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겨울, 따끈한 붕어빵 한 봉지 속엔
가족에 대한 아빠의 사랑이
부풀었습니다. 
골목길 외등 밑, 서두르던 발길 멈춰
빛나는 아파트 창하나
물끄러미 올려다봅니다. 
저 속엔 붕어빵 속 달달함이 
흘러내리는 하루가 
따끈한 이야기로 담겼습니다.
야! 아빠, 물고기 다섯 마리....
5살짜리 딸 아이 기쁨이
제 기도이고, 아내가 진짜로
당신께 드리는 감사의 기도가 됩니다. 
_ 전영금수녀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1.22)  (0) 2019.01.22
오늘의 기도(1.21)  (0) 2019.01.21
오늘의 기도(1.18)  (0) 2019.01.18
오늘의 기도(1.17)  (0) 2019.01.17
오늘의 기도(1.16)  (0) 2019.01.16
오늘의 기도(1.15)  (0) 2019.01.15

꽁꽁 언 땅 속 깊은 곳에서 흐르는 물이
따스한 온기를 퍼 올려주듯
마음속 깊은 곳에 당신 사랑의 숨결
불어 넣어주시니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얼어붙은 이 겨울
더 낮은 자리로 내려가
서로를 녹여주는 손길이 있고
가난한 영혼, 삶에 허덕이는
쪽방, 웅크린 사람들 곁에서
함께 일으켜 세우는 이 있어
마냥 한 해 끝자락이 아쉽고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_ 전영금 수녀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1.1)  (0) 2019.01.01
오늘의 기도(12.31)  (0) 2018.12.31
오늘의 기도(12.28)  (0) 2018.12.28
오늘의 기도(12.27)  (0) 2018.12.27
오늘의 기도(12.26)  (0) 2018.12.26
성탄을 축하드립니다(12.25)  (0) 2018.12.25
사랑이신 주님,
당신께서는 세상의 많은 부모들이 최선을 다해
가정과 삶을 꾸려간다는 것을 아시오니,
인간의 미약함으로 서로 의도하지 않게
주고받는 상처들을 보살펴 주시어
그들이 가정 안에서 기쁨과 보람을 얻게 하시며
영육 간의 건강도 허락하여 주소서.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11.30)  (0) 2018.11.30
오늘의 기도(11.29)  (0) 2018.11.29
오늘의 기도(11.28)  (0) 2018.11.28
오늘의 기도(11.27)  (0) 2018.11.27
오늘의 기도(11.26)  (0) 2018.11.26
오늘의 기도(11.23)  (0) 2018.11.23

랑하올 예수님!

오늘 하루, 제가 저지른 죄로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고

모든 일을 당신의 영광과 사람들의 선을 위해

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11.7)  (0) 2018.11.07
오늘의 기도(11.6)  (0) 2018.11.06
오늘의 기도(11.5)  (0) 2018.11.05
오늘의 기도(11.2)  (0) 2018.11.02
오늘의 기도(11.1)  (0) 2018.11.01
오늘의 기도(10.31)  (0) 2018.10.31

+ 화가 날 때

주님, 당신의 온유한 손을 제 가슴에 얹어주소서.
제 화가 가라앉으리다.
주님, 당신 음성을 들려주소서.
거칠어진 제 목소리가 낮아지리다.
주님, 당신 얼굴을 보여주소서.
그늘진 제 낯빛이 편안해지리다.
주님, 당신 마음을 열어주소서.
어두웠던 제 마음이 다시 환해지리다.
당신 안에서 제가 다시 세상을 따뜻하게 안으리다.
저를 다스리소서.
_ 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중에서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8.6)  (0) 2018.08.06
오늘의 기도(8.3)  (0) 2018.08.03
오늘의 기도(8.2)  (0) 2018.08.02
오늘의 기도(8.1)  (0) 2018.08.01
오늘의 기도(7.31)  (0) 2018.07.31
오늘의 기도(7.30)  (0) 2018.07.30

이기헌 주교가 나누어 주는

진솔한 마음의 소리


이기헌(베드로) 주교(의정부교구장)가 오랜 기간 사목자로서의 삶의 체험을 나눈 묵상 수필집이다.

가족, 성소, 기도, 친구, 영성적 주제를 진솔하고 친근감 있게 풀어내고, 신앙 성숙에 도움이 되는 내용과 민족화해에 대한 간절한 염원 등 이기헌 주교의 소박함과 따듯함이 묻어나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본문 그림(구민정) 또한 먹그림 특유의 담백함으로 글의 감동을 더한다.

 

평생 자녀들이 하느님 자녀로 살아가기를 늘 기도하신 어머니, 동창 신부의 진심 어린 눈물로 오랫동안 냉담한 교우의 마음을 움직인 일, 군종신부 때 사제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많이 외로워했던 시절, 자신을 그렇게 힘들게 했던 그 외로움이 참 의미 있는 일이었고 또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해주는 큰 선물이었음을 깨달았던 일, 묵주기도의 추억 등 잔잔하던 수면 위에 작은 파문이 번지듯 소소한 마음의 소리를 들려준다.

 

오래전부터 사목자다운 수필을 쓰고 싶었습니다.

사목현장에서 만난, 착한 사마리아인과 흡사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람들의 이야기며,

라자로의 죽음을 슬퍼하며 우시던 예수님을 닮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글을 쓰는 시간은 살아온 날들을 꺼내어 보는 시간입니다.

앞으로도 글 쓰는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살고 싶습니다. _저자의 말 중에서


이 책은 이기헌 주교가 꺼내 놓는 신앙과 삶, 추억의 조각들을 오목조목 맞춰 이은 고운 조각보와 같다.  바쁜 일상 속 사무치게 그리운추억 한 조각 살포시 꺼내어 보는 건 어떨까


저희를 선으로 이끄시는 아버지!

일상의 삶 안에서 나의 방식과 나의 뜻을 주장하며
자신 안에 갇혀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저도 깊이 알지 못하는 저의 뜻을 만족시키기 위해
스스로를 다그치고, 가두고, 타인과 단절하며
자신과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마음 안에 수많은 율법으로
자신의 감옥에 갇혀 있는 저희를 일깨워 주시고,
구해주소서. 단단하고 완고한 마음을 치워주시고,
따뜻하고, 관대한 마음을 채워주소서.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생긴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생긴 것은 아니다.”(마르2,27​)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1.11)  (0) 2018.01.11
오늘의 기도(1.10)  (0) 2018.01.10
오늘의 기도(1.9)  (0) 2018.01.09
오늘의 기도(1.8)  (0) 2018.01.08
오늘의 기도(1.5)  (0) 2018.01.05
오늘의 기도(1.4)  (0) 2018.01.04

주님, 세상이 각박하고
무정한 게 사람의 마음이라지만
제 마음이 거칠어지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그래도 세상이 사랑이 있다고 믿게 하소서.
험한 세상에서
험한 말 하지 않게 하시고
생존경쟁에 지쳐
남을 해코지하게 않게 도와주소서.
오히려 세상을 불쌍히 여기게 하소서.
사람을 가엾게 보게 하시고
제 마음을 착하게 이끌어 온유하게 만드소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느니
당신처럼 아름다운 상처를 받게 하시고
제 입을 부드럽게 하시며
제 손에 평화의 기운을 담아주소서.
당신을 닮아 제 눈길이 따뜻해지리다.
_ 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사진출처 : 민병두 의원 트위터 캡처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12.18)  (0) 2017.12.18
오늘의 기도(12.15)  (0) 2017.12.15
오늘의 기도(12.14)  (0) 2017.12.14
오늘의 기도(12.13)  (0) 2017.12.13
오늘의 기도(12.12)  (0) 2017.12.12
오늘의 기도(12.11)  (0) 2017.12.11


[새DVD, 음반]  '크리스마스 이야기'(DVD)로 영화 보고,'크리스마스 캐럴'(CD) 듣고

 

   ▨크리스마스 이야기(DVD)

 

 

 예수 아기 탄생 이야기 애니메이션이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 탄생 이야기를 여러 동물들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와 함께 실어 보여줌으로써 상상력을 자극하고 흥미를 돋운다.

 여러 동물들의 눈으로 바라본 아기 예수 탄생 이야기와 함께 위험에 처한 아기 예수를 지키고자 벌어지는 동물들의 모험을 생생하게 그린다.

 너무 늙어 일을 할 수 없게 된 당나귀와 신참 황소가 사는 마구간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가 동물들의 도움으로 헤로데 왕의 박해를 피해 이집트로 피난을 떠나는 게 이야기의 뼈대다. 동물들의 아기 예수 사랑과 지혜,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가능한 한 성경에 충실하게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우리가 잊고 있던 사랑으로 되돌아가게 한다.

 어린이에서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다 함께 볼 수 있도록 우리말 더빙을 넣었고, 영어도 기본 오디오로 함께 제공한다. 한글자막과 영어자막도 넣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영어공부에도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다문화가정에서도 훌륭한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렝 루아예 원작을 앙리 에드시에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1994년에 제작했다.(바오로딸/DVD 1만 5000원)

 

 ▨크리스마스 캐럴(CD)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는 성탄 캐럴곡을 집중 수록했다.
 수록곡은 '징글벨' '어서 가 경배하세'
 '고요한 밤 거룩한 밤' 'The First Noel'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13곡으로,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는 캐럴을 위주로 선곡했다.
 합창과 중창, 연주곡을 모아 음반의 스펙트럼이 다채롭다.
 원문 가사와 함께 한글 노랫말을 함께 실었다.(바오로딸/CD 1만 2000원) 


 

※문의 02-944-0944


 평화신문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원문보기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435173&path=2012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