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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by 바오로딸 2023. 1. 28.

어린이의 시선은 호기심 천국이지요.
놀라운 질문들로 이어지는 이야기들은
뭔가를 체험한 후에, 훨씬 더 긍정의 
아이콘으로 바뀌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아이와 어른의 마음 안에서
출렁이는 맑은 기쁨과 행복이 
샘솟는 이야기,  용서와 사랑, 평화는  
먼 곳에 있지 않고 나의 가족과 
이웃 안에 있지요. 열린 마음이 있다면 
이 순간에도새로운 아름다움을 찾게 되겠죠. 
아이들과 함께 정원을 산책하면서 말이죠.  
****** 
하루는 집 근처에 있는 성당에서 수염이 긴 
할아버지가 무릎을 꿇고 계신 것을 보았어요.
다음날 다시 가보니 할아버지는 앉아서
위를 보고 계셨어요. 할아버지는 나를 보더니
웃으셨어요. 마음에서 큰 감동이 일었어요.
나는 할아버지에게 물었어요. “기도가 뭐예요?”
할아버지는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기도는 풍선과 같은 거란다. 생각해 보렴. 
풍선을 불기는 힘들지만, 네 숨을 불어 넣을 수 있지. 
풍선을 불고 나서 그 끝을 묶는 건 쉽지 않단다. 
풍선을 분 다음 그 끝을 묶고 나서 
공중에 띄울 수 있는데 멀리 날아가려면 
바람이 필요하지. 기도도 그렇단다. 
그리고 고요히 머무르며 기도하는 게
힘들 수 있어. 하지만 풍선에 숨을 불어 넣듯이
네 마음을 기도로 채울 수 있단다.
그리고 풍선 끝을 묶는 건 침묵한다는 뜻이야.
침묵한다는 건 듣는다는 거야.
하느님이 너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는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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