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기도 #오늘의기도 #주님 #예수님 #그리스도 #묵상 #전영금수녀 #바오로딸1 오늘의 기도(3.13) 하루 분량의 햇살과 바람을 어김없이 주시는 주님, 이 고운 날, 성당 창가에 앉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반쯤 감긴 눈으로 허공에 뜬 영혼이 되어 가물가물 지친 마음으로 가만히 당신 어깨에 기대봅니다. 무릎 위에서 툭! 미끄럼을 탄 성경 책 소리에 화들짝, 졸던 눈으로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아! 오늘은 주님이 마스크를 쓰고 계시네요. _ 전영금 수녀 2020.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