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상처 #농사 #수사 #바람 #열매 #식사 #솎아주기 #전영금 #바오로딸1 오늘의 기도(9.16) 태풍으로 떨어져, 상처 난 배가 식탁에 올랐습니다. 배 꽃 향기 맡으며 농사짓는 수사님들이 흘린 땀의 열매 였어요. 전해 들은 수사님 말씀 한 마디가 마음에 남습니다. “솎아 주기를 차일피일 미뤘더니 하느님이 알아서 비바람으로 일해주셨어요.” 하하 웃으며 맛본, 달고 시원한 배 맛, 주님, 당신 덕분에 수녀들 식탁이 넉넉하고 행복했습니다. 언제나 모든 것을 섭리하시는 당신 이시니 농부님들 아픈 마음 위로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0.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