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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2. 3)

by 바오로딸 2021. 2. 3.

눈을 머리에 이고도
꽃을 피워내는 인고의 계절,
마른 가지마다 봄을 부릅니다.
 
모든 삶을 섭리하시는 주님,
크고 작은 소망들이
술술 풀리는 2월이게 하소서. 
고단한 영혼의 응달에도 
따스한 햇살 비추소서. 

조급해하지 않아도  
새로운 계절은 앞에도 뒤에서도
노랗고 붉게 빛날테니
오늘은 평상심 하나 
다독이며 주님과 함께 
잘 걸어가게 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눈 #입춘 #섭리의 주님 #응달 #봄빛
#계절의 문 #평상심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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