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을 맞아
교회의 커다란 두 기둥이신 사도들의 삶과 순교를 되새겨봅니다.
그분들을 통해 우리에게 베푸신 은총에 감사드리며,
사도들의 뒤를 따라
오늘의 우리 역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한 지체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기쁘게 신앙을 증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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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는 저희가 복된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대축일을 지내며
기뻐하게 하셨으니,
베드로는 신앙 고백의 모범이 되고,
바오로는 신앙의 내용을 밝히 깨우쳐 주었으며,
베드로는 이스라엘의 남은 후손들로 첫 교회를 세우고,
바오로는 이민족들의 스승이 되었나이다.
두 사도는 이렇듯 서로 다른 방법으로
모든 민족들을 그리스도의 한 가족으로 모아,
함께 그리스도인들의 존경을 받으며
같은 승리의 월계관으로 결합되었나이다.
그러므로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저희도 주님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감사송 중에서 -
<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교회의 커다란 두 나무)_김옥순수녀,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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