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신비 앞에서 놀라지도 않았고 
천사 가브리엘을 유령으로 착각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하느님의 일을 온화하고도 침착하게
맞이한 인간이 있으니 곧 나자렛의 마리아입니다. 
그녀의 삶의 바다는 매우 험난했습니다. 
그 바다는 하느님의 모친이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이고 나서 
결코 잠잠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낳는 신비는 큰 파도가 치는  
물 위를 걷는 신비보다 훨씬 더  
큰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의심하지 않고 예수님을 향해 걸어가셨습니다. 
“마리아님, 당신은 믿으셨으니 정녕 복되십니다.”  
-카를로 카레토Carlo Carretto  
            
_「예수-탄생과 어린 시절」, 송봉모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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