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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12. 21)

by 바오로딸 2022. 12. 21.

하느님의 신비, 성탄의 신비는
우리 삶이 생기 있고 희망차기를 바랍니다.
이 시기에 촛불은 어둠을 비추는 삶을 상징합니다.
대참사가 끊이지 않는 이 시대에 
생명의 약속이 이루어집니다.
신비 가운데 사는 사람에게는 
어둠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이 비칩니다. 
그에게는 한겨울에도 싹이 움터 자라고 
가지를 뻗은 나무로 성장합니다. 
그는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품습니다. 
실망과 의혹에 빠져도 믿고 신뢰합니다. 
그는 별을 따라가서 초라한 마구간 구유에 
누워계신 아기 예수님을 뵙고
무릎을 꿇어 경배합니다. 
그는 우리 사회의 전면에 등장하는 것들에 
속지 않고, 그 이면을 바라봅니다. 

_「성탄이 왔다」, 안드레아 슈바르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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