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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용민 신부6

[나의 독후감] 「세상 속 신앙 읽기」를 읽고 [나의 독후감] 「세상 속 신앙 읽기」를 읽고 ‘세상’ 없는 하느님 사랑은 무의미 발행일 : 2014-02-16 [제2882호, 16면] 「세상 속 신앙 읽기」는 그동안 나도 궁금해왔던 의문들에 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책이라서 너무 좋았다. 정말 세상 속 이야기를 자세히 하면서 세상 속의 하느님 현존을 유감없이 써내려간 책이라고 느꼈다. 세상 속의 나/세상 속의 하느님/세상 속의 교회/세상 속의 사람들 등 크게 네 개 부문으로 나뉘어져, 세상이 곧 지금 여기이고 하느님 나라라는 것을 더욱 잘 인지하게 됐다. 예수님께서 현실의 고통들을 이미 그 십자가에 못 박아 지고 가셨는데, 나의 십자가는 그분을 따라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고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데 어려울 것이 없지 않는가? 그 삶은 현실.. 2014. 2. 14.
[2월의 책장 넘기기] 「세상 속 신앙읽기」 [2월의 책장 넘기기] 「세상 속 신앙읽기」 “현실의 신앙문제 풀어가는 길잡이” 발행일 : 2014-02-09 [제2881호, 17면] 가끔은 내가 사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내가 진정으로 이 세상에서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묻고 싶어질 때가 있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실망할 때, 계획했던 일이 실패하고, 사는 게 재미없어질 때 우리는 폭주기관차처럼 살아온 인생을 멈추고 인생의 물음 앞에 서고 싶어 한다. 하지만 쉴 줄 모르고, 물음에 답을 찾는 일에도 서툰 우리는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당혹스러워 한다. 인간은 무엇인가 확실히 믿을 수 있는 구석이 있어야 안정과 평화를 누린다. 내가 지닌 신념이 나를 든든하게 지탱해주고,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줄 거라 믿기 때문이다.. 201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