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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기2

고 이태석 신부와 한 달 함께 지냈던 추억 책으로 엮은 박진홍 신부 “톤즈는 슬픈 땅이 아니에요 이태석 신부가 희망을 심었기에” 이태석 신부와 인연으로 2006년 톤즈 찾아 “선교사들 혼신 다하는 세상 곳곳에 관심을” “이태석 신부님은 ‘톤즈를 웃게 한 사람’입니다. 아프리카는, 남수단 톤즈는 슬퍼서 울고 있는 땅이지만, 그가 있어서 슬프지 않습니다.” 올해 10주기를 맞는 고(故) 이태석 신부(살레시오회)와의 ‘한 달 살기’가 책으로 나왔다. 대전 주교좌대흥동본당 주임 박진홍 신부가 2006년 겨울, 톤즈에서 이태석 신부와 한 달을 지낸 기억과 기록을 모아서 「톤즈를 웃게 한 사람」(바오로딸)이라는 제목으로 묶었다. 두 신부의 인연은 중학교 시절부터 이어졌다. 박 신부는 대전교구 세종 전의성당에서, 당시 군의관으로 군복무 중이던 이태석 신부를 처음 만난다. 중3때부터 .. 2020. 1. 9.
오늘의 기도(2.16) 김수환 추기경 10주기에 부쳐 어린이 마음은 예수님의 마음이라시며 하얀 솜사탕을 드시고 싶다던 추기경님 살아생전의 소박한 소원을 천국에선 이루셨나요? 그 따뜻한 불꽃이 여전히 교회 안에서 그리고 저희 가슴 속에서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수많은 격동의 세월을 온 마음으로 받아 안으시고 교회와 사회의 맨 앞자리에서 고통 받는 약자와 가난한 이들, 불의에 내몰린 이들을 감싸시느라 뒤척이던 불면의 밤 움푹 꺼진 이마 위 두 개의 뜸자리가 눈물자국처럼 남은 그 수척하던 얼굴이 오늘따라 더 많이 그립습니다. ‘사랑하라, 그래도 사랑하라.’ 하신 추기경님의 한 마디가 여전히 보채며 저희의 영혼을 일깨우시니 감사합니다. 한없이 부족하고 불완전한 저희는 사방에서 밀려드는 세상의 혼란 속에서 더욱 더 당신의 목소리가 그립.. 2019.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