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사랑해요>(2010), <하늘의 사랑을 그대에게>(2015)에 이은 바오로딸 수녀들의 기도 노래 시리즈 세 번째 음반. 

신자들이 좋아하는 생활성가와 번안곡, 그리고 수녀들이 직접 작사 · 작곡한 노래까지 모두 12곡이 수록되어 있다. 일곱 명의 수녀들이 이번 음반을 위해 함께 모였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목소리를 맞추어 가며 녹음에 참여했다. 꾸준히 작곡 활동을 계속 해왔던 성바오로딸수도회의 황난영 수녀와 이진영 수녀, 이화영 수녀 그리고 <하늘의 사랑을 그대에게>에 참여한 권오준(음악감독과 편곡)과 정수경(노래 지도)이 이번 음반에 함께 작업했다. 기도하며 부르는 수녀들의 노래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이 주님의 날개 안에서 편히 쉬는 듯한 평화와 위로를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번 음반 중에서 몇 곡의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타이틀곡 ‘당신 날개 펼치소서’는 스웨덴 민요로, 모든 지혜이며 거룩함이신 주님께 매일의 삶을 맡겨드리며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안식 안에 머물고자 하는 기도 노래다. 

피아노, 바이올린, 현악 챔버 오케스트라가 차례로 등장하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 주님 거룩한 당신 날개를 제게 펼쳐주소서/ 지친 이몸 당신 곁에 편히 쉬게 하소서/

저의 모든 것 되소서 저의 지혜이시니/ 매일 당신 은총 안에 살게 하여 주소서 ♪


순교자들을 한 송이 꽃에 비유한 노래 ‘꽃’(현덕 작사·작곡)은 1990년대 본당 청소년 성지순례 주제가로 작곡되었다. 어쿠스틱 기타와 플루트 듀오, 보컬 역시 듀오의 형식을 취하며 기도를 주고받는 느낌으로 곡이 구성되었다. 숭고한 순교자의 믿음을 기리며 기교 없이 담백하고 담담하게 불렀다. 


♪ 당신이 가신 길 그 길가에 꽃들이 피어 하늘을 바라고/ 저 하늘은 햇살 가득 따스한 품을 열어주네/ 

저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들과 그 노랫소리가/ 나의 맘을 밝혀주네 먼 길에 지친 나의 맘을 ♪ 


요한복음 6장 35절 말씀을 묵상하며 쓴 ‘주님 내게 오시네’(황난영 수녀 작사·작곡)는 성체성사를 통해 우리에게 오시는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이 담겼다. 피아노와 보컬 솔로의 단순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 주님의 사랑 내 맘에 가득해 무엇도 빼앗지 못하리/ 주님의 평화 나를 감싸네 주님 내게 오시네/

나에게 오신 주님을 느껴요 충만한 기쁨이 넘치네/ 감사의 노래 울려 퍼지네 크신 주님의 사랑 ♪ 


많은 생활성가를 작사 · 작곡한 김태진 신부의 대표적인 곡 ‘하늘의 태양은 못 되더라도’. 

남성 듀오 또는 합창으로 많이 불렸던 이 곡을 수녀들의 깨끗하고 단순한 목소리로 노래하였다. 특히 간주 부분에서 연속되는 전조, 플루트 & 클라리넷의 연주와 굳건한 신앙의 다짐을 표현한 화려한 엔딩이 돋보인다.


이외에도 바오로 가족 기도문에 이진영 ·  이화영 수녀가 곡을 붙인 ‘겸덕을 구하는 기도’, 감미로움과 아름다운 선율을 겸비한 묵상 곡으로 추천해도 좋을 보사노바 리듬의 ‘주 찬양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고전의 성모찬가를 탈피한 곡조로 노래한 ‘아베마리아’,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의 글에 김충희 수녀(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가 곡을 붙인 ‘아무것도 너를’, 클래식 기타 위에 애절한 보컬 선율이 돋보이는 ‘주여 내려오소서’, 삼덕송에 ‘자전거 탄 풍경’ 강인봉이 작곡한 ‘세 가지 은총’ 등의 곡들은 노래를 듣는 이들로 하여금 주님을 찬미하려는 열정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멜로디가 어렵지 않아 함께 따라 부르다 보면 삶에 지친 마음을 보듬어 주고 어느새 내 안에 주님이 와 계심을 느낄 수 있다. 

 

천상의 소리로 주님께 찬미를 

  높이가 다르게 물이 담긴 유리잔 입구 부분을 문지르며 멋진 화음을 만들어 내는 악기가 있다. 천사의 악기라 불리는 워터 글라스 하프다. 바오로딸 수녀들의 노래는 천상의 소리다. 맑고 깨끗한 음이 통통 살아 튀어 오르는 듯 아름답다. 

  * 소개 영상 : https://bit.ly/2pQM7aR


차례

No. 

 곡      명

 작  사 / 작  곡 

 시  간 

 1

   주 찬양해 

   황난영 수녀 

 3:20 

 2

   당신 날개 펼치소서 

   Lina Sandell Berg / 스웨덴 민요 

 5:15 

 3

   꽃 

   현덕 

 3:55 

 4

   주님 내게 오시네 

   황난영 수녀 

 3:35 

 5

   찬미하세 그리스도

   Fr. Francesco Buttazzo 

 3:22 

 6 

   아무것도 너를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글 / 김충희 수녀 

 4:11 

 7 

   아베마리아 

   황난영 수녀 

 3:42 

 8 

   주여 내려오소서 

   Sr. Miriam Therese Winter

 3:37 

 9

   세 가지 은총 

   강인봉 

 3:45 

 10 

   하늘의 태양은 못 되더라도 

   김태진 신부 

 4:32 

 11 

   겸덕을 구하는 기도 

   바오로 가족 기도서 / 이진영 · 이화영 수녀 

 3:51 

 12 

   오 놀라운 세상 

   Maltbie Davenport Babcock / Franklin L.       Sheppard 

 4:21

 

 

 Total Time 

 47:37


희망이신 주님,
노년기를 지내는 이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섭리해 주시고
당신을 알게 하시어 참 삶의 기쁨을 누리며
당신을 뵈올 날을 희망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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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하느님,
저희 모두를 당신을 따르는 길로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청하오니,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음에도
당신을 떠나 냉담하는 이들이
하루 속히 당신 품으로 다시 돌아와
하느님의 자녀로서 누리는
기쁨과 자유의 은총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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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를 거룩히 지내기 위하여

사랑스럽고 부드러우신 어머니 마리아님,
제 머리 위에 당신의 거룩한 손을 얹으시어
제 지성과 마음과 오관을 지키시고
죄에 떨어지지 않게 하소서.
제 생각과 감정, 말과 행동을 성화시키시어
나의 하느님이며 당신의 아들이신 예수님과 당신께
기쁨을 드릴 수 있게 하시며,
당신과 함께 하늘나라에 들게 하소서.
예수 마리아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저에게 강복하소서.
아멘.
_ 「바오로 가족 기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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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에게 빛과 길을 보여주시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당신의 사랑 안에 이 시대의 모든 청년들을 맡겨드립니다.
눈 앞에 놓인 수많은 걱정과 근심때문에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채 방황하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을 당신 사랑의 손길로 이끄시어,
주님의 말씀을 통해 삶의 참된 행복을 찾게 하시고
기쁨과 충만함을 느끼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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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가지고 불편한 몸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든 이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주님,
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어
정신적 육체적 장애가 그들의 참된 자유를
구속하지 않음을 깨닫게 하시어
자유와 기쁨을 힘껏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과 함께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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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저와 함께 계시는 주님,
제 삶의 모든 순간 속에서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음에 행복합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외로울 때나 주님의 현존과 말씀 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주시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참된 평화 안에 머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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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많으신 주님,
아이들을 당신께 맡기오니
이 아이들이 당신 그늘 아래서 쉬고
맘껏 뛰놀며 행복하게 하소서.
아이들의 얼굴에서 햇살이 부서지고
아이들의 걸음에서 신명이 돋게 하소서.
때로 넘어지고
무릎에 상처가 나더라도
이내 아물어 기쁘게 살아가게 하소서.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기쁜 낯으로 반기게 하소서.
_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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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노년기를 지내는 이들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섭리해 주시고
당신을 알게 하시어 참 삶의 기쁨을 누리며
당신을 뵈올 날을 희망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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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 부족한 사랑을 탓하소서.
제 입술이 저를 부끄럽게 하나이다.
허튼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나이다.
제 손이 저를 감추려 하나이다.
자비를 구하는 사람을 못 본 체 무시하고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않았나이다.
제 귀가 저를 먹먹하게 내버려 두나이다.
애절하게 하소연하는 사람들의 말을
두 귀 꼭 막고 듣지 않았나이다.
제 어깨가 마음을 누르나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거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 제게 주저하지 않는 적극적인 사랑을 심어주소서.
그래서 후회 없이 사랑하게 하소서.
당신의 입술이 되고 손이 되고 귀가 되고 어깨가 되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_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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