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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281

오늘의 기도(12.4) 언제나 저와 함께 계신 주님. 제가 걷는 한 걸음 한 걸음마다 당신께서도 함께 걷고 계심을 믿습니다. 오늘 제게 일어나는 모든 상황 속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열어주소서. 2017. 12. 4.
오늘의 기도(11.23) 주님, 드디어 수능시험 보는 날이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한 공부가 충분하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공부했습니다. 주님께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행운을 빌어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이 양심에 찔리기도 합니다. 다만 주님께 '오늘만큼은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만큼은 다 맞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저의 다짐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님과 약속을 하니 제 다짐이 용기와 자신감으로 바뀝니다. 주님, 이렇게 말씀해 주세요. "넌 잘할 수 있어! 파이팅!" _ 「수험생이 드리는 40일 기도」중에서 2017. 11. 23.
오늘의 기도(11.16) 빛을 오신 예수님! 자신의 일, 자신의 가정, 자신의 안위와 자신의 이익을 지키며 서로를 끊임없이 누르고, 이기고, 경쟁해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이해하고, 나를 내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약해 보이는지 모릅니다.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비난과 모욕과 거절일 때 저희는 절망하며 씁쓸한 마음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주님, 저희가 선한 마음으로 당신만을 바라보며 당신을 섬기고, 당신께 영광을 드리며 다른 이들을 대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나를 내어주는 것에 두려움 없이 자유로이 사랑하게 하소서. 2017. 11. 16.
오늘의 기도(11.15) 생명의 주인이신 창조주 하느님, 사람을 살리고자 하시며 사람들을 해방시켜 생명의 길로 이끄시는 아버지를 의심하며 아버지께서 거저 주시는 모든 것들과 아버지의 조건 없는 사랑 앞에 두려움과 불신으로 숨는 저희의 나약함을 용서하여 주소서.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하는 형태로 사랑받고,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스스로를 지키고, 억누르며 하느님과 다른 이들로부터 끊임없이 멀어지게 만듭니다. 주님, 저희는 사랑이 아니며 나와 다른 이들, 그리고 당신을 심판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님을 깨우쳐 주소서. 저 자신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게 될 때 저희는 아버지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하여 주소서. 주님, 당신 손에 저를 맡기나이다. “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마르3,3)​ 2017.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