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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12

오늘의 기도(17.4.2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요한 3,16)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시어 외아들을 내주신 하느님, 세상이 아드님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셨으니 이 세상의 어둠과 그늘진 곳을 비추소서. 저희가 세상의 것에 집착하지 않되, 주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끌어안고 사랑할 수 있게 하소서. 오늘도 내일도 저희가 걸어야 할 지상에서의 순례 여정이 진리의 빛을 따르게 하소서. 아멘. 2017. 4. 26.
오늘의 기도(17.1.13) 주님, 세상을 보는 제 눈을 살피소서.칠흑 같은 밤길 걷더라도당신 눈길 닮으면 길이 밝아지고 고난의 언덕 가로막아도당신의 발걸음이면 가볍게 오를 수 있으리다.마음이 어두우면 온 세상이 어두워지고마음이 밝으면 온 세상이 환하게 빛납니다.오늘 이 고난이 내일은 치워지리라 믿고내일의 고통은 주님께서 넘겨주리라 믿으며그 고통조차 필요한 것이라 여기게 하소서.오늘 하루도 따지지 않고 충실히 살아영원한 복을 누리며 당신 영광 안에 들게 하소서. 2017. 1. 13.
33편의 영화, 복음으로 투영시키다 -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33편의 영화, 복음으로 투영시키다예수회 사제인 저자의 영화 속 ‘영신수련’의 길 2014.07.10 발행 [1518호] ▲ 김상용 지음/바오로딸 펴냄 “내가 영화관에 가는 행위를 약간 과장해서 말하자면, 그것은 일종의 거룩한 전례에 참여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나는 영화관에 늘 혼자 간다. 이것은 마치 기도하기 위해 경당에 혼자 머무는 것과 비슷하다.”예수회 소속 사제이자 예수회 매체홍보 사도직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저자의 얘기다. 저자는 영화를 통한 ‘영신수련’ 피정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보면 좋을 만한 영화 33편을 뽑아 그 여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우리 영혼이 감각해 낸 삶의 근원,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어거스트 러쉬’ △두터운 무의식의 안개를 헤치고 대면해야 하는 우리의 .. 2014. 8. 4.
들소리신문 - 〈토머스 머튼의 단상〉 〈토머스 머튼의 단상〉 정찬양 기자 | [1501호] 2013.12.05 〈토머스 머튼의 단상〉 토머스 머튼 지음/바오로딸 펴냄 수도자가 다시 ‘세상’을 붙들다 은수자 토머스 머튼이 말하는 ‘세상 참여’의 이유 토마스머튼 “그리스도교의 ‘세상으로의 개방’은 피조물과 인간을 참으로 존중하며, 인간의 자연적이고 역사적인 배경을 진정으로 존중하는 데서 비롯된다. 그러나 인간의 필요·고뇌·한계·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인간의 죄책감을 함께 나누는 것에 동의하지 않은 채 오늘날 인간이 처한 역사적 상황에서 인간을 존중한다는 것은 결국 인간을 웃음거리가 되게 하는 것이다.” 1915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스물네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 대학 문학박사로서 화려한 작가 생활을 했으나 스물여섯 살에 켄터키 .. 2014.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