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바오로딸 4집 ‘그리스도 나를 사랑하시어’ 발매
본원 소속 140여 명 수녀 함께 참여, 공동체 일치·아름다움 담아
가톨릭평화신문 2020.11.08 발행 [1587호]
성 바오로딸 수도회 수녀들의 기도 노래 시리즈 음반 ‘그리스도 나를 사랑하시어’가 발매됐다.
‘주님 사랑해요(2010)’, ‘하늘의 사랑을 그대에게(2015)’, ‘당신 날개 펼치소서(2018’에 이은 네 번째 음반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 고통과 아픔을 마음에 품고 세상을 향해 매일의 삶을 봉헌하는 수녀들의 기도 노래를 통해 많은 이가 위로와 힘을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음반은 수녀들의 기도와 삶이 녹아 있는 수도회 본원 대성당에서 자연스러운 울림을 최대한 살리며 악기와 동시 현장 녹음으로 진행했다. 이번 음반의 가장 큰 특징이다. 수녀들과 연주자가 함께 호흡하며 찬미하는 실황을 녹음해서 생생한 기도와 찬양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수록곡 16~18번 ‘그리스도 나를 사랑하시어’, ‘주님의 기도’와 기도 낭송 ‘하느님께 맡기는 기도’에는 본원 소속 수녀 14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수도 공동체의 일치와 아름다움을 더욱 풍성하게 담았다.
또한, 3번 트랙과 9번 트랙의 ‘기도 노래 메들리 1·2’는 유튜브 성 바오로 딸 채널의 인기 콘텐츠 ‘수녀님, 기도해 주세요’에 사용됐던 곡을 세 곡씩 엮어 새롭게 편곡했다. 이 노래들은 성경 구절을 인용한 가사에 짧은 멜로디를 붙여 여러 번 반복해 노래하는 형식으로 떼제 노래와 비슷한 느낌을 준다.
바오로딸은 음반 발매 전 음반 녹음과 진행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 홍보 영상 두 편을 유튜브 채널 바오로딸 뮤직앤(youtube.com/fspmusic)에 공개했다.
수녀들은 소외와 단절을 살아가는 이 시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끊임없이 기도로 자신을 동반하는 이가 있음을 느끼고 위로와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노래마다 묵상과 체험을 나누며 자신의 신앙과 삶, 존재가 노래에 담으려 했다. 수녀들의 일치된 노래는 듣는 이들에게 참된 아름다움은 단순함, 투명함, 함께함이라는 복음적 가치에 있음을 느끼게 한다.
전곡 음원은 국내 음원 사이트와 해외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 : 1만 3000원
문의 : 02-944-0944~5,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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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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