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도움의 성모


매일기도


구속주회 엮음 | 128*188 | 72| 6,000

ISBN 9788933112809 03230 | 2017. 8. 3. 발행 

책 소개

 

기획 의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을 눈으로 보면서 개인이나 공동체로 묵상하고 기도할 수 있는 소책자를 만들어 신심을 북돋운다.

 

요약

성모님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구일기도를 하는 마음으로, 풍부한 영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을 보면서 매일매일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이 책을 만들었다. 이콘 각 부분을 요일별로 묵상하고 청원기도와 묵주기도를 바치도록 구성하였다.

 

내용

이콘으로 바치는 기도 여행

 

영원한 도움의 성모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가장 많은 사랑과 공경을 받는 이콘(Icon)이다.

어머니란 모든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말이다. 거기에 덧붙인 영원한 도움이라는 수식어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과 정서에 가장 잘 어울리고 또 모성애를 완성시킨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대축일을 맞을 준비를 할 때, 또는 어려운 일이나 중요한 일이 생겼을 때 구일기도를 바쳤다. 여기서 구일은 숫자 자체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충분한 준비와 지극히 간절함을 상징한다고 하겠다. 성모님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구일기도를 하는 마음으로, 풍부한 영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을 보면서 매일매일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이 책을 만들었다.

 

혼자서 바치는 개인기도 형식과 함께 바치는 공동체기도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개인기도를 할 때는, 일주일을 주기로 요일마다 이콘의 특정 부분을 묵상하고 청원기도를 바친다. 묵상 내용은 해당하는 요일의 묵주기도 신비에 맞추어 배열했다. 청원기도에 이어 묵주기도까지 바치면 더 풍부한 기도가 된다. 개인기도의 순서는 이렇다.

 

성호경과 18쪽에 있는 시작기도를 바친다.

이콘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묵상을 읽는다. 그리고 침묵 가운데 묵상을 되새긴다.

청원기도를 바치고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께 각자 필요한 은혜를 청한다.

그날에 해당하는 묵주기도를 더 바칠 수 있다.

19쪽에 나오는 감사기도를 바친다.

공동체기도를 할 때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콘 앞에 모여서 주례자와 해설자의 인도로 일주일에 한 번 또는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기도할 수 있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기도를 바쳐도 좋지만, 공동으로 바치면 더욱 좋다.

공동체기도는 시작기도를 바친 후 성모님에 관한 설교를 듣거나 이콘을 바라보며 묵상을 한다. 그리고 이어서 드리는 기도 중에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바치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를 실었다. 이 땅에 남은 유일한 민족분단국가라는 현실이 하느님께서 당신의 능력을 드러내실 거룩한 장소와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한다.

 

기도 책인 만큼 읽고 묵상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머무르는 페이지의 책장이 넘어가지 않고 잘 펼쳐질 수 있게 스프링 제본을 했다. 책 말미에는 이콘의 유래, 전파, 구속주회와의 관계, 한국교회에 전해진 과정 등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 이야기를 실어 신심과 공경을 더욱 깊이는 데 도움을 준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


이콘이라는 말은 형상(모양, 이미지)이라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다. 이콘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그리스도교의 신비를 눈에 보이는 그 림이나 모양으로 묘사한 것이다. 이콘 제작자들은 그림을 아름답거 나 화려하게 그리기보다 그림으로 영적인 의미와 메시지를 전달하 고자 했다. 이런 이유로 이콘을 쓴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인물, 자세, 손동작, 글자, 색채 등 그림의 요소들은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본문에 이콘의 각 부분에 번호를 매겨 설명해 놓아 이해를 돕는다.

 

그중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성모님의 눈이다. 성모님은 예수님을 안고 계시면서 그윽한 눈빛으로 영원을 바라보신다. 또한 사랑이 넘치는 눈으로, 애처로이 내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시면서 당신께 도움을 청하게 하신다.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나만 바라보신다. 또한 이콘에서 가장 강렬한 색은 황금색이다. 황금색은 변치 않는 색으로 하늘나라, 하느님, 영원을 상징한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은 기적의 성모, 길의 인도자, 영원한 도움을 주는 성모라고 불렸다. 이콘에 얽힌 전설과 역사적인 기록들을 따라 영원한 도움의 성모라는 이름을 풀어 쓰면, 이분은 나를 영원히 도와주겠다고 약속하신 하느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라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의 복음이 온 인류를 위한 기쁜 소식이듯, 그분을 우리에게 전해주시는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그에 못지않은 기쁜 소식이다. 길의 인도자이신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께 의지하는 모든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게 되고, 그분의 아버지 하느님을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을 통해 놀라운 기적을 체험한 사람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와 하느님을 더욱 사랑하게 된다. 우리는 가난하니 부자이신 하느님께 청하고, 우리는 자녀이니 어버이신 하느님께 청한다.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은 우리를 영원히 도와주겠다고 당신 스스로 약속하신 분이다. 우리가 그분의 이름을 신뢰하며 도움을 청하면 반드시 우리를 하느님께로 이끌어 주신다.

 

부르는 것만으로 기도가 되는, 엄마 어머니...

떠오르는 시 한 편을 옮겨본다.

 

나는 어머니를 엄마라 부른다 / 사십이 넘도록 엄마라고 불러 /

아내에게 핀잔을 들었지만 / 어머니는 싫지 않으신 듯 빙그레 웃으셨다 /

오늘은 어머니 영정을 들여다보며 / 엄마 엄마 엄마, 엄마 하고 불러 보았다 /

그래그래, 엄마 하면 밥 주고 / 엄마 하면 업어 주고 씻겨 주고 /

아아 엄마 하면 / 그 부름이 세상에서 가장 짧고 /

아름다운 기도인 것을...

 

김종철, <엄마 엄마 엄마> 중에서

 

목차

머리말

기도 안내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 설명

영원한 도움의 성모 매일기도

시작기도/ 감사기도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주일

영원한 도움의 성모 공동체기도

영원한 도움의 성모 이콘 이야기

참고문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어떤 기도든

기도는 우리를 하느님과 만나도록 이끌어 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2016년 9월 4일

콜카타의 마더데레사, 시성을 축하합니다.


“하느님,

저를 이 몽당연필처럼 써 주세요.

깎고 깍아 더 이상 쓸 수 없을 때까지

당신의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주세요.” 

_ 고정욱 글 · 박승범 그림 「몽당연필이 된 성녀 마더 데레사」


★ 관련책이 궁금하다면?


_ 몽당연필이 된 성녀 마더 데레사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20&subcode=06&gcode=bo1002816


_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07&subcode=02&gcode=bo1002658


_ 작은 몸짓으로 이 사랑을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07&subcode=02&gcode=bo1002601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최선을 다했다면 
어떤 실패에 대해서도 
상심하지 마십시오.
성공했다고 자랑하지 말고
마음 깊이 감사하며
모든 영광을 하느님께 돌리십시오.

_ 마더데레사,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 더 궁금하다면?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07&subcode=02&gcode=bo1002658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주님,

사랑한다는 일이,

당신처럼 사랑한다는 일이

이토록 힘든 것입니까?

_「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아버지의 중요한 역할은 

아내와 아이들의 동반자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저녁마다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고 

기도하면서 사랑하는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지요.

이보다 더 귀한 아버지의 몫은 있을 수 없습니다.

_장재봉, 「까칠한 윤리 숨통 트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촛불이나 이콘 앞,

성당 의자에 고요히 앉아라.

치유하고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현존이

그대를 에워싼다고 상상하라.

이어서 자비하시고

사랑이 가득하신 하느님 앞에서

그대 삶의 역사를 회상하라.

마음에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며

진정 감사한 것은 무엇인가?

그대를 고통스럽게 하는 체험은 무엇인가?

자신의 상처를 하느님께 내맡겨라.

하느님 사랑이 상처를 감싸고 변화한다고 생각하라.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어루만지시면

상처는 더 이상 아픔을 주지 않으리라.

누구나 상처는 생기기 마련이다.

상처는 그대를 아름답게 가꾸는 진주다.

진정 그대가 삶 안에서 형성된 자신을 받아들이려면

화해의 영을 청하라.

「내 삶을 가꾸는 50가지 방법」중에서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07&subcode=02&gcode=bo0022993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딸아이가 캠프에 갔습니다

있을 때는 몰랐는데, 없으니 정말 텅 빈 듯했지요.

~ 딸아이의 방에 앉아 한숨을 내쉬는데, 띵똥, 초인종이 울렸습니다.

맞은편 다세대주택에 사는 할머니였습니다.

바쁜가? 좀 나와바.”

할머니가 저를 데리고 간 곳은 할머니네 주차장 옆에 있는 텃밭이었어요.

이거 보여? 아이고, 우리 강아지가 봤으면 팔딱팔딱 뛰고 난리가 났을 텐데.”

할머니는 작은 화분을 가리켰습니다.

갓난아이 주먹만 한 피망이 세 개 매달려 있지 뭐예요.

저는 깜짝 놀라 두 눈을 크게 떴어요.

할머니가 일부러 저를 불러내어 보여준 피망을 바로 딸아이의 것이었거든요.

작은 피망들은 공원에 놀러 갔다가 딸아이가 꽁짜로 얻어온 씨앗이었어요.

할머니! 이게 무슨 씨일까요?”

딸아이는 마침 상추에 물을 주던 할머니에게 물었지요.

심어보면 알지!”

할머니는 방금 웃으며 작은 화분에 씨앗을 심어주었어요.

우리 강아지가 봐야 되는데. 날마다 언제 피망이 열리는 거냐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할머니는 작은 피망들을 내려다보며 발을 동동 굴렀어요.

그런데 그다음 날이었어요. 저는 모임이 있어 외출을 했습니다

무슨 비가 그렇게 많이 오는지, 앞을 분간하기도 힘들더군요. 저는 빨리 집으로 들어갈 생각만 했지요.

아이고! 잘 만났네. 잘 만났어! 내가 혼자 들 수가 있어야지!” 

할머니가 급히 뛰어왔어요

오래도록 밖에 서 있었는지, 우산을 쓰고 있는데도 옷이 다 젖어 있지 뭐예요.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왜 밖에 계셨어요?”

그럼 어떡해? 우리 강아지 피망이 다 떨어질까 봐 내가 안에 있을 수가 있어야지.” 

그랬습니다

할머니는 빗발이 거세지자 우산을 들고 나와 제가 올 때까지 내내 우산을 들고 딸아이의 피망을 지켜주고 계셨던 거예요.

혼자 힘으로는 화분을 옮길 수가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계셨던 거예요.

그 날, 그 빗속에서 저는 흠뻑 젖었습니다.

딸아이의 피망이 자라고 있는 화분을 집 안으로 옮기느라 비에 흠뻑 젖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날, 제 가슴을 흠뻑 적신 것은 빗물이 아니라 아주 작은 소망 하나도 지켜주고자 하는 내 이웃의 간절함이었지요.

그래서였을까요?

딸아이가 캠프에서 돌아와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은 집이 아니라 할머니의 텃밭이었답니다.

_ 이명랑, 「사람은 사람을 부른다」


★ 더 궁금하다면?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18&subcode=07&gcode=bo0024137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화해는 자신한테서 비롯됩니다.

화해는 순수한 마음,

다른 사람 안에서 

하느님을 보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_ 마더 데레사, 「작은 몸짓으로 이 사랑을」


★ 더 궁금하다면?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07&subcode=02&gcode=bo1002601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Recent posts