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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10

오늘의 기도(17.6.19) 엎디어 절하나이다. 눈으로 보아 알 수 없는 하느님, 두 가지 형상 안에 분명히 계시오나 우러러 뵈올수록 전혀 알 길 없삽기에 제 마음은 오직 믿을 뿐이옵니다. 보고 맛보고 만져봐도 알 길 없고 다만 들음으로써 믿음 든든해지오니 믿나이다, 천주 성자 말씀하신 모든 것을. 주님의 말씀보다 더 참된 진리 없나이다. 십자가 위에서는 신성을 감추시고 여기서는 인성마저 아니 보이시나 저는 신성, 인성을 둘 다 믿어 고백하며 뉘우치던 저 강도의 기도 올리나이다. 토마스처럼 그 상처를 보지는 못하여도 저의 하느님이심을 믿어 의심 않사오니 언제나 주님을 더욱더 믿고 바라고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의 죽음을 기념하는 성사여, 사람에게 생명 주는 살아 있는 빵이여, 제 영혼 당신으로 살아가고 언제나 그 단맛을 느끼게 하소서.. 2017. 6. 19.
오늘의 기도(17.6.12)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신 성삼위이시여, 교회와 제 영혼 깊은 곳에 현존하시면서 일하시는 당신을 흠숭하고 감사하며 사랑합니다. : 하늘에 계신 아버지, 당신께 자녀로서 저를 맡기고 드리고 봉헌합니다. 스승 예수님, 당신께 형제 자매요 제자로서 저를 맡기고 드리고 봉헌합니다. 성령님, 당신께 살아 있는 성전으로서 봉헌되고 성화되기 위하여 저를 맡기고 드리고 봉헌합니다. 성삼위의 현존 안에 머무시는 교회의 어머니며 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님, 전례와 성사를 통하여 성삼위와 더욱 친밀한 일치 안에 사는 법을 가르쳐주시어 저의 온 생애가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광’이 되게 하소서. 아멘. - 바오로가족기도서 - 2017. 6. 12.
오늘의 기도(17.5.30) "내가 달릴 길을 다 달려 주 예수님께 받은 직무 곧 하느님 은총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 마칠 수만 있다면, 내 목숨이야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사도 20,24) "아버지께서 저에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수하여, 저는 땅에서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하였습니다." (요한 17,4) 오늘 전례의 독서와 복음 말씀을 통해 듣는 '사명 완수'에 대한 열의가 우리의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 하느님, 당신의 선하신 뜻에 따라 저희 각자가 부르심 받은 삶의 자리에서 당신께서 맡겨주신 고유한 사명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저희의 삶이 주님께서 원하시는 좋은 열매를 맺어 당신께 보다 큰 영광을 드릴 수 있게 하소서. 아멘. 2017. 5. 30.
오늘의 기도(17.1.13) 주님, 세상을 보는 제 눈을 살피소서.칠흑 같은 밤길 걷더라도당신 눈길 닮으면 길이 밝아지고 고난의 언덕 가로막아도당신의 발걸음이면 가볍게 오를 수 있으리다.마음이 어두우면 온 세상이 어두워지고마음이 밝으면 온 세상이 환하게 빛납니다.오늘 이 고난이 내일은 치워지리라 믿고내일의 고통은 주님께서 넘겨주리라 믿으며그 고통조차 필요한 것이라 여기게 하소서.오늘 하루도 따지지 않고 충실히 살아영원한 복을 누리며 당신 영광 안에 들게 하소서. 2017.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