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어귀마다 오고가는 발걸음
분주해지는 추석.
코로나로 멀어졌던 집안 어르신들,
자주 뵙지 못한 부모님을
이번엔 꼭 찾아뵙고
더운 가슴 열어 얼싸안아드리게 하소서.
위로와 사랑이 메말라가던 우리
그늘졌던 어제는 잊고,
그리웠던 얼굴들 둥근 보름달처럼
환하게 떠올라 용서와 소망
서로 빌어주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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