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축복 성경」 펴낸 동화작가 임지윤씨

“아이들이 성경에 흥미 느끼게 돕는 징검다리”

성경 주요 일화 71가지 뽑아 어린이 눈높이 맞춰 재구성

글과 그림 직접 작업하면서 작가 생각 최대한 배제하고 성경 표현 그대로 살리려 노력

가톨릭 신문 2019-06-16 [제3149호, 13면]

어린이가 성경에 흥미를 느낀다면 그 자체로도 축복이 아닐까. 어린이들에게 이런 축복을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동화작가 임지윤(아녜스)씨는 「어린이 축복 성경」을 출간했다.

“어린이들이 성경이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어요. 이 책이 어린이들이 성경을 읽는 징검다리가 됐으면 해요.”

「어린이 축복 성경」은 주요한 성경의 일화 71가지를 뽑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했다. 창세기에서부터 에스테르기, 다니엘서 등 구약성경의 이야기와 복음서와 사도행전, 코린토1서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어린이들이 성경이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고 말하는 임지윤씨.

“책을 준비하면서 흔히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모습과 실제로 성경이 묘사하고 있는 장면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됐어요. 가능한 한 성경이 표현하고 있는 모습에 충실하려고 노력했어요.”

200쪽 전체가 컬러로 인쇄된 책은 모든 페이지가 임씨가 그린 그림으로 채워졌다. 책장을 넘기며 그림만 봐도 성경 한 권을 모두 읽는 느낌이다.

동화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으로 제18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수상했던 임씨는 어린이들이 그림만 봐도 성경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작가로서의 온 역량을 쏟았다. 임씨는 이번 책을 위해 그 시대의 의복과 건물, 음식 등을 조사했고, 성경의 표현을 그대로 그림으로 살리기 위해 고민했다. 그림 자체에도 정성을 들여, 색연필로 작업한 그림들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수 백 장을 겹쳐서 한 장의 작품을 만들었다.

정성이 들어간 것은 그림만이 아니다. 긴 내용을 짧게 줄이면서 작가 개인의 생각이 개입되지 않도록 성 바오로 딸 수도회 수녀들과 수없이 회의하며 1년에 걸쳐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 임씨는 “개신교 등의 어린이 성경은 작가의 생각이 많이 반영되는데, 이 책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걸 주기보다 아이들이 성경 그대로를 느끼게 해주려고 고민했다”며 “단어 하나하나, 조사 하나하나까지 신경썼다”고 말했다.

임씨는 이번 책에 “부모님들이 아이에게 축복을 담아 성경을, 신앙을 선물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임씨는 서울대교구 초등부에서 교리 교재를 만들기 위해 그림봉사를 했고, 가톨릭출판사의 잡지 「소년」에도 전례에 관한 그림을 그렸다. 또 어린이들을 더 이해하고 싶은 갈망으로 본당에서 주일학교 교리교사도 맡아 어린이들과 만났다. 그러면서 “어린이에게 신앙을 전해주고 싶은 부모님들의 간절함을 참 많이 느꼈다”면서 “책이 그런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책을 준비하면서 정말 기도를 많이 했어요. 제 힘으로 완성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저 성당에 왜 가야하는지 모르는 어린이들이 성경을 가까이하고, 성경을 통해 하느님이 따듯하고 좋으신 분임을, 돌아보면 항상 손닿는 곳에 계신 분이라는 걸 알게 되길 바랍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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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축복 성경」 펴낸 동화작가 임지윤씨

어린이가 성경에 흥미를 느낀다면 그 자체로도 축복이 아닐까. 어린이들에게 이런 축복을 전해주고자 하는 마음으로 동화작가 임지윤(아녜스)씨는 「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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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야기보따리가 도착했어요~   

               

   재밌어서 술술~ 머릿속에 쏙쏙~
   구약과 신약을 재미있게 잘 풀어놓은 스토리텔링 성경이 출간됐다.  

 하느님이 세상을 만든 이야기, 사람들이 바벨탑을 쌓은 이야기, 아브라함이 부르심을 받은 이야기, 노아의 방주 이야기, 힘센 장사 삼손 이야기, 골리앗을 이긴 다윗 이야기,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이야기, 물고기 배 속으로 들어간 요나 이야기 등 구약 성경 (창세기, 탈출기, 여호수아기, 판관기, 사무엘기 상권, 열왕기 상권, 에스테르기, 다니엘서, 요나서 등)에서 31가지,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야기,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뽑고 기적을 일으키신 이야기,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이야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야기, 바오로 사도가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 등 신약 성경(루카, 마태오, 마르코, 요한, 사도행전,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등)에서 40가지를 뽑아 어린이를 위한 그림 성경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성경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이 그림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도록 쉽고 섬세하게 배려했다는 점이다. 

다채롭고 화사한 느낌과 비장미를 조화시키면서 최대한 성경 본문에 충실하게 그렸고, 다양한 시점에서 화면 한가득 그림을 채우고, 장면마다 동색과 보색 계열을 자연스럽게 배열해 산뜻하고 명확한 색감의 페이지를 완성했다. 밝음과  어두움이 대비를 이루어 이야기를 극대화함으로써 연극을 보는 듯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 살아있는 표정, 생생하고 박진감 있는 그림으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성경을 단지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풍부한 상상력을 이끌어 내 생동감을 더한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참 재미있고 특별하다는 점을 뛰어넘어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품속으로 아이들을 잘 인도하고 있다는 안도감과 믿음이 확 느껴진다.  
그야말로 ‘어린이를 위한 축복 가득한 성경’이다. 

 

어린이 축복 성경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20&subcode=01&gcode=bo1005187&cname=

 

어린이 축복 성경 | 도서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운영, 가톨릭 서적 및 음반, 비디오, 성물판매, 성경묵상 제공

www.paulin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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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들려주는 비유 이야기

착한 사마리아 사람

저요 저요 ~ 내가 도와줄 거예요


예수님이 들려주는 비유 이야기시리즈 셋째 권 착한 사마리아 사람은 루카복음 1025-37절에 나오는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이야기다.

비유는 하느님 나라를 설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어려운 말을 사용하지 않아서 어른이 아이한테 옛이야기를 들려주듯 쉽게 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예수님은 자주 비유로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느님 나라는 어떤 곳인지 들려주셨다. 또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이므로, 예수님의 비유 이야기를 듣고 나면 스스로 깨닫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예수님은 왜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이야기를 들려주셨을까?

율법 교사가 예수님께 질문을 한다.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율법 교사는 다시 질문을 한다. “그렇다면 누가 제 이웃입니까?”

그러자 예수님은 대답으로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이야기해 주신다.

이야기에는 강도를 만난 사람, 사제, 레위인, 사마리아인이 나온다.

나단이라는 남자가 예루살렘에서 예리코로 가는 길에 강도들을 만난다. 그는 강도들에게 가진 것을 다 뺏기고 매까지 맞아 정신을 잃었다. 마침 길을 지나가던 사제가 그를 발견했지만, 슬금슬금 뒷걸음치며 모른 척했다. 레위인도 그를 보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가 버렸다. 얼마 후 사마리아인은 그를 보자 깜짝 놀라 달려가 상처를 치료해 주었다.


얼마 뒤, 사마리아인이 나단을 발견했어.

그도 놀라서 가슴이 두근두근.

하지만 곧장 나단에게 달려갔지.

사마리아인은 나단의 상처에

조심조심 기름을 바르고

옷을 찢어 꼭 싸매 주었어.

그리고 바짝 마른 입에

조르륵 물을 흘려 넣어 준 뒤

나귀에 태웠어. _본문 중에서


사제와 레위인은 왜 쓰러진 사람을 보고도 그냥 지나쳤을까?

그들은 성전에서 하느님을 섬기는 일을 하면서 율법을 지키며 살았다. 만일 사제가 다친 사람을 돕다가 그가 죽기라도 한다면 율법을 어기는 것이 되고, 레위인도 마찬가지여서 다친 사람을 보고서도 그냥 지나쳐 가야만 했다.

한편 사마리아인이 보여 준 모습은?

예루살렘과 예리코를 잇는 길은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 광야라 강도들이 숨어서 지나가는 사람을 공격하곤 했다. 사마리아인 역시 그 길을 빨리 지나가지 않으면 강도를 만날 위험이 있었다. 유다인은 사마리아인을 다른 민족 사이에서 난 혼혈이라고 해서 이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사마리아인은 강도를 만난 사람을 도와준 것이다.

혹시 주변에 모두가 피하거나 소외당하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다른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그 친구한테 내가 먼저 손을 내밀어 보면 어떨까? 예수님은 우리도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이웃을 사랑하라고 초대하신다.

엄마와 함께 읽어요라는 코너를 통해 비유의 의미와 해설을 함께 실어, 부모나 교사가 보충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앞서 출간한 1아버지의 큰 사랑, 2하느님이 주신 선물이 있다. 앞으로 4권을 끝으로 예수님이 들려주는 비유 이야기 시리즈는 완간된다


지은이_ 김세실

성균관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아동임상심리를 공부했다. 현재 출판기획사 스토리캣 운영과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쓴 책으로 아기 구름 울보, 달래네 꽃놀이, 화가 둥!!!, 수를 사랑한 늑대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당나귀 덩키덩키, 아빠, 더 읽어 주세요등이 있다.

 

그린이_ 정은미

미술대학에서 응용미술을 공부했다. 어린이에게 친구가 되어 주는 즐겁고 유익한 그림책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품으로 아도르노가 들려주는 예술 이야기· 명작 태교 동화· 나도 1학년 글씨도 1학년· 라이트 형제· 도둑맞은 편지· 탈무드이야기·이솝우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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