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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서적33권읽기9

[나의 독후감] 「주름을 지우지 마라」를 읽고 [나의 독후감] 「주름을 지우지 마라」를 읽고 모든 것이 축복이며 사랑해야 할 것들 발행일 : 2014-03-16 [제2886호, 16면] 사람 없이 이 세상이 지금처럼 형성될 수 없었듯이, 늙음과 죽음이라는 것은 사람의 일생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사람에게 있어 늙고 죽는다는 것이 어찌 보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지 모르지만, 내 견해는 하느님께 가장 가까이 다가간 분들 또한 나이 든 사람들이 아닌가 한다. 물론 나이와 신앙의 깊이가 정비례하진 않지만, 오랜 세월 살아오며 겪고 듣고 느끼며 축적한 내면적 깊이는 젊은이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그들만의 소중한 재산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이가 들수록 죽음이 가까워질수록 그것이 두려울 수도 있겠지만, 죽음이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임을 깨닫고 그로 인해 자.. 2014. 3. 17.
가톨릭독서문화운동 신심서적33권읽기 4월의 선정 도서는... 4월의 선정도서는… 발행일 : 2014-03-16 [제2886호, 16면] ‘가톨릭독서문화운동-제2차 신심서적33권읽기’ 도서선정위원회는 지난 2월 27일 모임을 갖고, 4월의 도서로 3권의 책을 선정했다. 「21세기 신앙인에게」는 어려운 사회교리를 쉽게 풀어줌으로써, 현대를 사는 신앙인들의 신앙적 성숙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로, 「당신을 축복합니다」는 신앙의 기쁨이 기본적인 신앙의 토대임을 밝히며, 진정한 축복의 의미를 확인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의 기도」는 우리에게 생소한 베트남교회의 현실을 조명하는 기회와 함께, 절박한 상황에서도 희망이라는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는 의견에 따라 선정됐다. 희망의 기도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우엔 반 투안 추기경.. 2014. 3. 17.
[2월의 책장 넘기기] 「세상 속 신앙읽기」 [2월의 책장 넘기기] 「세상 속 신앙읽기」 “현실의 신앙문제 풀어가는 길잡이” 발행일 : 2014-02-09 [제2881호, 17면] 가끔은 내가 사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내가 진정으로 이 세상에서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묻고 싶어질 때가 있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실망할 때, 계획했던 일이 실패하고, 사는 게 재미없어질 때 우리는 폭주기관차처럼 살아온 인생을 멈추고 인생의 물음 앞에 서고 싶어 한다. 하지만 쉴 줄 모르고, 물음에 답을 찾는 일에도 서툰 우리는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하고 당혹스러워 한다. 인간은 무엇인가 확실히 믿을 수 있는 구석이 있어야 안정과 평화를 누린다. 내가 지닌 신념이 나를 든든하게 지탱해주고,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줄 거라 믿기 때문이다.. 2014. 2. 11.
[나의 독후감] 「주름을 지우지 마라」를 읽고 [나의 독후감]「주름을 지우지 마라」를 읽고 늙음은 하느님의 신비 발행일 : 2014-02-09 [제2881호, 17면] 늙음은 축복이며 늙음을 받아들이면서 비로소 인생은 완성된다는 늙음의 미학, 그러나 우리 시대를 잘 풍자한 요즘 유행하는 노랫말에 노인들의 마음은 더 처량해지려한다.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요즈음 부쩍 늘어난 노년층이 즐겨 부르면서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런데 며느리들은 이렇게 바꿔 부른다 한다. “네 나이가 어때서 딱 죽을 나이인데…” 이런 노래를 듣는 노인들은 늙음이 주님의 축복이라면서 하느님의 선물로 마냥 기쁘게만 받아들이기가 쉽진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더 젊어지고 싶어 주름살도 없애고 열심히 체력단련도 한다. 저자는 주름을 지운다는 것은 연륜으로 쌓은 .. 201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