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를

사제로 삼으셨으니

그리스도인의 보편 사제직

알베르 바누아 | 최현순 | 115*175 | 96| 6,000

ISBN 9788933113080 02230 | 2018. 1. 31. 발행 


우리도 사제입니다_평신도 희년 필독서!

 

지난해 1119한국 평신도 희년이 선포되었다.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한국평협)는 단체 출범 50년을 맞는 2018년을 평신도 희년으로 정하고,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를 통해 이를 승인받았다. 평신도 희년은 올해 1111일까지다.


모든 신자는 각자 소명에 따라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교회와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무슨 일을 맡았느냐가 아니라 희생과 봉사, 사랑으로 그 일을 해야 한다 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서로 다른 역할이 필요하고, 모두가 기꺼운 마음으로 보편 사도직에 참여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사제직은 죄인인 인간들의 무거운 운명과 완전히 연대하시는 그분의 행위에 기초하고 있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다.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결합된 모든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그분과 더불어 사제들이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1코린 12,27)

 

2차 바티칸 공의회는 평신도 교령을 선포하며, 교회와 세상 안에서 수행하는 평신도의 사명과 역할을 강조하였다. “또한 평신도들은 그리스도의 사제직, 예언자직, 왕직에 효과적으로 참여하여 하느님 백성 전체의 사명에서 맡은 자기 역할을 교회와 세상 안에서 수행한다. 평신도들은 그리스도인 정신으로 불타올라 마치 누룩처럼 세상에서 사도직을 수행하도록 하느님께 부름 받았다(2).

 보편 사제직이란 무엇인가?

세례를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을 섬기는 사제로 부름을 받았다. 가톨릭교회는 직무 사제직과 구분되는 이러한 사제직을 가리켜 보편 사제직이라고 부른다.

 

현대 가톨릭교회에 나침반 역할을 하고 있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교회를 무엇보다도 하느님 백성이라고 묘사하면서, 이 백성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보편 사제직을 꼽았다. 공의회는 교회가 마치 직무 사제들의 교회와 평신도들의 교회로 나누어져 있기나 한 것처럼 생각하는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고자 했다. 또한 평신도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존귀한 품위를 올바로 인식하고 교회와 세상 안에서 능동적으로 복음을 증거하도록 하는 데에 보편 사제직에 대한 인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았다.
교회의 현재와 미래의 발전은 보편 사제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그 실현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보편 사제직은 중요한 주제다.

 

이 글은 로마 교황청립 성서대학의 교수이자 학장이었던 알베르 바누아 추기경이 2010기도 사도직모임에서 발표한 것이다.

추기경은 보편 사제직과 직무 사제직의 관계를 균형 있게 다루고, 보편 사제직의 의미를 성경을 기반으로 영성적 측면을 짚어주면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하는 그리스도인의 존재 의미와 사제직에 참여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보편 사제직과 그리스도의 사제직이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베드로 1서와 히브리서를 중심으로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알베르 바누아 추기경은 히브리서와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대한 연구의 권위자다.


성 베드로에 따르면 신자들의 사제직 활동이란 하느님 마음에 드는 영적 제물을 예수 그리 스도를 통하여 바치는것이다. 여기서 영적 제물이란 무엇일까? 현대어에서 희생제물이란 고행 또는 희생을 의미하고, ‘영적이란 정신적인 것과 같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다면 영적 제물이란 정신적 희생을 의미한다고 보아야 할까? 세례받은 사람들은 정신적 희생을 감내하는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일까? 성 베드로의 표현은 이를 의미하는 것이 분명 아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살아있는 희생제물, 다시 말해 하느님 앞에, 세상 안에서 하느님 사랑에 봉사하고 자신들의 몸을 산 제물로 바치도록 초대되었다. 바로 이것이 일상에서의 봉헌이 의미하는 것이다. 곧 그리스도의 새로운 생명을 받은 우리는 세상 안에서 하느님 사랑에 봉사하도록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내어드린 사람들이다.

 

히브리서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결코 사제라는 칭호를 부여하지 않으며, 베드로의 첫째 서간처럼 신자들의 사제직에 대해서도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용어들을 명시적으로 사용하지는 않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한다는 것, 따라서 그리스도인들도 그리스도와 함께 실제로 사제들이라는 것을 매우 분명하게 보여준다.

여기에서 그리스도인의 사제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사제이신 그리스도의 중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곧 그리스도께서 성사들과 직무 사제직을 통해 당신의 중개를 현존하게 하신다는 사실이다.

신자들의 사제직 활동을 위해서 그리스도보다 더 권위 있는 어떤 안내자도 발견할 수 없다. 우리는 항상 그분에 의해 안내되고 우리를 맡겨드릴 수 있도록, 모든 것이 그분이 지닌 사 제의 마음과 온전히 일치하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우리에게는 우리의 사제직을 수행하도록 인도해 줄 위대한 사제가 계시다. 바로 그리스도시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의 수난과 죽음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인간을 위한 희생제물로 바치심으로써 우리의 대사제가 되셨다. 그분을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세례를 통해 그분의 수난과 부활에 참여하므로 그분의 사제직에 참여하는 것이다.

 

아우구스티노 성인이 주교로 선출되면서 보편 사제직과 직무 사제직에 대하여 멋진 말씀을 남겼다.

제가 여러분을 위하여있다는 사실이 저를 두렵게 하지만, 제가 여러분과 함께있다는 사실은 저를 위로해 줍니다. 실제로 여러분을 위하여 저는 주교이지만, 여러분과 함께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전자는 직무의 이름이며, 후자는 은총의 이름입니다. 전자가 위험한 이름이지만, 후자는 구원의 이름입니다. 전자가 위험한 샘이라면, 후자는 구원의 샘입니다. 저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되는 것은 제가 여러분과 함께 구원된 존재라는 사실이지, 제가 여러분의 우두머리로 뽑혀 세워졌다는 사실이 아닙니다.”

 

보편 사제직과 직무 사제직은 이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와 같다.

어느 쪽이든 균형을 잃어서는 안 된다. 이것이 완성된 교회의 모습이다.

사도직의 다양한 형태와 방법을 통하여 새로운 요구에 끊임없이 적응하는 평신도들은 주님의 협력자가 된다.”(평신도 교령 33)

어디에 있든, 어떤 부르심을 받았든, 하느님은 우리 모두를 각각 다른 방식으로 부르실 뿐, 우리 모두는 각자의 소명에 따라, 지금 바로 그곳에서 예수님의 기쁜 소식을 실천하고 선포할 책임이 있다.

 

한국 천주교회가 평신도 희년을 보내고 있는 지금, 때마침 발행된 이 책이 특히 평신도들에게 자신들의 고귀한 품위를 확인하고 교회와 세상을 위해, 그리고 하느님을 위해 담대히 일할 수 있도록, 또한 보편 사제직에 대한, 보편 사제직과 직무 사제직의 관계에 대한 올바르고 균형 있는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사람들 가운데에서 뽑히신 대사제 주 그리스도께서는 새 백성이

한 나라를 이루어 당신의 아버지 하느님을 섬기는 사제들이 되게 하셨다.”


키워드(주제어): 보편 사제직, 직무 사제직, 평신도 희년, 베드로 1, 히브리서, 조화, 균형, 수난, 죽음, 희생제물, 세례, 대사제, 성체성사, 그리스도의 사제직이 갖는 새로움, 새로운 길, 교회의 완성, 2차 바티칸 공의회

 

 

목차

이 책에 대하여

성 베드로가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보편 사제직

1. 봉헌의 전제조건/ 2. 그리스도와의 결합/ 3. 영적 집/ 4. 영적 희생제물/

5. 사랑의 불/ 6. 보편 사제직과 성체성사의 관계

히브리서에서 말하는 그리스도인의 보편 사제직

1. 그리스도의 사제직이 갖는 새로움/ 2. 그리스도인의 사제적 상태/

3. 분리를 없애다/ 4. 새로운 길/ 5. 하느님께 가까이 다가가도록 초대됨/

6. 믿음 · 희망 · 사랑의 권고/ 7. 교회의 완성

옮긴이 후기

 

 

 

 

지은이_ 알베르 바누아(Albert Vanhoye)

예수회 소속이며 1954년 사제품을 받았다. 1961년 교황청립 성서대학에서 성서학 박사학위를 받고 1963년부터 동 대학 교수, 1984-1990년 동 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교황청 성서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 신앙교리성 위원을 지냈으며, 2006년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다. 특히 히브리서에 대한 연구와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대한 권위 있는 연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옮긴이_ 최현순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MTh.), 로마 그레고리안대학교에서 교의신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STL, STD)를 받았다. 현재 서강대학교 신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대우교수로 있다. 학술활동으로 제2차 바티칸공의회 관련 논문을 다수 썼다.


나는 복음을 위하여 이 모든 일을 합니다

 

성바오로딸수도회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 신약 중급 교재. 

이 책은 바오로 서간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백과사전식으로 담거나 영성적 관점에서 접근하기보다, 중급 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바오로가 전달하고자 하는 일차적 의미, 곧 문자적 의미를 읽어내고, 거기서 도출되는 신학적 의미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이 교재 작업을 해나가면서 어떤 본문을 선택할지에 관해 고민이 많았다고 토로한다. 이유는 바오로 서간 가운데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본문이 없기 때문이다. 하여 가급적이면 학자들이 자주 다루는 대목으로 바오로의 생각을 잘 드러내는 단락들을 선별하여 만들었다.

각 서간 끝에 요점 정리가 되어 있어 서간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묵상으로 이끈다. 

신약성경 27권 가운데 13권의 편지는 바오로가 직접 또는 간접 저자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사도행전은 9장 바오로 회심 이야기부터 마지막 28장에 이르기까지 바오로를  주인공으로 한다. 이렇다 보니 신약성경 절반이 바오로와 관련되어 있다는 점에서 바오로는 신약성경뿐 아니라 초기 그리스도교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바오로의 편지는 아주 초기부터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권위를 지닌 글로 읽혀왔다.

회심을 통해 유다인 박해자이자 바리사이파에서 그리스도교 신자로, 더 나아가 예수님을 증언하다가 목숨을 바친 순교자로 바뀐 바오로의 변화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바오로 서간의 분류

테살로니카 1서, 갈라티아서, 필리피서, 필레몬서, 코린토 1·2서, 로마서는 바오로 친서로 분류하고, 테살로니카 2서, 콜로새서, 에페소서, 티모테오 1·2서, 티토서는 바오로를 대신하여 바오로의 제자나 바오로를 따르는 이들, 곧 바오로 학파가 바오로의 이름으로 쓴 것으로 여겨 제2 바오로 서간이라 부른다. 이 책에서는 바오로 친서냐 아니냐를 따지지 않고 열세 권의 편지 모두에 담겨 있는 신학을 종합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1.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테살로니카 1서는 짧은 편지지만 바오로 서간에서 중요한 서간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바오로 사도가 두 번째 선교 여행(50-52년경) 중에 쓴 편지로서 신약성경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글로 꼽히기 때문이다. 바오로는 이 편지에서 테살로니카 사람들의 믿음에 대해 칭찬하는 동시에 희망과 사랑이라는 측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라고 권고한다.  


2. 갈라티아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바오로가 54-55년경 세 번째 선교 여행 중 에페소에 머물고 있을 때 갈라티아 신자들이 율법과 행위를 강조하는 그릇된 복음에 현혹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저술한 편지다. 바오로의 다른 서간들과 달리 인사말 다음에 감사 양식 없이 바로 몸말로 넘어가는데, 감사 부분을 담지 않았다는 것은 바오로가 갈라티아 공동체에 매우 화가 나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갈라티아서를 다루면서 빠뜨리면 안 되는 주제는 바로 그리스도 안에 사는 나,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다. 이 주제는 서간을 보내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는 진술 마지막 부분에 분명하게 언급된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하느님의 아드님에 대한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갈라 2,20) 

이 구절은 갈라티아서의 중심 주제 가운데 하나이자 바오로뿐 아니라 모든 신앙인의 목표로서 바오로의 윤리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3.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기원후 56년경 바오로가 세 번째 선교 여행을 하던 중 에페소의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저술된 것으로 보인다. 바오로는 철저히 자기 자신을 낮추신 예수 그리스도와 자신을 겸손의 모범으로 제시하면서, 남을 자신보다 낫게 여기며 일치를 이루어 나갈 것을 권고한다. 


4.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기원후 56년 겨울이나 57년 봄 에페소에서 저술한 것으로 보인다. 이 서간은 분열된 코린토 공동체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헛되이 하지 말고 일치를 이루기를 권한다. 바오로는 특히 코린토 1서에서 십자가 신학과 거룩한 생활에 대해 강조하는데, 거룩함이라는 주제를 강조한다는 점이 유다인으로서의 바오로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5.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바오로는 코린토에 적어도 네 통의 편지를 쓴 것으로 보이며, 코린토 2서는 마케도니     아에서 기원후 57년 늦은 여름이나 초가을경에 쓴 네 번째 편지에 해당한다. 이 편지는 전반적으로 바오로의 가르침과 다른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이들에 대한 비판, 그들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바오로를 거부하게 된 일부 코린토 신자들과 그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바오로의 체험, 그럼에도 코린토 신자들을 사랑하고 염려하는 바오로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있다. 


6. 로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바오로 서간 가운데 가장 긴 편지이자 바오로의 사상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담고 있는 로마서는 여러 가지 면에서 신약성경 가운데 가장 중요한 책 중의 하나로 꼽힌다. 특히 죄와 은총, 하느님의 의로움, 믿음을 통한 구원, 율법과 할례, 이스라엘의 구원이라는 주제에 대한 바오로의 생각을 가장 분명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로마서는 바오로 신학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선교 여행 말엽인 57년 또는 58년 겨울 바오로가 코린토에 머무는 동안 저술되었다.


7. 필레몬에게 보낸 서간

바오로의 편지들 가운데 가장 짧은 필레몬서는 매우 개인적인 편지로, 바오로가 감옥에서 쓴 옥중 서간에 해당한다. 정확히 어느 감옥에서 이 편지를 썼는지에 관해서는 전해지지 않지만, 바오로가 말년에 쓰고 있음을 볼 때 대략 62-63년경 로마에서 수인 생활을 하는 가운데 저술된 것으로 보인다. 

하느님의 섭리에 대한 신앙을 기반으로 사랑을 실천할 것을 권하는 사목적 교훈이 담긴 편지다.


8. 테살로니카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테살로니카 2서는 테살로니카 1서와 양식이 너무나도 유사하기 때문에 제2 바오로 서간 가운데 바오로 친서인지 아닌지에 관해 가장 논란이 많은 책이다. 

테살로니카 2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가르침을 전해주고 있다. 종말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 때문에 당장 종말이 올 것으로 생각하거나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무질서하게 사는 이들을 향해 전통에 따라서 차분하게 일하며 종말을 준비하라고 권고한다. 


9. 콜로새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등장인물과 관련해서는 필레몬서와 연결되고, 구조와 표현에서는 에페소서와 연결된다. 신학적으로 볼 때 친서들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을 함께 강조하는 면이나, 그리스도를 교회의 머리로 보고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보면서도 그리스도가 가진 초월성을 강조하는 면이 매우 특징적이다. 이 편지가 바오로 친서로 바오로 시대에 저술되었다면, 콜로새에 퍼져 있던 잘못된 가르침을 지적하고, 바오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이 편지를 저술한 것으로 보인다. 


10. 에페소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에페소서도 콜로새서와 마찬가지로 잘못된 가르침을 조심하라는 권고를 계속하지만, 전체적 구조에서 볼 때 바오로의 신학 전체를 요약해 준다는 점에서 에페소서는 바오로 신학의 핵심 요약판이라고 부를 수 있다. 표현 방법과 신학적 깊이 면에서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바오로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제2 바오로 서간으로 여겨진다. 


11. 티모테오에게 보낸 첫째 서간

티모테오 1·2서와 티토서는 개인에게 보낸 편지인 동시에 사목자로서의 삶에 대한 권고를 담고 있는 사목 서간이다. 티모테오 1서는 시종일관 티모테오뿐 아니라 에페소 교회 공동체에, 현재 처해 있는 상황에서, 특히 잘못된 가르침을 전하는 이들에 맞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와 교회 공동체 안에서 각자가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하는지를 권고한다. 또한 올바른 지도자들은 건전한 가르침을 간직하고 잘못된 가르침을 물리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교회는 ‘진리의 기둥’이자 ‘기초’이기에 지도자들이 잘못된 가르침을 경계하지 않으면 사람들을 잘못된 길에 빠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서간에서 초대교회 교계제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12. 티모테오에게 보낸 둘째 서간

티모테오 2서에는 티모테오 1서나 티토서와 달리 교계제도에 대한 언급이 없다. 다만 잘못된 가르침을 경계하고 건전한 가르침을 간직할 것을 권한다는 점, 지도자의 역할을 다룬다는 점에서 다른 사목서간과 유사하다. 생애를 마무리하며 아들에게 유언을 남기듯 쓴 서간으로, 죽음을 앞둔 바오로의 심정과 티모테오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3. 티토에게 보낸 서간

크레타섬을 배경으로 하는 티토서는 교계제도에 관해 언급하며 올바른 지도자들의 태도, 신자들의 태도에 관해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티모테오 1서와 유사하다. 바오로의 다른 서간들과 마찬가지로 종말을 생각하며 현세를 뒤엎고 삶을 함부로 살아갈 것이 아니라 지금 건전한 가르침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라고 가르친다. 바오로 친서라면 65년경에 저술된 것으로 보이고, 학자 대부분의 견해처럼 친서가 아니라면 1세기 말 또는 2세기 초엽에 저술된 것으로 보인다. 

티토서는 ‘하느님께서 인간의 의로운 일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비에 따라 성령을 통하여 거듭나고 새로워지도록 물로 씻어 구원하셨다’는 점을 이야기함으로써 바오로의 구원관을 잘 반영하고 있다.


바리사이로서 정통 유다교에 충실했으며,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을 박해까지 한 바오로. 어떻게 유다교 신념에 깊이 빠져 있던 인물이 그렇게도 갑자기 다른 삶을 살아갈 수 있었을까? 이방 민족에게 그토록 부정적인 유다인 전통을 철저하게 지키던 바리사이가 어떻게 이방 민족에게 구원을 선포하는 사명을 수행할 수 있었을까?

바오로는 이 모든 것이 하느님의 선택과 은총, 그리고 계시를 통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이 책을 활용하는 독자 모두가 돌다리를 두드리듯이 본문을 하나하나 면밀하게 읽어나가는 동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을 깨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바오로를 완전히 변화시켜 주신 하느님께서 이 글을 읽는 우리의 마음도 열어주셔서 바오로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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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은 사랑의 완성입니다


교회는 해마다 부활절을 준비하는 사순 시기를 보낸다. 이 시기 동안 신자들은 의식적으로 먹는 것, 마시는 것, 텔레비전 시청, 인터넷 사용 등 무언가를 포기하고 절제하는 계획을 세운다. 매일매일 ‘오늘 하루 나는 ㅇㅇ를 하겠다’ 하는 희생과 봉사, 실천 다짐을 하기도 하고, 각자 자신만의 사순을 보내는 방법 또는 사순 때마다 지켜온 자신과의 오래된 약속이 있기도 하다. 할 수만 있다면, 평상시에도 할 수 있는 이런 일들을 특별히 사순 때 하는 이유는 왜 일까. 답은 간단하다. 사순 시기의 목적은 부활이므로.


이 책에서 저자는 사순 동안 각자 안에 묻혀 있는 내면의 샘을 찾도록 제안한다. 

사순 시기의 목적은 우리가 길어 올릴 수 있는 샘을 찾는 데 있다. 우리를 생생하게 하는 성령의 샘은 영혼의 근원에서 용솟음쳐 나온다. 이러한 샘을 만날 때 우리 생명은 풍요로워지고, 삶이 꽃피기 시작한다. 다만 성령의 샘에 이르기 위해서는 단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의 구성과 내용

먼저 단식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으로 시작하고, 사순 제1주간부터 제5주간까지는 한 가지 주제로 일주일 동안 묵상과 실천을 한다. 

사순 제1주간 단식, 몸무게를 줄이기 위한 단식이 아니라 하느님께 마음을 열고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 단식을 하면서 내면이 아름다워짐을 체험하도록 초대한다. 

사순 제2주간 정화, 물리적인 단식으로는 육신의 정화에 도움을 받지만 중요한 것은 영혼의 정화임을 알도록 초대한다. 

사순 제3주간 수련, 수련으로 참된 목표 의식, 즉 내가 무엇을 위해 달리는지, 내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찾도록 초대한다. 

사순 제4주간 언어, 언어의 단식으로 다른 사람에 대해 나쁜 말을 함부로 하지 않도록 초대한다. 

사순 제5주간 기도와 연민, 누군가를 위해 단식하며 바치는 기도를 통해 그와 내적으로 결합되어 있음과 연민을 느끼도록 초대한다.


성주간부터는 날마다 그날 복음 말씀으로 묵상하고 실천하면서 부활절을 맞이하도록 이끈다. 

주님 수난 성지주일부터 주님 부활 대축일에 이르는 성주간은 특별히 예수님 수난에 집중하도록 초대한다.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은 예수님 수난에서 가장 분명하게 나타난다. 수난 받으시는 예수님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만나기 때문에 그 수난을 묵상하며 자신의 고통을 바라볼 수 있고, 그 고통과 화해할 수 있다. 이 주간은 더 의식적으로, 중요한 전례 주제를 묵상하고 그것을 통해 일상을 가꿀 수 있는 거룩한 주간이 되어야 한다. 그저 거룩한 주간만이 아니라 우리를 거룩하게 하고 치유하는 주간이 되어야 한다.

 

 사순 시기가 우리에게 제안하는 것은 ‘단순한 삶’이다.

   손가락 하나로 원하는 것을 다 얻을 수 있는 시대, 모든 게 넘쳐나는 시대를 살고 있다.     과유불급,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고 했다. 사순 시기 동안 하나하나 내려놓고 몸과 정신을 비우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저자가 이끄는 대로 단식과 기도, 가족과 함께 집 안에 있는 물건이나 주변을 정리하고, 각자 사순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나누고, 함부로 남을 평가하지 않고, 가족이나 친구의 발을 씻어주는 등 다양한 실천을 통해 우리는 부활절에 새롭게 부활할 수 있다. 우리가 포기할 수 있는 작은 일은 많다. 작은 것을 포기함으로써 내 습관들과 마주하며 내적인 자유를 느낄 수 있다. 규칙적으로 일상 삶에서 물러나는 시간은 필요하다. 일상의 무거운 걸음에서 벗어나는 시간을 일부러 내야 한다. 

사순절은 성주간을 지나 부활절로 끝난다. 부활절에 모든 고통은 변화되고 죽음은 그 힘을 잃고 어둠은 밝혀진다. 포기는 축제가 되고, 부활하신 분은 우리의 손을 잡고 우리에게 베푸신 새 생명으로 우리를 이끄신다. 이 책을 통해 각자 안에 묻혀 있는 내면의 샘을 찾을 수 있기를, 그리하여 주님 부활의 은총이 우리 내면에서부터 퐁퐁 샘솟기를 바란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당신 죽음의 표지로서 쪼개진 빵만 주신 것이 아니라 이렇게 말씀하신다.

받아 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 

예수님은 쪼개진 빵으로 당신 자신을 내어주신다. 

그분은 십자가 죽음이라는 절정에 이르는 사랑으로 당신 자신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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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참신나

교사용 | 181*257 | 120| 10,000| 9788933112854 03230

학생용 | 148*210(워크북 내지) | 163*222(케이스) | 20| 13,000 | 9788933112861 03230

2017. 11. 25. 발행 


현장 체험에서 얻은 결실, 참 신나는 교리서!

 

출발하는 교회는 선교하는 제자들의 공동체로,

첫걸음을 내딛고, 뛰어들고, 함께 가며, 열매 맺고, 기뻐합니다. _복음의 기쁨24

 

말 그대로 청소년 교육 전문가인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참신나 교육 팀이 만든 청소년 예비신자 교리서가 나왔다.

10년 넘게 현장에서 여러 신앙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을 만나오면서 연구하고 얻은 결실인 만큼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사들과 학생들이 단순하고 쉽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필요한 내용을 꼼꼼하게 담았다.

교사용 신앙의 열매-교안집과 학생용 신앙의 열매-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안집 내용과 구성

이 교리서를 사용해 가르칠 교리 교사들을 위한 교사용 교안집이다.

 복음의 기쁨24항 말씀을 토대로 한 교리 과정은 첫걸음 내딛기- 뛰어들기-열매 맺기-함께 하기’ 4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첫걸음 내딛기는 시작기도 부분으로 해당 과의 주제와 관련된 성경 말씀을 함께 읽는다.

뛰어들기는 그 과의 주제와 관련된 교리로서 교사는 자신의 신앙과 함께 교리 내용을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이 부분에서 워크북을 이용할 수 있다.

열매 맺기는 그 과의 핵심 교리를 정리하고, 다시 한 번 되새긴다.

함께 하기워크북을 활용하여 기억에 남는 것을 기록하고 발표하며, 주제와 관련된 그림이나 글로 교리를 마무리한다.

배운 내용을 심화하는 기도 프로그램 기뻐하기4회 구성되어 있다.



워크북 내용과 구성







20과로 구성된 워크북에는 한국천주교회사, 성경이란 무엇인가, 창조주이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성사란 무엇인가, 미사란 무엇인가, 성모 마리아, 오늘날의 그리스도인 등의 주제를 담았다.

학생들은 과마다 다양한 접지 방식을 활용한 낱장으로 만들어진 워크북으로 교리를 배운다. 워크북은 교리 주제와 관련된 성경 말씀, 핵심내용 정리, 글과 그림으로 마무리하기 등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본문 삽화(구민정 그림) 글의 적절한 조화도 한몫을 톡톡히 한다. 워크북은 교리 시간마다 한 과씩 배부 · 회수하며, 전체 교리 과정을 마친 후 워크북 케이스에 담아 선물한다. 그리고 워크북 케이스를 활용하여 보충 교리와 롤링 페이퍼로 전 과정을 마무리한다.


참신나가 현장 체험을 통해 알게 된 모든 교사들의 공통점은,

교리를 잘 가르치고 싶다는 것, 그러나 그 이면에 자신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에 대한 큰 부담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교사들 역시 영적인 갈망을 지니고 기도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정말 교사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이들을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교사들을 위한 연수의 장()을 마련, 교재 운영에 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청소년 예비신자 교리뿐만 아니라 각 본당 주일학교와 청년 교리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어떻게 해야 우리의 신앙을 그 내용과 열정까지 고스란히 다음 세대에 전해 줄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 교사와 학생들이 소통하고, 청소년 마음 밭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신앙 안에서 열매 맺기를 바란다.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 참 신앙을 누고, 참 신나는 교육을 통해, 참신의 모습으로 거듭남으로써 그리스도의 충만한 경지에 다다르게 되는 것이 참신나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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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이웃, 세상이 함께 가는 길


‘가톨릭 사회교리’라는 말이 공식적으로 등장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

비오 11세와 비오 12세 교황 때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연이어 중요한 가톨릭 사회교리 문헌들이 발표되었고, 2004년에 교황청 정의평화평의회가 편찬한 「간추린 사회교리」가 우리말로도 번역되면서 한국교회에도 ‘가톨릭 사회교리’가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교리’라는 말이 어렵고 특수한 분야로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그리스도 왕 대축일에 발표한 교서 <자비와 비참>에서 연중 제33주일을 ‘세계 가난한 이의 날 World Day of the Poor’로 선포했다. 교황이 이날을 제정한 이유는 가난한 이들에 대한 예수님의 우선적 사랑 때문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을 통해서 교회가 복음의 핵심인 가난을 깊이 성찰하고, 참으로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가 되기를 바라신 것이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선택은 단순히 시혜적 의미의 자선활동만이 아니라, 참으로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 수 있는 인간다운 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뜻한다. 이를 위한 길잡이가 바로 가톨릭 사회교리다. 

가톨릭 사회교리는 사회 문제를 올바로 성찰할 수 있는 반성의 원리와 복음적 기준으로 문제를 판단할 수 있게 하며, 그에 따라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행동 지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가난한 이들’은 단순히 생계의 위협을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새로운 형태의 가난의 얼굴을 하고 있는 모든 ‘사회적 약자들’을 함축한다. 이 책은 이들 각각의 문제를 성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적인 전제들을 살펴보고, 사회생활의 큰 틀을 이루는 정치와 경제 그리고 국제 관계의 관점에서 가톨릭 사회교리 요점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매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책의 구성

① 가톨릭 사회교리 문헌을 정의하는 데서부터 작성의 주체, 과정, 문헌이 갖는 권위 등을 두루 다루고 ② 기본 주제에서는 공동체주의, 인간의 존엄성, 인권, 공동선, 정의, 사회 제도들 ③ 정치 · 경제 분야에서는 국가의 역할, 노동과 임금, 기부, 자본주의와 초국적 기업, 정보, 금융, 농업 분야 등을 다룬다. ④ 국제 생활에서는 전쟁과 평화에 대한 교회의 전통을 꼼꼼하게 짚어보고 ⑤ 이민, 사형제도, 인종차별, 여성에 대한 관점과 그 전망 등을 소개한다.


요사이 인면수심의 강력 범죄들이 많이 일어나면서 사형제도 폐지와 부활에 관한 열띤 찬반토론이 다시 일고 있다. 말 그대로 ‘뜨거운 감자’인 사형제도를 사회교리는 어떻게 보는지에 대한 질문부터 사회교리가 무엇인지, 정당한 임금이란, 본당에서 사회교리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 누구나 궁금해할 법한 101개의 질문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아울러 우리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 현안과 관련된 질문을 던져 사회교리 내용이 곧 우리 삶과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대답 또한 간결하면서도 명쾌하게 가톨릭교회가 어떻게 시대적 징표를 읽고 부응해 왔는지 보여준다. 


역자 박동호 신부는 다양한 주석을 달아서 이 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이 접근하지 못한 베네딕토 16세 교황이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문헌들을 소개하여 최근 교회의 성찰과 방향을 파악하도록 해주고, 미국 사회를 넘어 세상을 보게 하고 한국 주교회의의 움직임도 제시한다. 사회교리를 알리는 데 힘쓰는 역자의 열정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적극 추천한 유경촌 주교는 

“이 책의 발간이 더없이 기쁩니다. 독자의 관점에서 가톨릭 사회교리에 관한 궁금증을 질문과 응답의 형식으로 엮은 이 책이, 여전히 가톨릭 사회교리를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처럼 느끼는 독자들에게도 쉽고 편안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라고 쓰고 있다. 


신자들은 이 책을 통해 구체적인 사회 현안을 신앙인으로서 직면하게 되고 일상에서 사회교리의 가치를 생생하고 치열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가톨릭 사회교리를 널리 알리고, 그로써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으로 안내하는 효과적인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세상에 대한 질문의 해결점, 사회교리를 만났다.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나와 이웃, 세상이 함께 가는 길을 걷다 보면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으로 한 뼘 더 자라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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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한 해를 선물합니다 

 

매일매일 말씀을 따뜻한 보태니컬 일러스트와 함께

‘말씀’이 우리 삶 가운데 편안하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보태니컬(botanical) 일러스트로 꾸몄다. 긴장의 틀 속에 살아가는 현대의 사람들이 깊이 공감하고 선호하는 아날로그의 순수함과 디지털의 깔끔한 디자인을 접목하여, 2018년에는 야생화와 여러 식물을 수채화와 색연필로 담백하게 그린 그림으로 편안하고 차분하게 일상에 지친 이들을 말씀과 만나도록 초대한다.

 

전례력에 따른 매일의 성경 말씀 한 구절을 영문과 함께 실어 말씀을 묵상하고 깊이는 데 도움을 주고, 안정감 있는 삼각대와 트윈링 제본으로 한 장 한 장 넘기기가 수월하다.  

  

내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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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적갈색빨강진분홍하늘색초록미색

 

 

 

  

한 그루 희망 나무를 심으세요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인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그린 그림으로 2018년 말씀과 함께 수첩을 만들었다. 창조주 하느님의 숨결인 자연 속에서 이웃과 함께 그분의 섭리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누리는 평화로움을 다함께 살아가길 희망한다.

   

성경 구절과 따뜻한 색채의 그림으로 전례시기를 따라가면서 말씀 안에서, 말씀을 통해, 말씀과 함께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고 주님께서 주시는 기쁨과 위로를 충만히 살아가도록 초대한다. 365일 성경 통독 계획표, 연간 ? 월간 ? 주간 계획, 메모장, 전국 바오로딸 주소록 등 구성도 알차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해, 순간순간의 흔적들을 기록하는 소중한 선물이 되기를.

여러분이 하는 모든 일이 사랑으로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_1코린 16,14 

 

내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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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그림 임지윤 | 200*240 | 각 48쪽 | 각 8,000원 | 2017. 10. 25. 발행

ISBN 1단계 9788933112885 77230 | 

2단계 9788933112908 77230 | 3단계 9788933112915 77230



   쓱싹쓱싹~


3단계 어린이 색칠놀이 북.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로 마음껏 색칠하며 

믿음도 무럭무럭!                                         

점선 따라 그리고, 요리조리 미로 찾기 하며 

집중력, 창의력, 상상력이 쑥쑥!                                           


성경 이야기도 듣고, 색칠도 하고, 종이접기도 하고,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나만의 상상력으로 나만의 그림책을 만들자. 

부모랑 아이랑 함께 색칠놀이를 하면서 구약성경, 신약성경, 미사 드리는 과정을 재미있고 알차게 배울 수 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성호를 따라 긋기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느님, 예수님을 친구처럼 가깝게 느끼게 해준다. 또한 하느님 이야기, 예수님 이야기, 미사 이야기에 등장하는 장면을 직접 만들어 보는 종이접기가 들어 있어 하나하나 완성해 가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도 생기고 호기심과 흥미를 더 이끌어 낼 수 있다. 손잡이가 있어서 어디를 가든 들고 다니기 편하다. 


   

색칠놀이 1단계  하느님 이야기

  구약성경을 따라가며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느님 아버지를 알려준다.

  하느님이 말씀하시면 무엇이든 생겨나요



색칠놀이 2단계 예수님 이야기

신약성경을 따라가며 예수님의 탄생, 말씀 선포, 기적, 죽음과 부활 등 예수님의 삶을     보여준다.

아기 예수님이 태어났어요



  색칠놀이 3단계 미사 이야기

   미사 드리는 과정을 따라가며 미사의 뜻과 의미를 차근차근 익힌다.

  신부님, 수녀님, 친구들과 반갑게 인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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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셀름 그륀 | 임정희 | 128*188 | 156쪽 | 6,000원

ISBN 9788933112922 03230 | 2017. 10. 20. 발행 


기다림은 행복입니다

 

대림절은 예수님이 오시기를 기다리는 고요한 시기다. 대림과 성탄 시기는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때다. 많은 사람은 이 시기를 더 특별하게 보내고 싶어 한다.  안셀름 그륀은 이 책을 통해 대림과 성탄 시기를 치유의 시간으로, 의식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내면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돕는다.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각각 대림 주일의 특징을 보면,

대림 제1주일에는 종말이 다가오니 우리에게 깨어있으라고 권고하는 계시적 복음을 읽고, 대림 제2주일제3주일에는 메시아가 곧 오신다고 광야에서 외치는 세례자 요한이 그 중심에 있고, 대림 제4주일에는 오시기로 약속된 구세주를 잉태하신 마리아에 대해 살펴본다. 

맺음말에서는 치유의 시간이 더 집중적으로 조명된다. 대림과 성탄의 중심이 되는 상징들, 곧 대림환, 초, 크리스마스트리, 구유, 천사, 별 등이 주는 의미도 다시 한 번 짚어준다. 특히 구유는 중요한 성탄 상징이다. 구유는 당시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일어난 예수 탄생을 기념할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을 위한 표상이기도 하다. 우리는 예수님이 태어나실 구유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구유처럼 ‘가난’하며, 예수님이 태어나실 마구간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대림의 원래 의미가 고요와 기다림, 깨어있는 시간임을 자각하고 대림이 주는 치유의 효과를 새로이 경험하기 위해서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새로운 대림 주간이 시작되는 토요일 밤에 해당 주일 성경을 읽고, 그 주간을 위한 의식을 가족과 함께 가져보기를 권한다. 또는 대림 주간 동안 날마다 그날에 관한 짤막한 소개 글을 읽은 뒤 제시된 의식이나 실천 과제를 행할 수도 있다. 이 작은 의식을 통해 대림의 메시지를 묵상함으로써 대림의 신비가 각자의 일상과 가족의 삶을 환하게 비추어 주기를 바란다. 

  사순절과 달리 들뜨기 쉬운 대림과 성탄 시기에 차분하게 앉아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 성탄에만 초점을 맞춘 대림이 아니라 오시는 주님을 어떻게 기다릴 것인가를 더 깊이 고민하고 묵상하는 ‘대림’이 된다면 더 많은 치유와 은총의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불뚝불뚝 일어나는 내 안의 소란과 잡음을 잠재우고, 먼저 버선발로 나가 임을 기다리는 ‘준비된’ 성탄이 되기를 소망한다. 

 Gloria in excelsis Deo 하늘 높은 데서는 하느님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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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춘선 | 153*200 | 236쪽 | 12,000원 

ISBN 9788933112878 03230 | 2017. 9. 25. 발행 


못난이 어머니 


성모님께 나를 맡기며, 곱게 나아가게 해주소서

네 명의 아들, 한 명의 딸을 신부와 수녀로 봉헌한 어머니의 절절한 신앙 고백. 

열악하고 힘겨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자식들을 하느님의 사람으로 길러낸 한 신앙인이자 엄마의 모습이 일기와 편지글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또한 이춘선 마리아의 기도시와 오세민 신부가 들려주는 어머니 이야기에는 그의 깊은 신앙심과 자식들을 향한 모정이 담담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춘선 마리아는 자녀들, 특히 사제들에게 영명축일과 생일이면 편지로 축하를 전했고, 아들들이 행여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편지를 보내 ‘참 사제’로 살아갈 것을 당부하곤 했다. 편지글은 소박하고 진솔한 감동을 가감 없이 전하기 위해 다듬지 않고 가급적이면 원문 그대로 실었다. 

책 사이사이 이춘선 마리아가 직접 쓴 편지, 유품, 아들 신부들에게 남긴 어린 시절 옷가지와 가족들의 모습을 담은 화보가 들어 있어 읽는 재미와 감동의 깊이를 더한다. 

나 같은 주제에 배우지 못하고 가난한 집안에서 신부를 몇씩이나 낸단 건 사람의 힘이 아닙니다

“배운 것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입장에서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은 신앙밖에 없었다. 그래서 모든 자녀들이 매일미사에 참여하도록 했다. 겨울이 되어서 손발이 얼어도 미사에 가지 않으면 밥을 주지 않았다. 영혼은 굶어 죽는데 육신이 배부른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가르침이었다.”(221쪽)

이춘선 마리아의 이 같은 신앙과 자녀 교육은 자녀들의 성소로써 그 결실을 맺어갔다. 장남(오상철 신부)이 1971년 사제로 서품된 데 이어 셋째(오상현 신부), 일곱째(오세호 신부), 막내(오세민 신부)까지 모두 하느님께 봉헌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4형제 신부를 아들로 둔 어머니가 되었다. 또한 하나뿐인 딸(오진복 수녀)도 수도자의 삶을 살고 있다. 

구순의 어머니와 네 아들 신부의 추억과 사랑이 담긴 편지와 일기. 이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뜨거운 모정, 신앙의 힘까지 얻을 수 있다. 한 가정에서 어머니의 자리가 얼마나 소중한지, 성소의 못자리가 바로 그 가정임을 깨닫고, 어머니의 사랑이 하느님을 향한 사랑에서 출발했음을 잊지 않게 해준다.

이 책은 신앙에 회의를 느끼는 이들이나, 특히 이춘선 마리아가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글에서처럼, 자녀 교육에서 무엇을 우선해야 할지 고민하는 요즘 부모들에게 지혜의 나침반이 되어준다. 


못난이, 못난이, 못난이.

낳으면 좋은 줄 알고 자꾸만 낳았네.

낳다 보니 아들 일곱이나 낳았네, 딸 넷하고. (중략)

그러다 보니 맏아들부터 하느님이 데려가시겠대.

그래서 보내면 좋은 줄 알고 자꾸 보냈어.

하나, 둘, 셋, 넷, 다섯. (중략)

아이고 못난이.

똑똑한 엄마 같으면 요것조것 따지기나 하지.

그저 주는 대로 낳고 보내라는 대로 보내고

그러니 하느님이 마음 놓고 주셨다가 빼앗으셨겠지.

아이고 하느님 제가 뭘 압니까. 알아서 하셔요.

영광 찬미 받으세요. 하느님.(166-167쪽)


사제품을 받고 첫 부임지로 떠나던 날, 어머니는 내게 서품 선물이라며 작은 보따리 하나를 건네셨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풀어보라 하셨다. 그러나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선물 보따리를 풀어본 나는 어머니의 깊고 깊은 사랑에 목이 메어 한참을 울었다.

그 보따리 안에는 장롱 속에 차곡차곡 보관해 둔 내 갓난아기 적 배냇저고리와 한두 살 무렵 입던 작은 옷가지들이 편지와 함께 개켜져 있었다. 학교에서 글을 배운 적이 없는 늙으신 어머니가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쓴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사랑하는 막내 신부님, 신부님은 원래 이렇게 작은 사람이었음을 기억하십시오.”(198-199쪽)


이토록 위대한 신앙의 힘, 이토록 숭고한 모성의 힘이란...

정말 ‘엄마의 마음이란 조물주가 박아주신 걸까?’ 

엄마가 그리워지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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