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하루1 언어중추 손상으로 말 못하는 14세 김도영군, 시집 「그림 같은 하루」 발간 - 가톨릭신문 언어중추 손상으로 말 못하는 14세 김도영군, 시집 「그림 같은 하루」 발간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 시로 전해요” 가톨릭 신문 2019-09-01 [제3160호, 19면] ‘그림 같은 하늘에/구름이 묻혔다/어디로 갔을까?/파란 물이 남은 하늘은/구름이 녹아/더 이쁘다/하늘이 말한다/구름아 나를 닮으렴/나는 너를 닮아갈 테니/그렇게 우리는/그림 같은 하루를 산다’(‘그림 같은 하루’) 시집 「그림 같은 하루」(120쪽/1만1000원/바오로딸)를 펴낸 김도영(14·도미니코)군에게 삶은 하늘에서 본 풍경과 같았다. 구름이 녹은 하늘처럼, 오늘도 가족과 친구와 어우러진 하루를 보낸다는 도영군.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잊고 있었던 아름다운 풍경들이 도영군의 시를 통해 그림처럼 펼쳐진다. 뇌전증으로 어려서부터 말.. 2019.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