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밑으로 봄이 오고 있어요.
겨우내 심술궂던 칼바람
순해질 날 멀지 않습니다.
창문 활짝 열어 기다리는 봄
살얼음져 춥고 불안했던
마음의 강가에도
버들강아지 부풀어 올라
편히 숨 쉬고 빛나는 2월,
맑은 웃음 지으며 시작하게 하소서.
-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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