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春分),
더도 덜도 아닌 하느님 사랑의
저울추를 닮았나 봅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쏟아지는 은총!
너도 나도, 물오른 봄의 길목에서
하르르 날리는 꽃비를 맞으며
기뻐할 날을 기다립니다.
춥고 상처 난 가난한 어깨
꽃잎처럼 활짝 펴게 하소서.
저희 바람 이미 알고 계신 주님,
당신 자비의 은총, 감사드립니다.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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