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수많은 아버지들을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겸손과 믿음으로 따르신
성 요셉님, 당신은 모든 아버지들의 노고와
침묵의 희생을 아십니다.
돈과 명예와 권력의 힘 앞에서
힘겹게 하루하루 버텨내는 선한
아버지들의 목마름을 위로하소서.

가난한 목수의 삶을 통해 노동의 가치를
어린 예수에게 가르치신 성인이시여
아버지들이 겪는 매일의 노동 또한
숭고한 것임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와 성모마리아를 보호하시고
동반하시며 성가정을 지키셨으니
선량한 당신의 삶이 모든 아버지들의
힘이 되고 맑은 거울이 되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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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든 부모를 위한 기도

자비로운 치유자이신 하느님,
병고로 아파하는 저희 아버님(어머님)을 위하여 비오니
아버님(어머님)의 아픈 곳을 당신께서 살펴주소서.
만지고 달래어 아픈 곳을 낫게 하시고
그 고통을 덜어 위로받게 하소서.
당신의 자애로운 눈빛에 그 병통이 멈추고
당신의 부드러운 손끝에 사라지게 하소서.
저희 가족들이 함께 아파하며 애원하는 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
저희를 사랑해 주시던 아버님(어머님)을 사랑하시고,
저희를 위해 걱정해 주시던 아버님(어머님)을 돌보소서.
아버님(어머님)의 얼굴빛이 대낮처럼 밝아지고
편안한 몸으로 다시 걷게 하소서.
병석에 계신 아버님(어머님)의
맑은 영혼을 들여다보시고
저희와 함께 아버님(어머님)을 축복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_ 「가족을 위한 축복의 기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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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신 주님!
세상 모든 부부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세상의 많은 부부들이 어려움 앞에서는
더 사랑하고 슬픔 앞에서는 더 위로하며
주님께서 맺어주신 동반자로서의 여정을
믿음과 사랑으로 잘 걸어나갈 수 있도록 축복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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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안에 계시는 예수님,
당신은 신성과 인성 모두 감추시고
저희의 발자국 소리 들으려고
매일매일 기다리십니다.
저희와 대화하고
저희를 강복하고 축복하여 주시려고
매일매일 기다리십니다.

모든 생명이 잠들어 있을 때
예수님만은 홀로 깨어 저희의 사랑을 기다리시고
저희가 잠들거나 일할 때
저희도 모르게 모든 일을 계획하고
드러내 보이십니다.

숨어있기를 좋아하시는 예수님!
저희도 숨어있어야 할 때를 알게 하시고
아버지의 영광이 드러나야 할 때를 깨닫게 해주십시오.

칭찬받기를 좋아하는 저희가
당신의 모욕과 멸시를 받으셨음을 기억하게 하시고
드러나기를 좋아하는 저희가
당신의 인성을 닮게 하소서!

예수님과 하나 되어 아버지의 뜻을 따르면
아버지의 영광이 때에 맞추어 온 누리에 비추리이다!
아멘.
_ 윤민재, 「시시콜콜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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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에서 한 가족으로 저희를 부르신 하느님,
저희로 하여금 항상 당신 뜻을 헤아리게 해주시고
가족을 통하여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게 하소서.
절망 속에서 힘을 얻고
아픔 속에서 위로를 받으며
슬픔 가운데 사랑하게 하소서.
희망 속에서 당신을 바라보고
기쁨 속에서 겸손하며
항상 기도하게 하소서.
저희들에게 건강을 허락하시고
고단한 일상을 이기는 힘을 주시고
저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당신께서 축복하소서.
_ 가족을 위한 축복의 기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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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하루를 함께 준비해 주시는 하느님,
저희 생애에 단 한 번 찾아오는 새로운 아침입니다.
새로운 아침마다 그날의 수고와
그날의 보람,그날의 기쁨을 선사하시는 하느님.
가족들과 세상을 위하여
다시 일터로 나가는 저희를 축복하시어
그 호흡이 가지런하게 만드시고
발걸음을 가볍게 하시며,
가는 곳마다 일하는 현장마다 안전하게 보호하소서.
그 마음에 좋은 뜻을 지니게 하시고
두 손에 힘을 주시고 하는 일에 축복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_ 「가족을 위한 축복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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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고 항상 축복하길 바라시는 주님,
우리의 마음과 눈과 귀가 당신을 향하여
당신 없이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제 당신의 것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여
예비해 놓으신 축복을 한껏 누리는 저희가 되게 하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_ 장재봉, 「까칠한 윤리 숨통 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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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보소서,
당신의 마음입니다.
흰눈이 세상을 덮어
가난한 영혼을 위로하게 하소서.
죄 많은 인생마저 한량없이 축복하시고
사랑으로 보듬어 안아주소서.
저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듯이 용서받으며
저희가 이웃을 사랑하듯이
당신께 사랑을 받아 행복하나이다.
_ 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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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매년 구유 제작해온 성바오로딸수도회 이금희(레나타) 수녀


“올해엔 위기 겪는 가정 위한 기도를 담아 만들었어요”

크리스마스 트리와 성가정상 넣어
한 달 반 동안 300개 구유 제작
「성탄이 왔다!」 책과 함께 판매


2018. 12. 16 가톨릭 신문


이금희(레나타) 수녀가 만든 ‘성가정 축복 구유’.

“모든 가정이 우리에게 선물로 오실 아기 예수님의 성가정처럼 되도록 해주십시오.”

이금희 수녀(레나타·성바오로딸수도회·인터넷서점 담당)는 구유를 만들며 아기 예수에게 이렇게 축복을 청했다. 2006년부터 해마다 구유를 만들고 있는 그가 올해는 위기의 가정을 위한 ‘성가정 축복 구유 세트’를 만들었다. 그는 “위기를 겪는 가정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이 너무 많다”고 전했다.

“상담을 하다 보면 부부 문제로 시작해서 가족이 해체되는 아픔을 겪는 가정을 만나게 됩니다. 저희 가족들 중에도 위기의 순간을 여러 번 넘긴 경우도 있고, 가정이 흔들려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성가정 축복 구유’의 기틀이 되는 나무 작업 과정.

‘성가정 축복 구유’ 제작 모습.


이 수녀는 한동안 이러한 가정의 사연들에 너무 깊이 공감해 우울에 잠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그는 다시 하느님 뜻에 귀 기울이며 기도로서 어둠 속에 있는 가정을 돕고 있다. 실제로 그의 기도 책 맨 앞장에는 구유를 구매하며 기도를 청한 이들의 이름이 메모지에 빼곡히 적혀 있었다. 구유 세트를 구매한 이들이 ‘바오로딸 수녀에게 기도 부탁하기’에 적은 부부들의 이름이다. 바오로딸 수녀들은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을 위해 12월 22일부터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인 30일까지 9일 기도를 봉헌하기로 했다.

그는 “성탄의 빛이 위기를 겪고 있는 한 가정에라도 밝혀지길 바란다”며 “아픔을 겪는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예수님이 오신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가정 축복 구유 세트는 책 「성탄이 왔다!」와 구유로 구성됐다. 「성탄이 왔다!」는 대림과 성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구유는 크리스마스트리와 성가정 모습으로 꾸며져 있다. 트리에는 ‘이 가정을 축복 하소서’라는 문구가 장식돼 있다.

구유는 그가 성가정에 대해 묵상을 하며 직접 만든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그는 한 달 반에 걸쳐 구유 300개를 만들었다. 재료 구하기부터 나무를 톱으로 자르고, 삶고, 말리는 것과 그 위에 트리와 성가정을 꾸미는 것, 사진촬영까지 모두 직접 했다.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힘들 때마다 ‘위기를 겪는 가정들의 무게’라고 생각하며 그들을 위한 희생으로 받아들였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처럼, 여러분들도 온 마음을 다해 행복한 가정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그게 우리 모두를 밝게 비추는 일이기도 하지요. 구유에 있는 이 세 분이 여러분의 가정을 축복 해주실 겁니다.”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원 성당에서 위기를 겪는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이금희 수녀.

지난 9월 떠난 성지순례에서 그는 방문하는 성지마다 위기를 겪고 있는 가정들을 위해 초를 봉헌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를 마치며 “구유를 만든 저보다 세상에 구원을 가져 오시는 예수님과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을 부각시켜 달라”며 “저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의탁하기로 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어둠은 우리 삶에서 너무 중요합니다. 대림초 하나하나가 어둠을 밝히는 것처럼, 우리도 성탄절을 기다리며 어둠 속에서 빛으로 나아갈 수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기도는 한 마음으로 연대할 때 힘이 생깁니다. 우리 함께 기도해요!”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 기사 보러가기 :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02278

주님, 세상의 모든 가정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세상 모든 가정이 성 가정의 모범을 본받아
사랑과 믿음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당신의 은총을 내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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