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은 '신학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신학은 나의 신앙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삶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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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너는 주님의 견책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꾸짖으실 때에 낙심하지도 마라.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자를 견책하시고
아들로 여기시는 자에게 매를 드신다.″
(히브 12,5)

주님, 당신은 죄 없으신 진리이심에도
구원을 위해 가시관을 쓰셨습니다.
저희도 세상 속 당신 복음을 위해
달가이 가시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사진 : 바오로딸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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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이에게 복음을 전하라 하신 주님!
당신 뜻을 따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복음선포를 위한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당신을 향한 사랑의 마음으로
한결같이 불타오르게 하시고,
그들을 만나는 이들마다
복음의 기쁨을 알고 주님을 뵙도록 은총을 내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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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고백합니다.
말로는 당신을 사랑한다 하면서
진심으로 말씀이신 당신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입으로는 당신의 복음을 좋다 하면서
당신게서 선물하신 참 행복을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당신 뜻과 다르게 깊이 병들어 있는 세상이 그 증거입니다.
저희가 세상을 탓하고
힘든 상황을 탓하고
피곤한 몸을 탓하고
분주한 일상을 핑계대며 사랑을 나누지 않은 결과입니다.
주님, 세상 아픔에 귀 기울이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세상의 신음소리가 저희 모자람을 지적하는 호소임을 깨닫게 하소서.
당신께서 주신 힘을 카인처럼
죄와 타협하는 데 사용하지 않게 지켜주소서.
주님만이 행복의 근원이심을
진심으로 고백하는 저희가 되기를 소원하며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_ 「까칠한 윤리 숨통 트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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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너는 주님의 견책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꾸짖으실 때에 낙심하지도 마라.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자를 견책하시고 아들로 여기시는 자에게 매를 드신다.″
(히브 12,5)

주님, 당신은 죄 없으신 진리이심에도 구원을 위해 가시관을 쓰셨습니다.
저희도 세상 속 당신 복음을 위해 달가이 가시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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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이 책은 예수님이 하신 많은 물음 가운데 의미 있는 물음 10가지를 뽑아 에르메스 론키 신부(마리아의 종 수도회)가 자신의 체험과 함께 풀어간 묵상집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초대로 교황청에서 영신수련 대피정 동안 강의한 내용으로, 네 복음서의 10가지 질문은 주님을 어떻게 만나야 할지 잘 모르는 우리에게 주님이 건네시는 물음과 관계를 맺도록 초대한다. 또한 마음을 열어주고, 정답도 없고 결과에도 얽매이지 않는 열린 대화로 이끈다.

‘복음의 본질적인 물음’을 통해 우리 내면에 깊이 새겨진 예수님 말씀은 우리의 영적 여정에, 우리가 가는 길에, 어려운 형제들에게, 세상의 이기주의로 상처 입은 가난한 이들에게 예수님이 강생하시도록 도와준다.

각 장을 시나 묵상글로 시작하고 마무리하고 있어 묵상의 깊이를 한층 더 끌어올려 주고, 처음과 끝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감사 인사를 실었다.  


예수님은 비유 외에 물음으로도 말씀하셨다. 

네 복음서에는 예수님이 제자들, 병자들, 이방인들, 친구들과 적대자들을 대상으로 한 37개의 비유(49번에 걸쳐 언급됨)가 나오고, 220개 이상의 물음이 언급된다.


그중 10가지 질문, 

➊ 무엇을 찾느냐?  요한 1,38

➋ 왜 겁을 내느냐?  마르 4,40

➌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마태 5,13

➍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루카 9,20

➎ 이 여자를 보고 있느냐?  루카 7,44

➏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마르 6,38

➐ 여인아, 그자들이 어디 있느냐?  요한 8,10

➑ 여인아, 왜 우느냐? 누구를 찾느냐?  요한 20,15

➒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요한 21,16

➓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루카 1,34


   

물음에서 하느님에게 가는 길을 찾다

   저자는 하느님을 만나는 통로가 되는 이 10가지 물음을 통해 하느님께 충실히 가는 길을 찾고, 사랑, 용서, 믿음, 신앙의 의미와 참된 신앙인의 모습을 바라보도록 인도한다. 

또한 삶의 자리를 하느님으로 다시 가득 채우는 신앙인으로서의 모습과 그 여정에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론키 신부의 강의는 무척 인상적이고 감동적이다. 성경 말씀과 성인의 예화, 그리고 사상가, 철학가, 극작가, 시인 등 여러 지성인들의 말을 풍성하게 인용하면서 복음의 물음을 풀어나가는 플롯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그 모든 것이 고스란히 전달돼 더욱 ‘아름다운 묵상으로’ 이끈다.


‘네가 바라는 것을 청하여라. 내가 너에게 주겠다.’ 

하느님이 내게도 이렇게 말씀하신다면 얼마나 감격스러울까?

‘너에게 나는 누구냐?’ ‘여인아, 왜 우느냐?’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이 건네시는 물음에 어떻게 대답할까?

각자 마음속에서 울리는 대답에 귀 기울이고 묵상해 보기를 바란다. 


“다 같이 멈춰 서서 주님이 던지시는 물음에 귀를 기울입시다. 우리가 주님께 묻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즉시 답을 찾으러 달음질치지 말고 복음이 진실하게 건네는 물음에 

잘 대답하기 위해 멈춰 섭시다.”


“복음이 나에게 물었다”, 이 책 속에선 복음의 향기가 난다.  


▷ 보러가기

주님, 당신이 일어서시어 제게 말씀하실 때
제 나약함을 바라보시는 당신의 시선을
제 안에서 귀한 것을 보시는 당신의 시선을
삶을 찬미하는 당신의 시선을
볼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그러면 제 손에 있는 돌덩이들을 내려놓겠습니다.
주님, 약속합니다.
다시는 돌을 던지지 않겠습니다.
어느 누구를 향해서도.
아멘.
_ 「복음이 나에게 물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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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봉모 신부의 요한복음 산책

 

요한복음 1517장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고별사, 그리고 고별기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2 가  발간되었다.

세족례와 첫 번째 고별사를 다룬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1(요한 1314)에 이어 요한복음산책 시리즈 다섯 번째 권이다다채로운 그림과 사진 등이 들어 있어 본문을 읽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두 번째 고별사(15,116,4)는 유다교 회당에서 추방되는 것이 두려워 일부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동요하고 배교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즉 예수님께서 두 번째 고별사를 시작하시며 나는 참포도나무다라고 하신 것은, 포도나무의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어야만 살 수 있고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포도나무와 가지의 가르침을 통해서 어려움 중에서도 그리스도교 신앙에 충성하라는 말씀이다.


포도나무는 성경에서 하느님과 그의 백성들, 곧 믿는 이들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전통적인 표상이다. 가지가 나무 없이 살아서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열매 맺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예수님과 함께 머물러 있을 때 가능하다.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머물러 있다는 것은, 예수님 역시 우리 안에 머물러 계시다는,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 포도나무와 가지의 은유를 통해서 전달하려는 핵심 메시지는 무엇일까?

그것은 그리스도 예수님과 신자들의 일치, 그리고 그 일치를 통해서 누리게 되는 생명 의 삶과 그들이 맺게 되는 열매다.

이미 예수님을 떠나간 사람들(열매를 맺지 못한 신자들)이 아니라, 예수님으로부터 떨어져 나갈지도 모를 신자들을 대상으로 이 은유를 사용한 것이다. 포도나무와 단절된 가지들이 생명을 누릴 수 없고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예수님과 단절된 신자들도 생명을 누릴 수 없고 열매를 맺을 수 없다. 그러니 끝까지 예수님 안에 머물러 있으라는 것이 이 은유의 핵심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의 두 번째 고별사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는 머무르다일 것이다.

이것은 교부들에 따르면 인내하다란 단어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시련과 고통으로 얼룩진 인생길을 걸어가지만 언제나 그분 안에 머물러 있는 존재, 곧 인내하는 존재다. 우리는 매일같이 인내를 통해서 우리 자신을 그분에게 일치시켜야 한다.

 

세 번째 고별사(16,4-33)는 로마의 박해를 받는 신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이 떠남으로써 받게 될 이득과 즐거움을 언급하며, 떠남의 필연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신자들에게 박해를 감당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자 한다.

이 세 번째 고별사의 내용은 첫 번째 고별사와 많이 중복되기는 하지만, 임박한 로마의 박해 상황에 맞춰 다른 관점에서 쓰였으므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관점이 다르다.

 

내가 너희에게 이 말을 한 이유는,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16,33)

성경 말씀처럼 예수님이 세 번째 고별사를 말씀하시는 이유는 세 가지다.

너희가 내 안에서 평화를 얻게 하려는 것이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고난을 겪을 때, 왜라는 이유보다 그 고난을 어떻게 겪어낼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난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 고난이 성장의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우리 삶을 망쳐버릴 수도 있다. 우리가 겪는 고난이 크면 클수록 우리와 함께하시며 도와주시는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오늘날 우리는 신앙의 자유를 누리면서도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에서 큰 위안과 용기를 얻는다.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이 말씀은 전체 고별사에서 마지막 말씀이면서 주요 부분에 해당한다. 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늘 가슴에 품고 살아야 할, 여전히 우리에게 용기를 내어 살아갈 큰 힘과 희망을 주는 말씀이다.


고별기도(17,1-26)는 요한복음서에서 가장 장엄한 순간이다.

그래서 고별기도 안에 담긴,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절절한 마음을 헤아리고 느끼 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예수님은 아버지께 세상에 남아 있게 될 제자들을 돌보아 달라고, 그리고 당신이 아버지와 영원부터 누리던 사랑의 일치를 그들도 함께 누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신다.

같은 사람이 똑같은 말을 한다 해도 어떤 위치에서, 또 어떤 상황에서 했느냐에 따라 그 말의 무게는 다르게 마련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하신 말씀은 어디에서, 또 어떤 시점에 했느냐에 상관없이 모두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분의 말씀은 진리이며 생명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하물며 예수님이 당신의 때, 곧 십자가 죽음을 눈앞에 두고 드리신 고별기도라면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머물 곳을 하늘에 마련하신 예수님은 우리가 순례 여정을 마치는 날 하늘에서 함께할 것을 간절히 기다리고 계신다.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무엇으로 갚아드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보답해 드릴 수 있을까? 우리가 그분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은 순수한 어린아이의 마음이 되어 그분의 사랑을 깨닫고 사랑으로 응답하는 것이다. 순례 여정 내내 그분만을 열망하고 갈망하며 사는 것이다.

 

하느님은 우리가 사는 동안

우리 열망의 전부요,

우리 갈망의 전부다.

하느님은 우리가 숨 쉬는 동안

우리 생각의 전부요,

우리 이야기의 전부다. _요한 카시아누스 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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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은 사랑의 완성입니다


교회는 해마다 부활절을 준비하는 사순 시기를 보낸다. 이 시기 동안 신자들은 의식적으로 먹는 것, 마시는 것, 텔레비전 시청, 인터넷 사용 등 무언가를 포기하고 절제하는 계획을 세운다. 매일매일 ‘오늘 하루 나는 ㅇㅇ를 하겠다’ 하는 희생과 봉사, 실천 다짐을 하기도 하고, 각자 자신만의 사순을 보내는 방법 또는 사순 때마다 지켜온 자신과의 오래된 약속이 있기도 하다. 할 수만 있다면, 평상시에도 할 수 있는 이런 일들을 특별히 사순 때 하는 이유는 왜 일까. 답은 간단하다. 사순 시기의 목적은 부활이므로.


이 책에서 저자는 사순 동안 각자 안에 묻혀 있는 내면의 샘을 찾도록 제안한다. 

사순 시기의 목적은 우리가 길어 올릴 수 있는 샘을 찾는 데 있다. 우리를 생생하게 하는 성령의 샘은 영혼의 근원에서 용솟음쳐 나온다. 이러한 샘을 만날 때 우리 생명은 풍요로워지고, 삶이 꽃피기 시작한다. 다만 성령의 샘에 이르기 위해서는 단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의 구성과 내용

먼저 단식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으로 시작하고, 사순 제1주간부터 제5주간까지는 한 가지 주제로 일주일 동안 묵상과 실천을 한다. 

사순 제1주간 단식, 몸무게를 줄이기 위한 단식이 아니라 하느님께 마음을 열고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 단식을 하면서 내면이 아름다워짐을 체험하도록 초대한다. 

사순 제2주간 정화, 물리적인 단식으로는 육신의 정화에 도움을 받지만 중요한 것은 영혼의 정화임을 알도록 초대한다. 

사순 제3주간 수련, 수련으로 참된 목표 의식, 즉 내가 무엇을 위해 달리는지, 내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찾도록 초대한다. 

사순 제4주간 언어, 언어의 단식으로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쁜 말을 함부로 하지 않도록 초대한다. 

사순 제5주간 기도와 연민, 누군가를 위해 단식하며 바치는 기도를 통해 그와 내적으로 결합되어 있음과 연민을 느끼도록 초대한다.


성주간부터는 날마다 그날 복음 말씀으로 묵상하고 실천하면서 부활절을 맞이하도록 이끈다. 

주님 수난 성지주일부터 주님 부활 대축일에 이르는 성주간은 특별히 예수님 수난에 집중하도록 초대한다.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은 예수님 수난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난다. 수난 받으시는 예수님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만나기 때문에 그 수난을 묵상하며 자신의 고통을 바라볼 수 있고, 그 고통과 화해할 수 있다. 이 주간은 더 의식적으로, 중요한 전례 주제를 묵상하고 그것을 통해 일상을 가꿀 수 있는 거룩한 주간이 되어야 한다. 그저 거룩한 주간만이 아니라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치유하는 주간이 되어야 한다.

 

 사순 시기가 우리에게 제안하는 것은 ‘단순한 삶’이다.

   손가락 하나로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있는 시대, 모든 게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유불급,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고 했다. 사순 시기 동안 하나하나 내려놓고 몸과 정신을 비우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저자가 이끄는 대로 단식과 기도, 가족과 함께 집 안에 있는 물건이나 주변을 정리하고, 각자 사순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나누고, 함부로 남을 평가하지 않고, 가족이나 친구의 발을 씻어주는 등 다양한 실천을 통해 우리는 부활절에 새롭게 부활할 수 있다. 우리가 포기할 수 있는 작은 일은 많다. 작은 것을 포기함으로써 내 습관들과 마주하며 내적인 자유를 느낄 수 있다. 규칙적으로 일상 삶에서 물러나는 시간은 필요하다. 일상의 무거운 걸음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일부러 내야 한다. 

사순절은 성주간을 지나 부활절로 끝난다. 부활절에 모든 고통은 변화되고 죽음은 그 힘을 잃고 어둠은 밝혀진다. 포기는 축제가 되고, 부활하신 분은 우리의 손을 잡고 우리에게 베푸신 새 생명으로 우리를 이끄신다. 이 책을 통해 각자 안에 묻혀 있는 내면의 샘을 찾을 수 있기를, 그리하여 주님 부활의 은총이 우리 내면에서부터 퐁퐁 샘솟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 죽음의 표지로서 쪼개진 빵만 주신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말씀하신다.

받아 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 

예수님은 쪼개진 빵으로 당신 자신을 내어주신다. 

그분은 십자가 죽음이라는 절정에 이르는 사랑으로 당신 자신을 주신다.


내면의 샘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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