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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4

광화문 북카페 '아토(ato)' 광화문 신문로에 있는 북카페 '아토(ato)' 에 다녀왔어요.^^ 메트로신문사 바로 옆이랍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7번 출구로 나와 뒤로 돌아서 서울역사박물관 방향으로 걸어가세요. 구세군 회관을 끼고 우회전, 50미터 정도 직진하면 왼쪽에 메트로신문사, 그 옆에 '아토'가 있어요- 내부가 밝고 깔끔했어요. 생각만큼 넓진 않았지만 왠지 모를 여유가 느껴졌지요. 음악, 영화, 미술, 마음치유, 건축, 디자인, 자연… 분야별로 잘 정리된 책들. 둥글둥글 나지막한 탁자와 모딜리아니의 . "공간은 생명체와 같습니다. 각기 성격이 있고, 감정이 있고, 말투가 있습니다. 공간을 어떤 사람이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공간은 자신을 바라보는 이에게 한 마디 말조차 건네지 않을 수도 있고, 많은 얘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2012. 4. 20.
성북동 북카페 '티티카카(TEATEACACA)' 재개발 이야기가 무성한 성북동 골목. 그 안쪽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북카페 '티티카카(TEATEACACA)'를 다녀왔습니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성북로 16길까지 직진하세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걸으면 오른쪽에 흰색 건물이 나옵니다. 그 건물 1층에 티티카카가 있어요. 이름이 재미있죠? 홍차 종류가 많은 곳이랍니다. 차 외에도 포토그래퍼와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하는 전시회, 인근 주민들과 함께하는 북클럽 등 다양한 문화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고 해요. 지금껏 알고 있는 차라곤 얼그레이, 캐모마일 정도였는데요. 티티카카에서 초콜릿향이 나는 웨딩 임페리얼, 천연 계피향을 지닌 에스프리 드 노엘 같은 차를 보고 홍차의 세계가 무궁무진하구나 생각했답니다- 북카페답게 책이 많아요. 특히.. 2012. 1. 27.
혜화동 커피전문점 '마음을 걷다' 혜화동에 있는 '마음을 걷다'에 다녀왔어요~ 이름도 예쁘고, 한옥을 개조해 만든 곳이라기에 전부터 가보고 싶었답니다. 혜화역 1번 출구에서 직진하다 미스터피자 골목에서 우회전, 야구연습장을 끼고 좌회전 하면 나옵니다. 조명이 은은하고 공간은 꽤 넓었어요. 혼자 와서 책 읽고 공부하는 사람들도 눈에 띄더라구요. 무선인터넷이 잘 되는 점, 구석구석 호젓한 자리가 마련돼 있는 점이 좋았어요. 자리마다 책이 많이 꽂혀 있었답니다. 문학, 예술, 여행, 심리학, 경제경영, 그리고 잡지와 만화책까지-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아무도 그대가 준 만큼의 자유를 내게 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대 앞에 서면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될 수 있는 까닭입니다." - U. 샤퍼, 『나 그대를 사.. 2011. 12. 7.
성북동 커피전문점 '일상(日常)' 성북동은 고즈넉한 동네예요. 높은 건물 수가 적구요, 옛날 느낌을 간직한 집과 가게가 많이 남아 있는 편이에요- 오늘은 성북동 커피전문점 '일상'을 소개할게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출발합니다~ 마을 버스를 타거나 10분 이상 쭉 걸어가면 돼요. 성북초등학교와 간송미술관을 지나면, 자주색 차양 아래에 '일상'이 보인답니다. 커피전문점답게 입구에서부터 오늘의 커피를 알려주네요. 이 날은 파푸아뉴기니! 커피를 내리는 사장님. 바닥과 벽에 짙은 색 나무를 쓴 카페의 중후한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뒤쪽 선반에 놓인 찻잔들도 참 예쁘죠? 문 옆에는 반질반질한 로스팅 기기가 놓여 있구요. 맞은편에 목재 책장이 자리잡고 있어요. 권수가 아주 많진 않지만 인문, 여행, 요리, 디자인 등 다양한 분.. 2011.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