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오늘 #하루 #아침 #오늘의기도 #분단 #분단의아픔 #38선 #북한 #겨레 #실향민 #아픔 #눈물 #가족 #이별 #괴로움 #바오로딸1 오늘의 기도(6.21) 만날 수 없는 안타까움 세월이 길었다고, 아주 잊은 건 아니에요. 분단의 경계선 너머 어딘가에 살아있을 피붙이들 기억하는 아픔, 우리 겨레는 다 알아요. 머리카락 하얀 재가 되고 모정의 질긴 끈 건드리면 부서질 몸으로 야위었네요. 그래도 심장 하나 아직 설레며 뛰고 있는 걸 우린 알아요. 무겁고 힘들게 지고 온 날들 끝가지 기다린 다는 걸…. 주님, 당신도 지치실 테니 이젠 그만, 닫힌 문 열어 주소서. 자유롭게 만나게 하소서. 제발 그날이 어서 오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