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오늘 하루 만나는 많은 이들 안에서
아름다움과 선함만을 보게 하소서.
조용히 쌓이는 눈처럼
지극히 평범한 직장 동료와
이웃의 소박한 겸손과 희생을 바라보는
영혼 안에 소리 없이 사랑과 믿음과
희망이 쌓여 갑니다.
고통과 어려움을 견뎌내는
저들의 얼굴에 번지는
신앙의 빛을 알아보게 하소서.
주님, 제 눈을 뜨게 하소서.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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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 따끈한 붕어빵 한 봉지 속엔
가족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부풀었습니다. 
골목길 외등 밑, 서두르던 발길 멈춰
빛나는 아파트 창하나
물끄러미 올려다봅니다. 
저 속엔 붕어빵 속 달달함이 
흘러내리는 하루가 
따끈한 이야기로 담겼습니다.
야! 아빠, 물고기 다섯 마리....
5살짜리 딸 아이 기쁨이
제 기도이고, 아내가 진짜로
당신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가 됩니다. 
_ 전영금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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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땅 속 깊은 곳에서 흐르는 물이
따스한 온기를 퍼 올려주듯
마음속 깊은 곳에 당신 사랑의 숨결
불어 넣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얼어붙은 이 겨울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
서로를 녹여주는 손길이 있고
가난한 영혼, 삶에 허덕이는
쪽방, 웅크린 사람들 곁에서
함께 일으켜 세우는 이 있어
마냥 한 해 끝자락이 아쉽고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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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반석이신 주님!
건축업에 종사하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공사 현장의 위험에서 그들을 보호해주시고,
튼튼하고 견고한 건축을 통해
많은 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소명을 다하는 건축인들에게 빛을 주소서
부실공사, 환경파괴, 무리한 개발없이
환경과 인류를 생각하는 건축을 위해
모든 건축인들이 투철한 직업정신으로
전문가다운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용기와 힘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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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시선은 언제나 우리의 시선과 같지 않으시니
제가 재어놓은 잣대의 눈금보다 후하시고
그릇 또한 크시니
제 바닥이 다 들여다 보이는 비좁음
넓혀 채우소서.
차디찬 겨울, 하늘 끝을 바라보며
높이 처든 나무가지처럼 두 손 펼쳐
기도하는 메마른 영혼
당신 성령의 사랑으로 적셔주소서.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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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보소서,
당신의 마음입니다.
흰눈이 세상을 덮어
가난한 영혼을 위로하게 하소서.
죄 많은 인생마저 한량없이 축복하시고
사랑으로 보듬어 안아주소서.
저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듯이 용서받으며
저희가 이웃을 사랑하듯이
당신께 사랑을 받아 행복하나이다.
_ 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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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끝자락에 잠시 눈감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뭐 하나 변변하게 드릴 것 없는 삶
보람과 기쁨보다는 후회가
용서 보다는 완고함과 미움으로
주님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숨 가쁘게 달려온 걸음마다
상처와 아픔이 고였습니다.
봄·여름·가을, 모두 떠나보내고
깊은 어둠사이로 하얀 눈발 날리며
아름다운 촛불하나 켜들고
조용히 다가온 겨울...
사방이 캄캄할수록 더 잘 보이는
모난 마음 깎이며 둥글어져
따뜻한 불꽃 지피는 부싯돌처럼
깨지고 금간 마음 안에 오소서. 주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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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풍경을 담아내는 이 계절엔
굳이 소리 내어 기도하지 않아도
가슴속 깊은 강물이 되어
당신을 향해 흐느끼게 하소서.
바라는 소망과 간절한 염원
저마다 달라도
하느님, 귀 세워 들어 주소서.
세파에 시달려 망가지고 부서진
영혼의 어둠들 성령의 빛으로 밝혀 주소서.
부족한 기도, 결코 내치지 않으시니
당신께만 희망을 두나이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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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올 예수님!

오늘 하루, 제가 저지른 죄로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고

모든 일을 당신의 영광과 사람들의 선을 위해

행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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