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수녀님이 그러시더군요.
반갑지 않은 태풍도
바다 청소를 위해선 꼭 필요하다고.
힘을 잔뜩 키운 태풍이 눈 부릅뜨고
달려오는 길목을 지키는
섬과 뭍에 사는 사람들 모두
불안과 두려움이 엄습하지만
폭풍에 당당히 맞서,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어
가족과 마을과 농토를 지켜내게 하소서.
크고 작은 상흔 있겠지만
사랑의 손길 모아 다시 일어나
극복하자고 다짐해 봐요.
눈물 흘리는 이들의 근심 걱정
거두어 주실 몫은 주님의 것,
잊지 않으실 보살핌, 꼭 부탁드립니다.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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