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아침 #기도 #오늘의기도 #자연 #환경 #파괴 #오염 #산사태 #장마 #폭염 #지구 #노력 #뉘우침 #전영금수녀 #바오로딸1 오늘의 기도(7.31) 구름 덮어 흐리고, 날마다 비로 떨어지는 큰 물줄기 산으로 들로 출렁이며 멈치고 솟구치며 흙더미 밀려옵니다. 다 죽게 되었다고 아우성치는 소리! “그래, 듣고는 있다만, 어쩌라는 거냐? 좋다는 것은 다 주었는데 너희들이 함부로 쓰고 망가뜨리지 않았느냐!” “하느님, 저희는 할 말이 없습니다.” 마구 파헤치고, 먹고 마시고 화학물질과 물건들로 더럽혀놓은 것은 저희들입니다. 맑음도 흐림도 답은 우리에게 있으나 너무너무 멀리 떠나와 돌아갈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치매환자들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느님, 진짜로 죄를 지었습니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2020.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