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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1.18)

by 바오로딸 2019. 1. 18.

이 겨울, 따끈한 붕어빵 한 봉지 속엔
가족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부풀었습니다. 
골목길 외등 밑, 서두르던 발길 멈춰
빛나는 아파트 창하나
물끄러미 올려다봅니다. 
저 속엔 붕어빵 속 달달함이 
흘러내리는 하루가 
따끈한 이야기로 담겼습니다.
야! 아빠, 물고기 다섯 마리....
5살짜리 딸 아이 기쁨이
제 기도이고, 아내가 진짜로
당신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가 됩니다. 
_ 전영금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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