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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마음3

하늘마음에 소개한 유진영수녀님의 <여행에 대한 짧은 시 >CD 천주교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부 에 유진영수녀님이 CD를 소개했습니다. http://www.foryouth.or.kr/ CD http://www.pauline.or.kr/mediaview?code=01&subcode=04&gcode=cd0023295 2014. 3. 4.
[우화] 느낌이 있는 이야기 - 프랭크 미할릭, 성찬성 프랭크 미할릭 엮음, 성찬성 옮김, 『느낌이 있는 이야기』, 바오로딸, 2006 2003년, 두껍고 어려운데 꼭 읽어야 할 책들과 씨름할 때 「느낌이 있는 이야기」를 만났다. 책꽂이에 꽂아 놓고 잠깐 쉬고 싶을 때 꺼내 읽었다. 아무 곳이나 눈길 머무는 곳에서 편안하게 들여다봤다. 그때 신선한 충격을 준 이야기가 몇 편 있는데 지금도 생생하다. #17 모서리 양심(20쪽) “물론이지요, 난 내 양심이 어떤 것인지 알지요. 세 개의 모서리를 지니고 여기에 들어 있는 작은 물건이 양심이지요.” 그는 가슴에다 손을 얹었다. “내가 착할 때 양심은 가만히 서 있어요. 그러나 내가 나쁜 짓을 하면 양심은 빙글빙글 돌아 모서리가 심한 통증을 일으키지요. 그런데 잘못을 계속 저지르면 모서리가 다 닳아 통증을 일으키지.. 2012. 6. 4.
[소설] 동글동네 모돌이 - 한영국, 장준 한영국 글, 장준 그림, 『동글동네 모돌이』, 바오로딸, 2012 세상에서 부러운 것 가운데 하나가 자전거를 타는 거다. 초등학교 때 도전을 했다가 넘어지는 것이 무서워 포기했다. 그 뒤 또 한 번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연습용으로 빌려 탄 자전거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서 정말 큰일 날 뻔했다. 그래도 여전히 나는 자전거가 타고 싶다. 바람이 속삭이거나 마음이 멀리 날아가고 싶은 날은 더욱. 성은 금, 이름은 모돌! 모돌이는 자전거를 아주 잘 탄다. 모세 수사님과 할아버지 수사님을 만나러 수도원에 갈 때, 혼자 있고 싶을 때, 화가 나거나 슬플 때, 외롭거나 그리울 때도 모돌이는 자전거를 탄다. 바람도 빛도 햇살도 호수의 잔물결과 나뭇잎도 모돌이의 페달에 맞춰 함께 달린다. 그 순간 엄마와 누나에 대한 그.. 2012.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