하느님326 대자대비하신 하느님 (성서와 인간 5) 개정판 사랑과 자비의 아빠 아버지 품에 안기는 기쁨 “하느님에 대한 올바른 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인생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을 건강하고 올바르게 대할 수 있지만, 하느님에 대한 그릇된 상을 갖고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그릇되고 경직된 태도로 대하게 된다.”(7쪽)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존재하는 하느님의 상(象)이 왜 중요한지를 짚으면서, 머리로는 사랑과 자비의 하느님을 받아들이지만 생활 안에서 엄하고 심판하시는 하느님을 더 자주 생각하게 된 이유를 찾는다. 그리고 구약성경과 신약성경, 특히 예수님이 들려주시는 하느님의 모습을 통해 올바른 하느님 상을 지닐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온전한 내 편 한 명만 있으면 세상을 살아갈 힘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사랑과 자비 가득한 아빠, 아버지의 품이 항상 열려있.. 2021. 10. 18. 자유와 충실 (제1권 기초윤리신학) - 사제와 신자들을 위한 윤리신학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로운 이들과 충실한 이들 윤리신학자 헤링의 대표작 「자유와 충실」은 세 권으로 되어있으며 가톨릭 윤리신학 전반을 다룬 대작이다. 헤링 신부가 첫 윤리신학 저서 「그리스도의 법」을 집필한 지 25년이 지나고 새롭게 발표한 책이다. 제1권인 이 책은 기초윤리신학으로 그리스도 중심의 삶의 기초이론을 담고 있다. 바오로딸에서 먼저 제3권 「자유와 충실, 세상의 빛」이 1996년에 출간되었다. 현재 3권은 절판 상태이나 전자책으로 재쇄할 예정이고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 그리스도의 진리에 관한 서술을 기초로 특수윤리신학의 여러 테마를 다룬 제2권은 역자가 번역 중이다. 헤링의 윤리신학은 그리스도인에게 종교생활과 윤리생활이 깊은 일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한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예수 그리.. 2021. 7. 28. 식별하는 삶 하느님의 말씀에 따른 식별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보고 알고 느끼고 판단하고 행하기 위해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근본적으로 요청되는 것이 식별이다. 저자 엔조 비안키는 “오늘날 교회는 식별하는 능력에서 성장해야 합니다”라고 하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씀을 강조한다. 그리고 저자 자신이 공동체에서 열린 수도승 교리교육에서 얼마나 자주 ‘식별’을 다루었는지도 언급한다. 이 책은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성경 속의 식별에서는 식별의 준거는 하느님의 말씀임을 강조하며 신구약 성경에 소개된 내용을 살펴본다. 2장 식별의 기술에서는 구체적으로 식별할 때 묻게 되는 내용인 누가, 무엇을, 어떻게 식별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3장 양심에서는 양심이 무엇인지를 정의하고 어떻게 형성되는지 살핀다. 아울러 식별에 양심이 왜 중.. 2021. 6. 14. 내 안의 휴식처(몸과 영혼 잘 돌보기) 휴식처에서 맛보는 행복, 그 길을 향해 걷는 즐거움 “어디 사세요?” 이 질문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답은 집 또는 고향이다. “그곳은 쉴 수 있는 곳, 그리고 온전히 받아들여지는 체험 안에 새롭게 힘을 길어낼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과 바람이 함께 한다. 하지만 오늘처럼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자주 이동을 해야 하는 삶의 조건에서 많은 이들이 휴식처를 잃었다. 더욱이 마음의 균형을 잃을 때, 우리 삶이, 우리 ‘집’ 이 얼마나 쉽게 무너지는가! 그렇다면 “무너지지 않는 휴식처, 아무리 바쁘고 시간이 없어도 곧바로 찾아갈 수 있는 휴식처는 없을까? 그런 휴식처를 지니고 살아간 사람들은 있을까?”라는 질문을 저자는 건넨다. 저자는 그 답을 예수님의 삶에서, 또 우리보다 앞서 살아간 성인들의 삶에서 발견한다.. 2021. 5. 12. 이전 1 2 3 4 5 ··· 8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