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신문 2017-05-14 [제3044호, 14면] 이주연 기자
가야금연주자 박경소(엘리사벳·서울 대치동본당)씨가 신자들에게 익숙한 성가 곡들을 가야금으로 연주했다.
박씨는 이번 음반을 위해 특별히 각 성가들을 가야금 선율에 맞게 직접 편곡하고 연주했다.
국악기이지만 기타나 하프의 느낌도 내면서 발랄한 리듬으로 연주, 기쁨과 찬미의 기도를 바칠 수 있도록 이끈다. 때로는 정적인 가야금 선율로 조용한 묵상에 이르도록 도움을 준다.
한국인의 심성을 잘 드러내는 국악기와 신자들이 좋아하는 성가가 잘 어우러져,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느낌이다. 가야금을 통한 찬미기도라는 면에서 전례의 토착화에도 새로운 시선을 보탠다.
‘나는 믿나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좋기도 좋을시고’ 등 12곡의 성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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