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 주름진 모든 것이
반듯하게 펴진다면 사는 재미가 없다는 걸
주님도 아시지요? 구부러진 인생길 때문에
당신이 늘 바쁘시다는 걸 알아요.
오늘도 상처입고 허물어진 마음자리마다
성령의 집을 세우시느라 수고하시는 주님
더 할 말은 없습니다만, 기왕이면
삶의 굽이굽이마다 믿음의 흙 돋우시고
천천히 숨 고르며 더 낮아져 행복한
영혼의 집 한 채 지어주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10.29) (0) | 2019.10.29 |
---|---|
오늘의 기도(10.28) (0) | 2019.10.28 |
오늘의 기도(10.24) (0) | 2019.10.24 |
오늘의 기도(10.23) (0) | 2019.10.23 |
오늘의 기도(10.22) (0) | 2019.10.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