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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성바오로딸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 어르신 위한 '마태오와 함께 쓰는 나의 복음서' 출간

by 바오로딸 2013. 1. 4.


[출판]성바오로딸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 어르신 위한 '마태오와 함께 쓰는 나의 복음서' 출간


'새로 나는 성경 공부 '덕에 새로워지는 어르신들 신앙 인생

 

 


▲ 윤영란 수녀가 서울 미아동 알베리오센터에서 봉사자 교육을 하고 있다.
 윤 수녀는 어르신들을 하느님 말씀으로 이끄는 봉사자들에게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강조한다.

 

어르신 성경공부 인기강사 윤영란(일마, 바오로딸수도회) 수녀는 벌써 새해 시간표가 빡빡하다. 월요일은 대전, 화요일은 인천, 수요일엔 전주…. 어르신 성경공부 강의와 봉사자 교육으로 전국을 누비느라 몸이 몇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최근 '새로 나는 성경공부' 새 교재 「마태오와 함께 쓰는 나의 복음서」가 출간돼 더 바빠졌다. 새 교재는 마태오복음서를 일주일에 1장씩 묵상하고 필사하도록 구성됐다. 또 성경말씀에 비춰 어르신들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알찬 내용(만들기, 노래부르기, 편지쓰기 등)으로 채워져 있다.(바오로딸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학생용 1만 4000원ㆍ교사용 1만 8000원)
 "바쁘지만 힘이 나요. 어르신들 만나고 오면 늘 감동이고요, 교육받을 때마다 달라지는 봉사자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껴요."
 서울 미아동 바오로딸수도회 알베리오센터에서 만난 윤 수녀는 "새로 나는 성경공부 교재는 어르신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지만, 봉사자들과 함께 공부하면 더 좋은 책"이라며 "봉사자 역할이 중요하기에 봉사자 양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했다.


 8주 동안 일주일에 한 번 5시간씩 이뤄지는 봉사자 교육과정은 녹록지 않다. 봉사자들이 매시간 제출해야 하는 과제 분량도 만만치 않은 데다, 봉사자들은 교재 내용을 단순히 숙지하는 것에서 그쳐서는 안 된다. 어르신들이 성경 말씀에 맛들이도록 이끌어주려면 봉사자 자신도 성경말씀을 가슴으로 체득해야 한다.


 "봉사자들에게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강조해요. 성경을 가르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성경공부를 통해 남은 삶을 더 기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요."
 윤 수녀는 "봉사자들이 교육을 받으면서 오히려 본인들이 성경에 새롭게 맛들이고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또 어르신들과 만나면서 얻는 남다른 감동과 보람에 어르신들보다 (어르신 성경공부를) 더 좋아한다"고 했다.
 윤 수녀는 "새로 나는 성경공부 교재는 어르신들이 직접 성경을 써보도록 하기도 하고, 색칠하기, 만들기, 기도하기 등 말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 것이 장점"이라면서 "일상생활에서도 말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 어르신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갈수록 노인사목이 중요해지잖아요. 어르신들은 신앙심은 그 누구보다 깊지만, 성경 한 번 제대로 읽어보지 못한 분들이 대다수에요. 글을 못 읽으시는 분들도 있고요. 하느님 말씀의 참뜻과 참맛을 알려드리고 남은 삶을 하느님과 함께 더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면에서 새로 나는 성경 공부를 강력 추천합니다."

 

평화신문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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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435807&path=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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