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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보도자료/도서

[도서] 어머니, 나의 어머니

by 바오로딸 2012. 1. 27.

발행일: 2011년 9월 30일 | 저자: 홍윤숙
판형: 150*210 | 쪽:288면 | 가격:9,000원


● 기획 의도

자신이 걸어온 여정을 따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 부끄러움을 마치 사제에게 고해성사를 보듯 진솔하게 풀어내며 용서를 청하는 저자를 통해 오로지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고 눈물 흘리며 희생하다 돌아가신 어머니는 물론 여전히 살아 계신 어머니들을 기억하도록 초대한다. 특히 모든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고 어머니께 고마움을 표현하며 용서와 화해를 이루도록 이끈다.

● 주제 분류 - 서적, 자서전, 에세이, 수필

● 키워드(주제어) - 어머니, 참회록, 가족, 사랑, 용서, 상처, 마음의 평화, 회고록

● 요약 - 그리운 어머니께 바치는 간절한 노래
원로 시인이며 수필가인 홍윤숙의 어머니를 향한 참회록. 저자는 숨겨둔 상처를 세상에 내어놓으면서 화해를 시작하려 한다. 그의 진솔함이 가족과 부모로 인한 상처를 지닌 이들이 자신의 문제를 용기있게 직면하도록 도와준다.

● 내용
올해로 여든여섯이 된 시인 수필가 홍윤숙이 돌아가신 어머니께 대한 그리움과 죄책감, 사죄하는 마음을 시와 수필에 섞어 바친 참회록이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살아생전에 불효했던 점을 뉘우치는 자전적인 내용으로서 시인인 저자의 예리한 감수성이 잘 드러나는 시들, 특히 어머니에 대한 시 일곱 편이 포함되어 있어 문학성이 돋보인다.

홍윤숙 시인은 고향이 평북 정주라고 밝히면서 시작되는 이 글 속에 자신이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며 그 속에서 어머니가 차지한 자리를 기억으로 더듬어 나간다. 어머니를 “집 안에 늘 그 자리에 말없이 놓인 가구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은” 자신의 무심함을 괴로워하며 돌아가신 어머니께 사죄의 마음을 어찌할 수 없어 글로나마 어머니를 위로하려 했다는 작가의 말대로 글의 내용을 보면 어머니는 마치 하나의 배경처럼 작가의 삶에 녹아 있다. 어머니 없는 작가의 삶은 생각할 수 없음이 책장을 넘길수록 확연해진다.

어머니와 딸 사이의 감정의 흐름이 잘 드러나며 특히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께 바친 시 일곱 편이 책 끝에 소개되어 있어, 어머니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 어머니와 화해하고픈 사람,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사람, 아니 모든 딸들이면 누구나 공감하는 어머니 모습이 가슴을 아리게 한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일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 대상
모든 어머니, 어머니가 되려고 하는 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지닌 이, 어렸을 적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상처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 어머니에게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느끼는 이, 가족에서 비롯된 한을 풀어내고 싶은 이

● 지은이 : 홍윤숙
1925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했다. 1947년 [문예신보]에 '가을'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 제7회 한국시인협회상, 1985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1995년 제3회 공초문학상, 1995년 서울시문화상, 1997년 제42회 대학민국예술원상, 2001년 3·1문화상 등을 받았으며, 1993년에는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았다.

시집으로 「태양의 건넛마을」․「실낙원의 아침」․「조선의 꽃」․「마지막 공부」․「내 안의 광야」․「지상의 그 집」 등이 있으며, 수필집으로는 [하루 한순간」․「모든 날에 저녁이 오듯이」․「해질녘 한 시간」․「지상의 끝에서 돌아보는 지상」 등이 있다. 옮긴 책에  「성 프란치스코의 여행과 꿈」․「누구를 위해 사랑하는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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