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모상인 우리 안에는 하느님이 사십니다.
창조주 하느님은 우리를 정성스럽게 빚어 만드시고
숨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느님이 머무시는 지성소입니다.
성전입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주님!
하느님을 향한 마음이 저희 삶의 중심이어야 하오니
언제나 저희 마음이 당신만을 그리며
당신만을 향하게 하소서!
저희 안에 계신 당신을 닮게 하소서! 아멘.
_ 윤민재, 「시시콜콜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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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적인 삶을 위해
주님, 세상을 보는 제 눈을 살피소서.
칠흑 같은 밤길 걷더라도
당신 눈길 닮으면 길이 밝아지고
고난의 언덕 가로막아도
당신의 발걸음이면 가볍게 오를 수 있으리다.
마음이 어두우면 온 세상이 어두워지고
마음이 밝으면 온 세상이 환하게 빛납니다.
오늘 이 고난이 내일은 치워지리라 믿고
내일의 고통은 주님께서 넘겨주리라 믿으며
그 고통조차 필요한 것이라 여기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따지지않고 충실히 살아
영원한 복을 누리며 당신 영광 안에 들게 하소서.
_ 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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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끝자락에 잠시 눈감고 지난
시간을 되돌아봅니다.
뭐 하나 변변하게 드릴 것 없는 삶
보람과 기쁨보다는 후회가
용서 보다는 완고함과 미움으로
주님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숨 가쁘게 달려온 걸음마다
상처와 아픔이 고였습니다.
봄·여름·가을, 모두 떠나보내고
깊은 어둠사이로 하얀 눈발 날리며
아름다운 촛불하나 켜들고
조용히 다가온 겨울...
사방이 캄캄할수록 더 잘 보이는
모난 마음 깎이며 둥글어져
따뜻한 불꽃 지피는 부싯돌처럼
깨지고 금간 마음 안에 오소서. 주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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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신 주님,
노년기를 지내는 이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섭리해 주시고
당신을 알게 하시어 참 삶의 기쁨을 누리며
당신을 뵈올 날을 희망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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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노년기를 지내는 이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섭리해 주시고
당신을 알게 하시어 참 삶의 기쁨을 누리며
당신을 뵈올 날을 희망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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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어디를 가든
당신 향기를 뿜게 하소서.
당신 성령과 생명이
제 안에 스며들게 하시고
제 존재를 차지하게 하소서.

저의 온 삶이
당신 생명을 뿜어내게 하시고
저를 스쳐가는 모든 사람이
제게서 당신 현존을 느끼게 하소서.
저만을 찾거나 보게 하지 마시고
오직 예수님만을 찾고 
보게 하소서.

저와 함께 머무소서!
그러면 당신이 빛을 내시듯
저도 빛을 낼 것입니다.
예수님, 그 빛은 
오로지 당신한테서 오는 것이며
저의 것이 아닙니다.
저를 통해 빛을 비추는 분은
당신이십니다.

- 존 헨리 뉴먼 추기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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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요한 16,20) 
 
기쁨의 원천이신 주님,
저희의 모든 근심을 주님께 맡기오니
당신의 기쁨으로 변화시켜 주소서. 
 
삶의 고통과 힘겨움 속에서도
바로 그 삶 한가운데 현존하시는 당신을 뵈옵게 하시어,
내면 깊은 곳에 간직한 기쁨의 웃음 잃지 않게 하소서.
기쁨의 눈물로 가슴 적실 수 있게 하소서. 
 
오늘 또 다시 선물로 주신 하루의 삶 안에서
주님께서 심어주신 기쁨의 꽃 활짝 피워
참된 행복을 고백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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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세상을 보는 제 눈을 살피소서.

칠흑 같은 밤길 걷더라도

당신 눈길 닮으면 길이 밝아지고 

고난의 언덕 가로막아도

당신의 발걸음이면 가볍게 오를 수 있으리다.

마음이 어두우면 온 세상이 어두워지고

마음이 밝으면 온 세상이 환하게 빛납니다.

오늘 이 고난이 내일은 치워지리라 믿고

내일의 고통은 주님께서 넘겨주리라 믿으며

그 고통조차 필요한 것이라 여기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따지지 않고 충실히 살아

영원한 복을 누리며 당신 영광 안에 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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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기 지음 | 김옥순 그림 | 165*225 | 216쪽

 

 

가리산 깊은 골짜기에는 눈먼 벌치기가 산다.

그는 어렸을 때 크게 눈병을 앓았다.

끼니만 겨우 이어가는 형편에 치료는 꿈도 꾸지 못했다.

아버지마저 산판에 나갔다가 사고를 당해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고,

그런 아버지를 남겨둔 채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셨다.

그가 보지 못하는 것은 세상의 빛만이 아니었다.

그는 살아야 할 희망도 볼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이 날아왔어유, 이 날아왔어유.”

         춤을 덩실덩실 추며 마당을 돌았다.

         마당 한쪽으로 삐쭉 솟은 돌멩이에 걸려 넘어졌다.

         일어서서 다시 춤을 추며 마당을 돌았다.

         몇 바퀴 더 돌다가 방문 앞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아부지, 이 날아왔어유.”

          방 안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37쪽)

 

 

눈먼 벌치기!

무력감에 휘감겨 땅바닥에 주저앉은 그에게 삶이 성큼성큼 다가왔다.

붉은 태양을 가슴에 안고 달려들었다.

뜨거운 열기, 어지럽도록 환한 빛이 퍼져 나왔다.

그가 살던 골짜기만큼 움푹 팬 삶의 굽이굽이마다 따사로운 봄빛이 스며들었다.

그는 이제 희망을 간직한 사람, 빛을 간직한 사람으로 되살아났다.

 

- 유 글라라 수녀

* 유 글라라 수녀님 블로그 '바람 좋은 날'에 실린 글입니다.
'바람 좋은 날' 바로가기

[6월의 책장 넘기기] 아주 특별한 순간

“아주 특별한 만남, 아주 특별한 순간”

 

발행일 : <가톨릭신문> 2013-06-16 [제2850호, 16면]

 


제가 처음 안토니오 신부님을 만난 곳은 경기도 의왕시 라자로 마을 안에 있는  ‘아론의 집’입니다. 제가 안토니오 신부님의 강의 내용을 받아 적어 「아주 특별한 순간」(바오로딸/2013년)이라는 책을 내게 되었던 그곳은 이제 저에게 아주 특별한 장소, 제 가슴 안에 물길이 트인 강물이 흐르는 곳이 되었습니다.

저는 2011년 8월, 수도 삶 30년을 맞으면서 제 삶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의미에서의 안식년을 갖게 되었습니다. 안식년의 시작을 피정으로 하고 싶었는데, 마침 지인의 소개를 받아 안토니오 신부님의 피정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안토니오 신부님의 첫 강의를 들으면서 바로 이 만남이 아주 특별한 순간이 되리라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안토니오 신부님과의 만남도 특별하지만 안토니오 신부님의 안내를 통해서 예수님과 더 깊은 만남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그 장소가 저에게 특별하고 그때가 저에게 ‘아주 특별한 순간’으로 남아 있게 된 것입니다.

제가 수도 삶 30년 동안 나름대로 묵상이나 관상의 기도를 통해서 예수님과 만나왔습니다. 그 만남의 여정에서 때로는 황량한 사막과 어두운 암흑 속을 걸어야 할 때도 있었지만 대부분 아름다운 들판을 걷거나 수려한 강물을 건너기도 하면서 만남을 계속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정말 예수님과의 만남이 물길이 트일 만큼 깊은 만남이었는지를 정녕 몰랐습니다. 그런데 안토니오 신부님과의 피정 이후의 삶은 분명 다른 사람의 삶이 되었습니다.

안토니오 신부님을 만난 ‘아론의 집’ 앞에는 성 알폰소 신부님의 말씀이 쓰인 팻말이 놓여 있습니다.

“Intrate toti.”(온전한 마음으로 들어오라)

“Manete Soli.”(홀로 머물러라)

“Exite Alii.”(다른 사람이 되어 나가라)

저는 정말 온전한 마음으로 들어와서 주님 안에 머물며 깊이 그분을 만날 수 있다면 그분의 은총으로 다른 사람, 그분과 깊은 물길이 트이는 사람이 되어 나가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안토니오 신부님과의 피정 이후에 매일 성체 조배를 통해 그리스도에 대한 관상을 하면서 제가 변모되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 변모가 일어난 장소, ‘아론의 집’은 저에게 주님과의 물길이 깊이 트인 특별한 곳이며, 그 물길로 이끌어 준 안토니오 신부님과의 만남은 아주 특별한 순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 책갈피

“많은 사람이 성당에 오지만 은총 없이 그냥 돌아갑니다. 왜 그렇습니까? 마치 뚜껑이 닫힌 병과 같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닫힌 병뚜껑을 열어야 합니다. 예수님께 우리가 닫힌 뚜껑을 열 수 있게 도와주시도록 청해야 합니다.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왜 예수님께서 눈멀었던 사람에게 마을로 돌아가지 말라고 하셨습니까? 그 마을로 돌아가면 다시 눈멀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빛의 자녀들입니다만 부서지기 쉽고 유혹을 받기도 쉽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아버지와 함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모든 것을 지닐 수 있습니다.”

- 본문 35·291쪽 중에서

 

류해욱 신부(예수회, 피정지도) 

 

http://www.catholictimes.org/view.aspx?AID=255842&ACID=71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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