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는 당신의 지혜와 사랑을믿으며
또한 당신이 천국을 위하여 저를 창조하시고
그곳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주시며
충실한 종에게 약속하신 상을 주시고자
기다리신다는 것을 믿습니다.
나에게 빛을 주시고 그 길을 보여주시며
관대한 마음으로 소명에 항구할 힘을 주소서.

임종 때에 성 바오로와 같이
“나는 훌륭하게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 정의의 월계관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고
말할 수 있게 하소서.
(‘바오로 가족 기도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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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 바오로 사도 있다면 記者일 겁니다"
 


조선일보 2015.02.06


-각각 101·100살 맞은 성바오로·성바오로딸 수도회
신문·뉴스… 다양한 매체 전파
성바오로, '수도원 일기' 펴내
수녀·수사의 팟캐스트 진행도

서울 미아리엔 '미디어 얼리 어답터 오누이'가 산다. 강북구 오패산로에 담 하나를 사이로 이웃한 성바오로수도회와 성바오로딸수도회. 이탈리아의 복자(福者) 알베리오네(1884~1971) 신부가 각각 1914년, 1915년 설립한 '연년생 남매' 수도회다.

여동생(바오로딸수도회) 집 미사를 오빠(바오로수도회) 신부가 건너가 집전하는 등 남매의 우애도 깊지만 공통적으로 새 입회자에게 "신문 열심히 읽으라" "사진 배우라"고 권한다. 뉴스 시청은 기본, 저녁이면 수녀들은 모여서 연속극도 보고, 수사(修士)들은 축구 응원도 한다. 이는 두 수도회의 설립 이념 때문이다. 알베리오네 신부는 "바오로 사도가 오늘에 다시 온다면 무엇을 할까? 아마도 기자일 것"이라며 수도회를 창립했다. 바오로 사도가 당시 편지(문서)라는 매체를 통해 이방인들에게까지 복음을 전했다면 수도회는 현대의 다양한 매체를 이용해 복음을 전파하자는 뜻. 그래서 남매 수도회는 책, 음반, 영상 제작에 적극적이다. 솜씨도 좋아 사진, 그림, 음악 작곡까지 척척 해결한다. 알베리오네 신부는 '인터넷 주보(主保·수호) 복자'이기도 하다.


	서울 미아리의 담장 하나 사이에 둔 성바오로수도회와 성바오로딸수도회는 설립자가 같은 오누이 수도회다. 사진은 2010년 봄 바오로 가족 부활절 소풍 행사 모습.
서울 미아리의 담장 하나 사이에 둔 성바오로수도회와 성바오로딸수도회는 설립자가 같은 오누이 수도회다. 사진은 2010년 봄 바오로 가족 부활절 소풍 행사 모습. /성바오로딸 수도회 제공
각각 101세, 100세를 맞은 남매 수도회는 새해 들어 자축(自祝)을 겸해 일반인들과 만나는 통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우리, 이렇게 살아요

"인사동에 나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들르는 야구장(500원 내면 10번 칠 수 있는). 미아리 우즈인 나의 실력이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나는 오늘도 내 월급의 10분의 1을 과감히 투자하였다. 역시 후회는 없었다."(2월 6일)

성바오로수도회는 올 초 수사(修士)들 스스로 1년 365일을 드러낸 '수도원 일기'를 펴냈다. 서점에 책 배달·재고 조사 나가고, 물통을 골대 삼아 축구하고, 이웃 종교 책도 읽으며 영성(靈性)을 키운다. 하루 1만 보(步) 걷기 목표를 세운 수사의 실천계획은 이렇다. '로사리오(묵주기도) 5단-1500, 성당 방문 5회-500, 식사 시간(3번)-200, 아침 청소-500, 저녁 성당 청소-300, 사도직 시간 보급소·소금창고·토끼장과 사무실 보수 공사-3000, 매주 목요일 야간 축구 때 4000'. 그리고 덧붙였다. "하지만 공을 안 차는 날이 많으니 매일 묵상 중에 끊임없이 주님께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말아야겠다."

성우도 감탄한 오누이 팟캐스트

지난 25일 시작된 팟캐스트 '수녀와 수사가 만드는 팟캐스트-수도원 책방'(약칭 '수수팟')도 다정한 오누이 수도회이기에 가능한 일. 황인수(47) 수사 사제와 김경희(46) 수녀가 진행자다. 이들은 20분간 진행된 첫 방송에서 '환상의 콤비'를 보여줬다. 황 수사가 할머니께 들었던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김 수녀에게 "저보고 '인수야~' 해주세요" 하고 할머니 역(役)을 부탁하자 김 수녀는 그럴듯하게 "인수야~" 한다. 그러면서 그들은 성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의 명(名)구절을 뽑아 해설하고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들을 소개한다. 그런데 엄숙한 말투가 아니라 보통 사람들이 어깨 툭툭 쳐가며 하는 말씨 그대로다. 한 방송사 성우로부터 "진짜 성우 뺨친다"는 말도 들었다.


	팟캐스트‘수도원 책방’을 진행하는 황인수 수사와 김경희 수녀.
팟캐스트‘수도원 책방’을 진행하는 황인수 수사와 김경희 수녀. “팟캐스트 방송이 청취자에게 자기 손으로 책을 골라 읽고, 자기 발로 교회를 찾도록 하고 싶다”는 각오로 시작했다. /이진한 기자
첫 방송을 송출한 1월 25일은 천주교에선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이었다. 그리스도 교인을 잡으러 다니던 바오로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회심, 사도로 거듭나 복음 전파에 나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팟캐스트는 열흘 간격으로 방송된다.

바오로딸수도회는 연말까지 매월 넷째 수요일 오후 3~5시 수도회 알베리오네센터에서 천주교 명사 초청 강연 '문화마당'을 개최하고, 가수 강인봉씨가 음악감독을 맡아 100주년 기념 음반도 낼 예정이다. 문의 (02)944-0849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원문보기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2/06/2015020600097.html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2015-01-26

수수팟 '수도원 책방', 

  
▲ '수도원 책방' 아이콘(자료 제공 =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와 수사가 만드는 팟캐스트.

성바오로수도회와 성바오로딸수도회가 공동으로 팟캐스트 방송을 시작했다.

1월 25일 방송을 시작한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은 성바오로수도회 황인수 수사와 성바오로딸수도회 김경희 수녀가 진행하며, 교회 안팎을 아우르는 책과 음악, 영화 등을 복음적 시각으로 읽어내고 다양한 삶과 경험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성 바오로 사도 회심 축일인 25일 오프닝 방송에서는 일본 비평가 사사키 아타루가 책과 혁명에 대한 생각을 담아낸 에세이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고백록’을 통해 책을 통한 삶의 변혁과 갈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수도원 책방’은 특별히 ‘봉헌생활의 해’를 지내며 수도회 창립자인 복자 알베리오네 신부의 영성을 되살려 이 시대의 언어로 소통하기 위한 시도다. 청, 장년 가톨릭 신자 뿐만 아니라 모든 이를 대상으로 하며, 오프닝 방송에 이은 1회 방송은 2월 2일에 업로드되며, 이후에는 매월 1일을 기준으로 10일에 한 번(1일, 11일, 21일) 이어진다.

‘수도원 책방’ 진행자 김경희 수녀는 성바오로수도회와 성바오로딸수도회의 사명에 따라 새로운 매체를 통해 꾸준히 복음을 전하기 위한 시도라면서, “이 시대 하느님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책과 문화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도원 책방’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청취자들의 의견 참여도 가능하며, 웹상에서는 팟빵 방송( http://www.podbbang.com/ch/8788)을 통해서, 그리고 스마트폰에서는 팟빵(Podbbang)앱을 설치하거나, 애플 아이튠즈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팟빵 진행자 황인수 수사는 성바오로수도회 소속 수도사제로 로마에서 교부학을 전공했고, 성바오로출판사 편집장을 역임한 뒤, 현재 양성 책임을 맡고 있다. 김경희 수녀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소속 수녀로 다년간 바오로딸 온, 오프라인 서점을 관리하며 많은 독자와 만나왔고, 현재 바오로딸 영상, 음반 사도직을 하고 있다.

  
▲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 진행을 맡은 김경희 수녀(왼쪽)와 황인수 수사. (사진 제공 = 성바오로딸수도회

원문보기 :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61




동아일보 2015-01-30

녹음실에서 포즈를 취한 김젬마 수녀(왼쪽)와 황인수 수사.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가족끼리 왜 이래’라는 드라마가 있어요. 뻔한 드라마 같지만 뭔가 가족의 얘기를 짚어내는 게 있어요.” “그래도 ‘막장’은 좀 곤란하지 않을까요.” 

내용상 흔히 들을 수 있는 드라마 얘기입니다. 그렇지만 대화의 주인공이 가톨릭 수도자인 수사와 수녀라면 궁금해집니다.

다시 대화는 이어집니다. 

“저작권 때문에 노래를 마음대로 못 써 안타까워요.”(김젬마 수녀) “애국가는 될 거예요. 하하.”(황인수 수사) “저 노래 실력 괜찮은데…. 방송 위해서라면 노래도 할 수 있는데….”(김 수녀)

27일 서울 강북구 성바오로딸수도회. 이곳에서 25일 인터넷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www.podbbang.com/ch/8788)을 시작한 두 분을 만났습니다. 종교 관련 팟캐스트가 적지 않지만 수녀와 수사가 함께 진행을 맡은 것은 처음이라네요.

‘수도원 책방’은 10일 단위로 30, 40분 분량을 업로드해 종교 안팎의 다양한 책과 음악, 영화를 비롯한 문화 정보를 안내할 예정입니다. 성바오로수도회 소속인 황 수사는 로마에서 교부학을 전공했고 성바오로출판사 편집장을 지냈습니다. 김 수녀는 같은 바오로가족에 속하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소속으로 그동안 온, 오프라인 서점을 관리해왔습니다.

하지만 선입견 때문인지 수도회에 소속된 두 분이 방송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낯설어 그 사연을 물었습니다. 바오로 성인에 대한 얘기가 빠질 수 없더군요.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바오로수도회는 기독교 최대의 전도자였고 최대의 신학자로 꼽히는 바오로의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바오로는 2만 km에 이르는 선교여행과 신약성서 27개의 문서 중 13편에 달하는 서신서를 남길 정도로 왕성한 활동가였습니다.

황 수사는 “지금 바오로가 살아 있다면 무슨 일을 할까”라는 독일 케텔러 주교의 말을 빌려 설명을 보탰습니다. 그는 “당시 최첨단 미디어는 문서였고, 요즘은 방송 아니냐”며 “바오로가 지금 살아있다면 방송을 통해 선교에 나섰을 것”이라고 하네요.

김젬마 수녀의 말을 듣자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대화에 등장한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수녀가 되면 신문이나 TV와 담쌓고 지낼 줄 알았는데 완전히 착각이었어요. 바오로 성인의 영성에 따라 미디어 선교를 위해 신문과 책, 음반과 더 가까워졌어요. 주말에는 1시간씩 같이 모여 뉴스나 드라마도 본답니다.”

그럼, 수사님들은 최근 어떤 프로를 봤을까요. 황 수사는 “저희야 축구죠”라고 하네요.

요즘 자극적인 팟캐스트 천국입니다. 두 분의 ‘무공해’ 수도원 책방에 한번 들르면 어떨까 합니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 

원문보기 : http://news.donga.com/3/all/20150130/69364616/1

세계일보 2015-01-26

       김경희(왼쪽) 수녀와 황인수 수사


출판전문인들인 수녀와 수사가 만드는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가톨릭 성바오로수도회(준관구장 서영필 수사)와 성바오로딸수도회(관구장 정문자 수녀)는 25일부터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을 오픈했다 . 이 팟캐스트는 오디오 파일 형태의 방송으로, 인터넷망을 통해 우리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수도회는 사회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복음을 전해온 바오로가족 소속으로,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팟캐스트 프로그램은 바오로가족이 새로운 백년을 여는 동시에 올해 ‘봉헌생활의 해’를 맞아 창립자(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의 영성을 되살려 이 시대의 언어로 소통하기 위한 또 하나의 걸음이다.

두 수도회는 교회 안팎의 다양한 책과 음악, 영화, 문화를 복음적인 시각으로 읽어내며, 우리사회를 밝고 희망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한 세상 속에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는 ‘오늘의 바오로’가 되기를 지향한다.

1회 30~40분간 방송하는데, 청․장년층 가톨릭 신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의 한 부분을 낭독하기도 하고 주목할 만한 신간과 영화 소개도 곁들이고 있다. 1일을 기점으로 10일 단위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서 팟빵(Podbbang) 앱을 설치 후 ‘수도원 책방’을 검색해 들어가 원하는 내용을 들으면 된다. 웹상에서는 네이버, 다음, 구글에서 ‘수도원 책방’으로 검색하면 된다. 애플 아이튠즈(Apple iTunes)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진행은 다년간 출판계에서 활약했던 황인수(이냐시오) 수사와 김경희(젬마) 수녀가 맡았다. 황 수사는 성바오로수도회 소속 사제로 로마에서 교부학을 전공했고 성바오로출판사 편집장을 역임한 뒤, 현재 양성 책임을 맡고 있다. 김 수녀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소속 수녀로 다년간 바오로딸 온․오프라인 서점을 관리하며 많은 독자와 만나 왔고, 현재 바오로딸 영상․음반 사도직 소임을 살고 있다. 방송은 성바오로딸수도회 알베리오네센터 내 녹음실에서 하며, 바오로딸 영상음반팀에서 기술적 지원을 한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원문보기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1/26/20150126002714.html?OutUrl=naver



연합뉴스 2015-01-28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수녀와 수사가 만드는 새로운 팟캐스트. 세상의 모든 매체, 특별히 책을 중심으로 세상과 교회를 넘나들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천주교의 수도자인 수사와 수녀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이 내거는 모토다.

성바오로수도회의 황인수(이냐시오) 수사와 성바오로딸수도회의 김경희(젬마) 수녀가 진행자로 나선 '수도원 책방'은 책을 중심으로 음반과 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를 소재로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으로 30여 분간 방송된다. 

'수도원 책방'은 천주교 수도자들이 진행하는 방송이지만 종교적인 내용에만 국한하지 않고 비신자들도 부담없이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내용을 다룰 계획이다. 

2월2일 정식 방송을 앞두고 25일 업로드된 '맛보기' 방송에서는 일본의 철학자 사사키 아타루의 에세이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과 유럽에서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한 '휴먼 라이브러리' 운동이 소개됐다. 

'수도원 책방'은 앞으로 매달 1일을 기점으로 10일 단위로 새로운 방송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서 팟캐스트 청취 애플리케이션인 '팟빵'이나 애플 아이튠스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웹에서는 포털 사이트에서 '수도원 책방'으로 검색해서 들을 수 있다.

(원문보기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1/27/0200000000AKR20150127174000005.HTML?input=1195m)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을 진행하는 김경희(젬마) 수녀(왼쪽)와 황인수(이냐시오) 수사<<성바오로딸출판사 제공>>


화가 정미연이 말하다... 


<예수님을 그리는 행복>

<그리스 수도원에서 만난 예수님>


지난 1월 중순쯤 구파발성당 정민수 주임신부님이 명동 가톨릭회관 서원에 오셨습니다. 자연스럽게 영상 피정을 소개하면서 ‘화가 정미연이 말하다...’ 특강을 본당에서 신자들에게 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렸었지요.

5월 28일(수) 오전 10시-11시30분, 바로 이날입니다. 

 

 

정미연 화가는 떨린다고 하면서도 그림에 대한 설명과 묵주기도를 바치면서 받은 은혜, 친정어머니의 묵주기도 등등 진솔한 이야기들을 술술술 전해 주었고, 참석했던 모든 분은 저마다 깊은 감동을 받았노라고 만족해 했습니다.


이날 성바오로수도회 실바노 수사님과 다른 수사님 두 분이 도서 선교를 오셨지요.

강의 후에『성모님의 뜻에 나를 바치는 묵주의 구일기도』와『그리스 수도원 화첩 기행』

저자 사인회를 했는데요, 신자들의 열렬한 호응에 수사님들도 깜짝 놀라고 정미연 화가도

무척 기뻐하였습니다.

 

 

강연회를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리면서, 사인하느라 고생하신

화가 정미연 님에게 주님의 축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 10월 1일 묵주기도성월 첫날, 구파발성당에서 ‘오상의 성 비오 신부와 함께 바치는 묵주기도’를 하기로 했습니다.             


명동 가톨릭회관 서원에서 이 가우덴시아 수녀

 

▪ 성모님의 뜻에 나를 바치는 묵주의 구일기도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03&subcode=06&gcode=bo0022384

▪ 그리스 수도원 화첩 기행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11&subcode=03&gcode=bo0023273

바오로딸 홍보팀 제노베파 

한국가톨릭출판사협 6개 출판사,

‘서울국제도서전’에 첫 공동참가

 

교회 출판물 홍보 함께 힘 모은다
19~23일 서울 코엑스서 다양한 신·구간 도서 소개
판매 수익금 전액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지원 

 

발행일 : <가톨릭신문> 2013-06-09 [제2849호, 17면]

 


국내 최대 책 축제인 ‘2013 서울국제도서전’이 서울 코엑스에서 19~23일 열린다.

총 20개국 500여 개의 국내외 출판사가 함께하는 올해 도서전에는 한국가톨릭출판사협의회 소속 6개 출판사(가톨릭출판사, 바오로딸, 분도출판사, 생활성서, 성바오로, 성서와함께)가 처음으로 참여해 영성·심리, 기도·묵상, 성경, 성인전, 문학, 아동 분야의 다양한 신·구간 도서를 소개한다.

또 교회 내 주요 월간지,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출판부의 발간 도서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수도자 상담, 성경 쓰기, 기도나무 작업, 성화 퍼즐 맞추기, 홍성남 신부의 신앙 강연 등 영혼을 돌보고 어루만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국가톨릭출판사협의회는 문서 선교 사도직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가톨릭 내 6개 출판사가 연대·협력하자는 취지로, 2004년 11월 24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도서전에 참가하기 위해 협의회는 2012년 9월에 열린 사장단 모임에서 가톨릭교회 내 출판사들이 합동 부스를 설치하기로 결정한 뒤, 실무자 모임을 통해 세부적으로 준비해왔다.

협의회는 “이번 도서전은 가톨릭교회 출판을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홍보할 기회”라면서 “소속 6개 출판사가 더 강력하게 연대하고 협력해 새로운 출판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비전을 모색하고자 이번 도서전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판매 수익금 전액은 대구가톨릭근로자회관, 광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성빈센트다문화가정센터, 성가누리, 루이즈의 집을 위해 쓰인다.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한국어 도서를 제공하고 결혼 이주민들에게는 한국어 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가톨릭출판사협의회 국제도서전 실무자 모임 대표 김만호 차장(분도출판사)은 “문자와 언어를 통해 우리 사회의 소수자와 약자, 소외된 이들과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이번 전시회의 취지를 가장 뜻 깊게 살릴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도서전은 6월 10일까지 홈페이지(www.sibf.or.kr)를 통해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사전등록 후 출력한 등록 확인증과 신분증을 지참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 한국가톨릭출판사협 회장 김수영 신부

현장 목소리 듣고 소통하는 첫 발

“가톨릭교회 출판의 현황과 성과들을 교회 밖 사람들에게 한 자리에서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획이 선교의 작은 씨앗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습니다.”

분도출판사 사장으로 올해부터 한국가톨릭출판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수영 신부는 이번 서울 국제도서전에 대해 “현장에서 독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별 참가는 이전에도 몇 차례 있었다. 하지만 한국가톨릭출판사협의회 차원의 공동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 참가이다 보니 어려움도 따랐다.

6개 출판사의 의견을 서로 조율하는 과정이 여러 차례 오갔다. 재정적인 어려움도 컸다.

하지만 그는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생과 협력을 통해 발전을 모색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개별적인 출판사로서 참가하는 것이 아닌 한국가톨릭출판사협의회의 이름으로 참여하는 것은 내부적으로는 ‘일치’를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가톨릭 출판의 활발한 움직임을 알리는 선교의 초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동안 6개 대표 사장단 모임 안에서 서로 선의의 경쟁 속에 상생하자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이번 도서전에서 출판사별로 부스를 나누지 않고 6개 주제별로 나눠 통합적으로 전시하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번 도서전 공식 주제는 ‘책, 사람 그리고 미래’이다. 이에 따라 한국가톨릭출판사협의회는 이번 전시 주제를 ‘책, 사람 그리고 하느님’으로 정했다. 그는 “책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하느님 사이를 매개하는 소통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불통과 불신의 시대입니다. 사람의 말과 하느님의 뜻이 막혀서 잘 흐르지 않습니다. 뜻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넘나들고, 말씀이 사람들에게 전해지게 돕는 매체가 바로 책입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은 도서전에는 총 20개국 500여 개의 국내외 출판사가 참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일반 출판사들 사이에서 교계 출판사만의 경쟁력에 대해 물었다.

“교계 출판사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적극 대처하되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정도(正道)를 걷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앙은 인간에게 가장 근본적인 ‘힐링’입니다. 예수님이 평생 하신 일이 바로 ‘힐링’이지요. 밖에서 이야기하는 힐링이 표면적인 것에 그치는 것에 비해 가톨릭은 내면의 깊이까지 갈 수 있는 힐링이 있습니다. 고통받는 영혼들에게 신심서적이 가장 훌륭한 묘약이 될 것입니다.”

 

조대형 기자 (michael@catimes.kr)
 

http://www.catholictimes.org/view.aspx?AID=255767


모리스 젱델 글, 밀양 가르멜여자수도원 옮김, 『나날의 삶을 하느님과 함께』, 성바오로, 2012

 

하느님의 초상은 어디에?

어느 날 공동체수녀님들과 대화묵상을 하는데 그날 복음은,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이 예수께 와서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한지 아닌지를 묻자 예수께서 황제의 초상과 글자가 새겨진 데나리온을 가져오라 하신 다음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드려라”라는 유명한 말씀을 하신 내용이었다.

돈은 세상의 첫째가는 가치다. 첫째 가치인 데나리온 동전에 세상에서 첫째인 황제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면, ‘그렇다면 황제의 초상에 대칭되는 하느님의 초상은 어디에 새겨져 있는 것일까?’ 하는 데 생각이 미치자 하느님의 초상은 바로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가 하고 답이 나오는 것이었다.

그렇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실 때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하시고 남자와 여자를 지어내신 후 ‘참 좋다’고 하시지 않았던가? 하느님의 초상인 사람의 모습, 인간존재는 하느님께 돌려드려야 하는 하느님의 첫째가는 가치인 것이다.

그러니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의 명언을 풀면 ‘세상의 첫째 가치인 동전은 황제에게, 하느님 나라의 첫째 가치인 사람은 하느님께’ 이런 말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 중에서도 특별히 따로 떼어져 하느님께 자신을 바친 성별봉헌된 이들이야말로 전적으로 하느님께 귀속되는 존재라는 데까지 묵상이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그날은 하느님의 것인 나의 존재가 과연 하느님의 초상으로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지를 자주 질문하면서 보낸 하루였다.

모리스 젱델 신부의 [나날의 삶을 하느님께로]라는 책을 읽으면서 바로 같은 주제가 있어 많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그리스도가 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맡겨졌으며 우리의 사명은 그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리스도입니다. 그들에게는 여러분밖에는 다른 그리스도가 없는데, 그것은 그들이 유일하게 여러분을 통해서만 그리스도를 찾을 것이며, 주님께서 여러분 안에서 사랑스런 분이 되시는 만큼 그들은 주님을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복음의 기쁜 소식입니다. 바로 그것이 우리의 부르심이며, 그것이 우리의 손안에 주님을 맡기시는 무한히 관대한 부르심입니다.” ([나날의 삶을 하느님께로] 180-181쪽)

1879년 스위스에서 태어난 모리스 젱델 신부는 철학박사며 시인이자 신비가였다.

오늘날 성인에 가까운 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있으며, 그의 많은 저술들은 새롭고 드높은 영성과 더불어 경탄과 감동 속에서 많은 사람에게 큰 깨우침을 주고 있다.

총 16개 주제 강론이 실려 있어 개인적으로 훌륭한 피정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것이다.

 

- 박문희 고로나 수녀

* 이 글은 가톨릭뉴스 '삶과 신앙'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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