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사이사이에서 피어나던
하얀 찔레꽃의 웃음도 지고
푸른 숲 안쪽에서
여름을 부르는 더운 바람,
6월이 오기 전 몇 걸음 먼저 오시는
당신은 사랑이십니다.
파도처럼 흔들리는 방향 따라
저희 마음 부대꼈어도
오는 6월엔 제 자리로 돌아와
당신 성심의 샘에서
사랑의 물을 긷겠습니다.
두레박 없이도 자꾸 고이는
그 자비의 은총을...
_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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