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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 식별 - 마르코 이반 루프니크 마르코 이반 루프니크, 오영민 옮김, 『식별』, 바오로딸, 2011 사랑의 또 다른 이름, 식별 수녀원에 오기 전 직장생활을 할 때 동료 중에 나와 너무도 성격이 다른 동료가 있었다. 그와 마주한다는 것 자체가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몇 차례 언쟁까지 있고 난 후에는 직장생활 자체가 고통이 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고통에서 벗어날 길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기도 중에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마태22,39)는 말씀과 “선으로 악을 이기라.”(로마12,21)는 말씀이 강렬히 다가왔다. 나는 주님의 말씀과 뜻을 다 이해할 수 없었지만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실천하기로 결심했다. 다음 날부터 내 감정과는 반대로 그 동료가 오기 전에 일찍 출근하여 그의 책상을 몰래 닦.. 2011. 11. 2.
[어린이] 만화로 보는 사도행전 - 크리스틴 퐁사르, 고선일 크리스틴 퐁사르 지음, 고선일 옮김, 『만화로 보는 사도행전』, 가톨릭출판사, 2011 이미 시작된 하느님 나라 “신자들의 공동체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사도들은 큰 능력으로 주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였고, 모두 큰 은총을 누렸다. 그들 가운데에는 궁핍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사도 4,32-34r) 1987년 5공의 군사독재로 많은 이가 고통을 받던 시절, 서울 상계동 철거민들의 철거 잔해 아래에서 놀던 철거민 어린이가 철거된 집 담이 무너지면서 목숨을 잃는 참 가슴아픈 사건이 있었다. 그때 수녀원에 오기 전 복음적인 공동체를 꿈꾸며 고민이 많던 청년이었던 나는 그 현장으로 달려가 무너진 담을 붙들고 많이 울었다. 그 어린이.. 2011. 10. 24.
첫영성체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Q) 친구 아들이 이번에 첫영성체를 받아요. 선물을 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A) 안녕하세요? 아이들 첫영성체 선물은 아무래도 성경책이 제일 좋지 않을까 싶어요. 어른들이 보는 성경은 아이들한테 너무 어려우니까 그림이 있는 성경 신약편으로 선물해 주시면 예수님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래 간직하면서 첫영성체의 기쁨을 되새기지 않을까요? 그럼 좋은 선물 되길 바라며. 홈지기 수녀 드림 그림이 있는 성경 set(총 3권) 바로가기 ☞ 홈지기 수녀 추천 게시판 바로가기 2011. 10. 24.
[소설] 천국의 열쇠 - A. J. 크로닌, 이승우 A. J. 크로닌 지음, 이승우 옮김, 『천국의 열쇠』, 바오로딸, 2008 어떤 책을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까 고심했어요. 그러다 고른 책이 바로 A. J.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입니다. 이 책은 프랜치스 치점 신부의 파란만장한, 그리고 인간애 넘치는 삶을 보여줍니다. 치점 신부는 불우한 소년기를 보냈기에 누구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잘 이해하는 인물이에요. 세상 속 성공보다는 자신의 신념에 따라, 하느님의 흔적을 찾아서, 선교를 하고 생명을 구하며 사제의 길을 가지요. 성품이 워낙 강직해 다른 사제들로부터 오해를 받기도 합니다. “성령강림대축일에도 신부님은 신자들에게 ‘천국은 하늘에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여러분의 손에 있습니다. 천국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어디 있어도 좋은 것입니다.’라고 .. 2011.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