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의 독후감1 [문현웅의 공정사회] 35년 만의 독후감[출처: 서울신문] [문현웅의 공정사회] 35년 만의 독후감 서울신문 2020-02-12 17:24 35년 전 그해 겨울방학이 시작될 무렵 선생님께서 저에게 A J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를 선물해 주셨지요. 누군가로부터 책 선물을 받는다는 것이 그때까지의 제 삶에서는 거의 전무한 사건이었고 평소 제가 좋아하는 음악 선생님의 선물이어서 무진장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책 내용은 매우 흥미진진했으나 그 당시 제 나이로는 다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장을 닫으면서 ‘소유냐 존재냐’ 그러니까 인생에 있어 무엇이 되는 것이 중요하냐 아니면 어떻게 살 것인가가 중요하냐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고민했었지요. 그런 추억을 안고 바오로딸 출판사의 다시 읽고 싶은 명작 시리즈의 첫 번째인 ‘천국의 열쇠’를 최.. 2020.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