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기도하기가 힘든 날엔
촛불 하나 켜놓고
가만히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봅니다.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되는
이 순간이 참 좋습니다.
초물이 가슴속을 따스하게 적시며
어둡던 영혼 하나가 됩니다.
점점 키가 작아지며 빛이 되시는
당신을 하마터면 잊을 뻔 했습니다.
주님, 여기까지가
오늘의 기도입니다.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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