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언제나 두렵고 떨리는,
의문투성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지요.
“평화가 너희와 함께”
“너, 나를 사랑하느냐?”
머리 주억거리며 한 발 두 발
저도 당신 곁으로 다가갑니다.
보잘것없고 작은 사랑 보여드리며
고백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빙긋 웃으시며,
아무것도 아닌 걸 가지고
왜 그토록 오래 걱정했냐고
나무라듯 등 툭툭 다독이며
눈물 닦아주시는 향기 가득한
사랑이시여, 이 5월이 행복합니다.
_ 전영금 수녀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5.14) (0) | 2019.05.14 |
---|---|
오늘의 기도(5.13) (0) | 2019.05.13 |
오늘의 기도(5.9) (0) | 2019.05.09 |
오늘의 기도(5.8) (0) | 2019.05.08 |
오늘의 기도(5.7) (0) | 2019.05.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