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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7

[성화집] 명화로 보는 성모님의 생애 - 브라디 바르트 그림, 길기문 옮김 브라디 바르트 그림 | 길기문 옮김 | 122쪽 | 바오로딸 철쭉이 활짝 폈다. 연분홍색과 진분홍색, 다홍색 사이로 빛나는 하얀색 철쭉에 눈이 부시다. 5월이다. 수녀원에서는 전 회원이 고리 묵주기도를 바치기 시작했다. 성모님께 전구를 청하고 싶은 여러 가지 기도지향을 한마음에 담았다. 스위스의 여류 화가 브라디 바르트Bradi Barth는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그는 아인지델른 성베네딕토수도원 성당에 있는 검은 성모님을 만나 후 깊은 감명을 받고 하느님의 어머니를 화폭에 담기 시작했다. 1989년 대표작 을 비롯한 40여 점의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고 2006년에 우리나라에서도 발행되었다. 천지창조부터 예수님의 잉태와 탄생을 비롯해 성모님이 하늘에 오르시기까지 구원의 전 역사가 그.. 2013. 7. 18.
[스크랩] 바오로딸출판사, 신앙생활 이끄는 40가지 보물 소개 바오로딸출판사, 신앙생활 이끄는 40가지 보물 소개 교리교육 위한 PDF 자료도 무료 제공 발행일 : 2012-04-29 [제2793호, 17면] 성수, 십자성호, 교회력, 화살기도, 성화 등은 어떻게 가톨릭 신앙 전통 안에 자리 잡았을까. 주변을 돌아보면 우리의 기도를 보다 풍요롭게 하는 도구와 몸짓, 자세, 의식과 관습 등이 있음을 새삼 인식할 수 있다. 하지만 신심 깊은 신자들조차 이러한 행위들을 우연히 생겨났거나 교회의 인준을 겨우 얻어낸 미신적 관습으로 치부하곤 한다. 바오로딸출판사가 펴낸 「가톨릭 신앙의 40가지 보물」(스콧 한 지음/오영민 신부 옮김/328쪽/1만 원)을 읽어보면 가톨릭 관습과 신심이 그리스도교 신앙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저자 스콧 한 교수는 개신교 목사.. 2012. 4. 26.
성화 <방주로 돌아온 비둘기>를 보고 방주로 돌아온 비둘기(1851) 밀레이 John Everett Millais(1829-1896) 두 소녀가 있습니다. 한 소녀는 비둘기를 품에 안았고, 다른 한 소녀는 비둘기의 날갯죽지에 입 맞춥니다. 비둘기는 젖은 것처럼 보입니다. 채 마르지 않은 깃털들이 삐죽삐죽하지요.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이 그림은 대홍수 때 노아 일가와 동물들만 살아남았다는 구약성서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노아의 나이가 600세였는데, 그림에는 나이 든 노아 대신 앳된 소녀들이 등장하지요. 이들이 노아의 며느리라고 해요. 빛나는 금발머리와 홍조를 띤 볼, 도톰한 입술. 소녀들이 있으니 오래된 이야기가 한결 산뜻하게 다가옵니다. 비둘기는 어린 올리브 잎을 물고 왔습니다. 어린잎은 곧 대홍수가 그치고 새로운 세.. 2011.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