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경오염3

오늘의 기도(2.11) 잠들지 못하는 지구가 시름시름 앓다가 덜컥 큰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맘껏 공짜로 숨 쉬던 공기는 미세 먼지에 갇혀 길을 잃었고 쿨럭 거리는 잔기침 소리 끊이지 않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스크 속에 갇힌 하루 앞이 보이지 않는 공해에 시달려 맑던 아이들 안구마저 흐려집니다. 주님, 겁 없이 내달려온 부(富)의 슬픈 선물 거두어 가시고 옛 모습으로 소생시켜 주소서. 새봄을 기다리는 이 땅과 고통으로 뒤척이는 우리 모두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깨어있게 하소서. 주님, 저희에게 지혜를 베푸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2. 12.
오늘의 기도(9.19) 창조주이신 주님! 세상 모든 피조물에서 당신을 만날 수 있도록 저희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지어주셨음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주신 생명있는 모든 것을 사랑의 마음으로 아끼고 보살필 수 있도록 저희에게 지혜를 주시고, 저희의 무지와 탐욕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생태환경을 생명의 손길로 어루만져주소서. 2018. 9. 19.
[스크랩] 성 필립보 생태마을 이끄는 황창연 신부의 환경에세이 “지구는 살아있는 생명체, 수명 얼마나 남았나?” 2012-06-13 17:13:13 성 필립보 생태마을 이끄는 황창연 신부의 환경에세이 〈북극곰! 어디로 가야 하나?〉 황창연 지음/바오로딸 펴냄 다 녹아버린 얼음 끝에 목을 쭉 빼고 앉아 있는 책 표지 속 곰의 모습이 위태롭다. 앞으로 나아갈 발 디딜 곳 하나 없는 처지는 과연 곰에게만 해당되는 것일까.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한 환경오염수위가 이제는 주범인 인간도 살기 어려운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경고가 쏟아지지만 그 위험한 질주는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다음 세대에 인간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들이 살기 좋은, 살 수 있는 세상을 넘겨주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몸소 농촌으로 들어가 농사꾼 되어 살며 소박한 삶을 실천하고 있는 황창연 신부.. 2012.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