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책과 함께181 [소설] 천국의 열쇠 - A. J. 크로닌, 이승우 A. J. 크로닌 지음, 이승우 옮김, 『천국의 열쇠』, 바오로딸, 2008 어떤 책을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까 고심했어요. 그러다 고른 책이 바로 A. J.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입니다. 이 책은 프랜치스 치점 신부의 파란만장한, 그리고 인간애 넘치는 삶을 보여줍니다. 치점 신부는 불우한 소년기를 보냈기에 누구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잘 이해하는 인물이에요. 세상 속 성공보다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하느님의 흔적을 찾아서, 선교를 하고 생명을 구하며 사제의 길을 가지요. 성품이 워낙 강직해 다른 사제들로부터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성령강림대축일에도 신부님은 신자들에게 ‘천국은 하늘에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여러분의 손에 있습니다. 천국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어디 있어도 좋은 것입니다.’라고 .. 2011. 10. 18. 이전 1 ··· 43 44 45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