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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보도자료/도서

[도서] 토머스 머튼이 길어낸 사막의 지혜

by 바오로딸 2012. 1. 31.

발행일: 2011년 8월 5일 | 지은이: 토머스 머튼 | 옮긴이: 안소근
판형: 128*188 | 쪽: 224 | 가격: 8,000원


● 기획 의도

- 삶의 근본 질문을 던지는 인문학과 고전을 부흥시키는 요즘 출판의 흐름 안에서 앞서간 사막 교부들(은수자)의 수행 속 지혜와 만나게 한다. ‘참 나’는 누구인지 깨닫고 깨어 있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도록 이끈다.
- 바쁜 일상과 불안감으로 지친 현대인에게 은수자들이 삶에서 길어낸 샘물 같은 깨달음을 전하여 활기차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도록 돕는다.
 
● 키워드 - 나에게 멘토가 되어줄 책
금세기 최고의 영성가 가운데 한 사람인 토머스 머튼이 소개하는 4세기 은수자인 사막 교부들의 수행록이다. 진정한 자아의 발견과 완성의 길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큰 빛이 되어줄 것이다. 복잡한 현실 안에서 깊은 고요와 평화, 충만함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 내용
이 책은 노년을 은수자로 보내기를 바랐던 토머스 머튼이 라틴어로 된 사막 교부들의 금언집 Verba Seniorum에서 150편의 짧은 이야기를 골라 직접 번역하여 엮은 것이다. 주제나 어떤 형식을 따르지 않고 수도생활을 함께하는 형제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을 위주로 편집한 책이다.

1부는 토머스 머튼이 쓴 입문으로 사막 교부들의 실제적이고 실천적인 영적 지혜와 그 특성을 정리해 소개하며, 2부는 150편의 사막 교부들 이야기를 한데 모았다. 토머스 머튼의 후기 작품에 속하는 이 책을 머튼은 특별히 좋아했다.


사막 교부들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4세기에 은수자들은 참된 자아와 구원을 찾아 이집트․팔레스티나․아라비아․페르시아의 사막으로 갔다. Verba Seniorum은 1600년 전 사막의 은수자들이 살아낸 수행록으로 삶의 온전함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성찰거리를 제공한다.
(분도출판사에서는 1988년에 금언집 전문을 펴냈고 개신교에서는 2006년에 번역․소개했다.)

토머스 머튼의 라틴어 번역에서 나타나는 어조, 그의 특징인 경외심과 유머의 결합은 머튼이 얼마나 깊이 사막 교부들의 금언과 비유의 전설적 저자들, 곧 고대 근동 사막에서 고독과 관상을 추구하던 4세기 그리스도교 교부들과 일치되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 시대와 비슷한 당시의 부패한 사회를 등졌던 스케테의 은수자들은 중국과 일본의 선 스승들과 많은 공통점을 지니며, 머튼은 그들의 수행록 가운데에서 선 문답과 같은 선집을 만들었다.

“토머스 머튼은 사막 교부들을 소개하기보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들 한가운데 서 있다.”(대니얼 버리건 신부)

● 대상
 ‘나는 누구인가? 나의 참 자아는 누구인가? 나는 구원을 위해 무엇을 알고 또 추구해야 하는가?’와 같은 의문을 지닌 사람, ‘사막 교부들은 왜, 무엇을 찾아 사막으로 갔을까?’ 하는 물음을 던지는 사람, 사막 교부들 말씀에 관심 있는 사람, 믿지 않는 이들, 모든 신자.

● 지은이 : 토머스 머튼
1915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열아홉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 대학 문학박사로서 화려한 작가 생활을 했다. 스물여섯에 켄터키 주 겟세마니 트라피스트 봉쇄 수도원에 들어가 1968년 태국 방콕에서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칠 때까지 수사‧영성 작가‧사회정의 수호자로 살았다. 1948년 자전적 일기「칠층산」을 시작으로 70여 권의 책을 출간하여 20세기 가톨릭 영성 작가로 자리 잡았으며, 1963년 종교와 관상 기도 연구에 대한 기여로 ‘평화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받았다.

침묵과 고독과 자연 속에서 기도하고 명상하며 관상하고 하느님께 나아간 토머스 머튼의 작품은 30여 개 나라에서 번역되었다. 국내에도「칠층산」․「가장 완전한 기도」․「명상이란 무엇인가」․「구원의 빛」․「침묵 속에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 「마음의 기도」․「양심, 자유 그리고 침묵」․「고독 속의 명상」․「선과 맹금」․ 「침묵 속의 만남」․「신비주의와 선의 대가들」․「새 명상의 씨」․「영적 지도와 묵상」․「묵상의 능력」․「삶과 거룩함」․「평화론」을 비롯한 다수의 서적이 소개되었다.

● 옮긴이 : 안소근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수녀.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 서울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로마교황청성서대학Pontificio Istituto Biblico에서 성서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에 「성 도미니코 말씀의 은사」․「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의 가르침」․「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성 바오로 서간과 신학」․「수도생활의 재발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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