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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3.3)

by 바오로딸 2020. 3. 3.

지금까지 근사하고

반듯한 것만 반기며

살았습니다.

콜록 기침 한 번에도

흠칫 놀랍니다.

생각이 옆으로 비켜가는

마음의 바이러스!.

한두 번쯤은 너도 나도

호되게 앓고 떠나보낸 감기

감쪽같이 모른 척하네요.

덜컥덜컥 겁나는 하루,

허약한 마음과 몸

돌보아주소서. 주님.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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