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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달맞이꽃 울엄마 - 공선옥 지음, 김옥순 그림 공선옥 지음, 김옥순 그림, 『달맞이꽃 울엄마』, 바오로딸, 2006 이 책의 주인공은 태아입니다. 엄마 뱃속에 든, 태어나기 이전의 생명 말이지요.태아가 생각을 하고 감정을 털어놓는 것은 소설 속 설정입니다. 그러나 연간 몇 십만 태아가 낙태되는 시대에 이 이야기는 큰 울림을 줍니다. 태아가 살아있다고, 엄마 뱃속의 우주라고, 하느님이 보내신 선물이라고.미혼모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열아홉 살에 교도소에서 아기를 낳은 K의 이야기였습니다. K는 태어나자마자 친부모에게 버림 받고 입양되었습니다. 그러나 양부모마저 이혼했습니다. 청소년 보호시설과 찜질방, 고시원을 전전하며 지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순대국밥집과 김밥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군밤 장사도 했습니다. 이도 저도 안 될 때는 도.. 2012. 8. 23.
[창작동화] 하얀 돌멩이 일곱개 - 야나기야 게이코, 표동자 야나기야 게이코 지음, 표동자 옮김, 이지현 그림, 『하얀 돌멩이 일곱 개』, 바오로딸, 2008 힘이 되어준 동화책 한 권언젠가 동기 수녀랑 한 공동체에 함께 산 적이 있다. 그 동기 수녀는 자주 이어폰을 끼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뭘 들어?”하고 묻곤 했다. 그러면 그 수녀는 “음악”이라고 아주 자연스럽게 얘기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나는 음악이랑 별로 친하지 않다. 그래서 음악은 나를 정리하고 마음을 모으고 차분히 생각을 한다거나 하는 것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때로는 정신을 산만하게 한다. 그러기에 나는 동기 수녀를 잘 이해할 수가 없었다. ‘아니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생각에 생각을 더해도 살아내기가 힘든데…’라는 생각으로 동기 수녀를 판단하곤 했다.삶의 연륜이 생기고 다양.. 2012. 8. 21.
[스크랩] 첫 소설집 인세 전액 기부한 한영국 재미 소설가 첫 소설집 인세 전액 기부한 한영국 재미 소설가 “아이들 아픔 극복할 위로·희망 전할 것” 발행일 : 2012-08-19 [제2808호, 21면] ▲ 한영국씨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데 쓰고 싶었습니다.” 재미(在美) 소설가 한영국(율리안나)씨가 최근 자신의 첫 소설집인 동화 「동글동네 모돌이」의 인세 전액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 ‘어린이학교’에 기증했다.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해왔지만 뚜렷한 활동을 하지 못해 늘 빚을 지고 있는 느낌이었지요. 그러다 제일 잘 할 수 있는 글쓰기를 통해 교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마음먹었지요.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제 모교이기도 하고요.” ‘어린이학교’는 장기 입원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하거나, 잦은 결석 때문에 유급을 당.. 2012. 8. 20.
[도서] 명랑한 성인 필립보 네리 글․그림 : 이현주 | 판형 : 150*210 | 쪽수 : 164쪽 가격 : 12,000 원 | 발행일 : 2012년 6월 30일 ● 기획 의도 만화로 보는 성인 이야기 일곱 번째 책으로 필립보 네리 성인을 주인공으로 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자연스럽게 성인의 삶을 본받고 신앙을 깊여 가는 계기를 마련한다. 필립보 네리 성인의 삶을 4도 컬러의 명랑만화로 재미있고 생생하게 표현했다. ● 주제 분류 : 서적, 어린이, 만화, 성인전, 전기 ● 키워드 : 필립보 네리, 만화, 성인, 명랑, 기쁨, 행복, 유머, 가난, 신부, 수도자, 어린이, 청소년, 컬러만화 ● 요약 쾌활한 성격의 필립보 네리는 어린 시절부터 착하고 명랑하여 친구들이 많았다. 힘든 일도 명랑하게 이겨내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꿈.. 2012.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